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권운영 수익금 가운데 4천500억원이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에 투입된다.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는 최근 제12차 복권위원회 회의를 열어 3조356억원 규모의 `2006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계획안은 국회 통과 절차를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복권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복권기금 운용액은 판매수입(2조8천634억원)과 미지급 당첨금(487억원), 이자수입(46억원) 등을 합해 총 3조356억원에 달해 올해 3조260억원보다 96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약 60%인 1조8천91억원은 당첨금과 복권유통경비로 지출되고 나머지중 복권발행기관 배분액과 여유자금, 