한나라당은 11일 "최근 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 결과 노무현 정부는 진정한 수도권발전대책을 수립할 의지가 없으며 시간끌기를 통해 다시한번 국민을 기만하려 하고 있다"며 단호히 투쟁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어 "수도권규제 문제로 불거진 손학규 경기지사와 이해찬 총리간 국가경쟁력재고와 지역간 상생발전에 반하는 어떠한 기도에도 결연히 맞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특히 "산자부장관을 비롯해 관계 장관 모두가 투자 유치를 환영하고 있는데, 이 총리가 (잠재적) 대선후보의 요구에 대해서 들어줄 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며 "이는 이 총리가 경제문제를 정치적인 색채로 덧칠한 것으로 동북아 허브의 걸림돌이 되는 이 정치총리는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지금 현 정권은 경기도가 약68건의 12조6천억을 유치해 손 지사가 6만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신규투자를 유치했으나 손 지사에 대한 거세작전과 함께 1천만 경기도민을 죽이는 작전이 시행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현 정부는 경제가 죽든 말든 오직 유력한 대통령 후보를 거세작전하는 정치적 우려가 있다"며 "오는 6월 13일
철도청(현 철도공사) 유전개발 참여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청와대는 10일 객관적인 정황을 살펴본 결과 권력층의 비호가 작용한 사건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하고 청와대 관련 의혹을 거짓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키로 했고, 열린우리당은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민적 의혹이 빨리 해소되기만을 기대한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 사건이 청와대, 산자부, 국정원, 건교부, 감사원 등 온 국가기관이 다 관여돼 있다고 보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함과 동시에 제대로 수사하지 않을 경우 특별검사제 도입을 거론하며 對與 압박을 강화하고 나섰다.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과 김영주 경제정책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력의 비호를 받는 사건이었다면 적어도 장관이나 철도청장 선에서 담당 수석과 의논했을 것"이라며 청와대 개입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문 수석은 특히 유전사업 문제가 노무현 대통령의 지난해 러시아 순방 의제가 되지 않았느냐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순방과 관련한 각종 회의를 점검한 결과 회의단위, 실무단위에서 의제, 일정계획, 대통령 말씀 내용 등으로 유전사업건이 다뤄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
손학규 지사와 이해찬 국무총리 및 여당이 수도권발전대책을 놓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 경기도발전특별위원회가 중재를 하겠다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안병엽)는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준기 도청 기획관리실장을 참석시킨 가운데 도내 6개권역별간사단회의 갖고 수도권발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사단회의는 최근 손학규 지사와 정부간에 수도권 대책을 놓고 정면 충돌하며 마찰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도(道)의 입장을 수렴키 위한 일환으로 긴급히 소집돼 비공개로 진행됐다. 특위 관계자는 “권역별간사단회의는 그동안 특위위원장을 맡와 왔던 정장선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안병엽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신임 인사차 만나는 회의”라며 “이날 회의는 도 의견 을 청위한 뒤 정부와 도간 조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와 경기도간 입장 차이가 너무 큰 것은 사실이나 서로 대화를 통한 협의점을 찾기 위해 간담회가 주선됐다”면서 “우선 팀장들과 도의 입장이 반영 될 수 있도록 특위의 종압대책을 마련, 정부와 조정자 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특위 위원들과 도청 관계자들은 ▶첨단 대기업 신·
수도권 대형 병원 대부분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PVC팩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환경연합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 유명병원에서 사용한 수액팩과 혈액팩을 조사한 결과 환경호르몬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용출되는 PVC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호르몬이란 사람·동물의 호르몬 움직임을 어지럽히는 유해화학물질을 일컫는 용어로 정식 명칭은 외인성 내분비교란 물질이다.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18∼30일 실시된 조사에서 서울ㆍ수도권 소재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 38곳이 지난해 사용한 수액팩과 혈액팩 가운데 PVC 재질의 팩을 쓴 병원이 31개에 달했다. 이 단체가 PVC팩 사용비율이 91∼100%라고 발표한 병원 중에는 대형 사립병원, 유명 대학병원이 일부 포함돼 있고 대부분의 시내 유명 대학병원도 PVC팩을 일정비율 사용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PVC 팩을 사용하지 않는 병원은 대외적으로 이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한 녹색병원 등 7개 병원뿐이었다. 현재 국내 병원에서 구매하는 팩은 PVC팩을 전량 생산하는 C사와 비(非)PVC팩만을 생산하는 J사가 98%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개 회사는 두 가지 팩을
오는 11월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에 모델하우스가 설치되지 않는 대신 청약신청자들은 인터넷과 각 시공사의 주택문화관을 통해 아파트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판교신도시 분양물량이 2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대 판교에 모델하우스를 짓게되면 주변 교통의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교부는 판교에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고 각 시공사와 은행홈페이지, 또는 별도의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구축, 청약신청자들이 사이버 상으로 신청단지의 아파트 내부구조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델하우스를 직접 보고 싶은 청약자들은 각 건설사들이 서울과 수도권 주변에 설치하는 주택문화관을 방문하면 된다. 건교부는 사이버모델하우스가 육안으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없도록 동영상을 통해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거실, 안방, 욕실, 부엌, 베란다는 물론 옵션 품목까지 소비자들이 꼼꼼하게 살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동영상과 별도로 평면도와 단지배치도, 주변 여건, 향과 전망, 조망 등을 종전보다 세밀하게 인터넷에 올리게 해 모델하우스를 찾지 않더라도 청약대상 아파트의 모든 것을 소비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유도
열린우리당은 2일 가정폭력의 범주에 배우자 강제에 의한 성관계(부부간 강간)를 포함시키는 가정폭력방지법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조배숙 여성위원장, 최재천 홍미영 이은영 이경숙 의원과 여성의전화연합 한우섭 공동대표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가정폭력 정의에 `성적위해' 조항을, 가정폭력 범죄 범주에는 `강간과 강제추행, 준 강간' 조항을 각각 삽입해 `아내강간'에 대해 처벌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사법경찰관이 가정폭력 재발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현장에서 48시간 동안 가해자에게 퇴거 또는 접근제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경찰의 긴급보호조치' 조항을 신설, 가정폭력범죄에 대한 응급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가정폭력 전담 재판부 신설과 피해자보호 명령 제도 도입,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가정폭력 예방 교육 의무화 조항 등도 신설했다.
여야는 2일 그동안 논란이 돼온 쌀협상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하고 국정조사 계획서를 3일 또는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쌀 협상 국정조사가 이르면 이달중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이른바 3대 쟁점법안중 하나인 과거사법 처리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본회의에 계류 중인 과거사법은 오는 4일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강재섭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진상조사 범위와 조사위원회 구성 등 과거사법의 미타결 쟁점을 일괄 타결짓고, 최종 합의안을 발표했다.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진상조사 범위를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거나 적대적인 세력에 의한 테러.인권유린.폭력.학살.의문사'로 합의했다. 또 조사위원 자격요건의 경우 당초 변호사, 공무원, 대학교수 외에 10년 이상 봉직한 성직자를 추가로 포함시켰다. 우리당은 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문병호 원내부대표로부터 여야 합의안을 보고받고 당내 추인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부는 제2차 에너지 세제개편 방안으로 오는 7월1일부터 경유의 소비자 가격이 ℓ당 63원 인상하는 반면 LPG부탄 가격은 44원 인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교통세법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재경부의 이같은 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휘발유, 경유, LPG부탄의 상대 가격비는 현재 100대 70대 53에서 오는 7월1일부터 100대 75대 50으로 조정된다. 이를 위해 7월1일부터 경유의 교통세는 319원에서 365원으로 46원 올리고 LPG부탄의 특별소비세는 245원에서 210원으로 35원 낮추기로 했다. 정부안이 확정되면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최근 6개월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현재의 ℓ당 962원에서 7월부터는 1천25원으로 63원(6.5%) 오르고, LPG부탄은 ℓ당 730원에서 686원으로 44원(6.0%) 인하된다. 또 4월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경유는 ℓ당 1천36원에서 1천99원으로 6.1% 인상되고 LPG부탄은 ℓ당 686원에서 642원으로 6.4% 가량 내린다. 다만 재경부는 이번 에너지세제 개편으로 유류비 부담이 증가하는 버
4.30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여당 내 자성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결과에 대한 불만도 표출되고 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2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재보선 결과에 대해 "뭐라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통절한 반성과 함께 심기일전의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선거결과에 당 의장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끼지만 전날 열린 상임중앙위원 회의에서 단순히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 당 수습이 우선이라는데 뜻을 모았다"며 "창당정신으로 돌아가 '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혁신시키는데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 나갈 때 우리에겐 12척의 배가 있다고 한 심정으로 원내 1당, 집권여당으로서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역설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국민이 이번에는 우리당에게 부모의 심정으로 매서운 회초리를 든 것 같다"며 "철저한 자성을 기반으로 다시 태어나고 노력하는 것 만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나 "경북지역 단체장, 의원선거는 부정과 비리 때문에 치러졌는데 모두 그런 문제를 일으킨 정당에 의석이 돌아간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영덕-양재 고속도로에서 명칭이 바뀐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이달 중순 착공된다. 2일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영덕-양재 고속도로에서 명칭이 변경된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이달 중순 착공돼 오는 2008년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말 환경영향 평가를 마무리한 이 도로를 중순께 설계 완료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바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22.9㎞로 중간에 상현, 성복, 고기, 판교, 고등 등 5개 나들목(IC)이 설치되고 전체 구간의 60%가 교량과 터널로 건설된다. 당초 이 도로는 지난해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민자 유치와 환경단체 반발로 사업추진이 1년 이상 지연돼 왔다. 도로건설에는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주)의 민간자본과, 판교ㆍ흥덕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비를 합해 모두 1조6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08년 완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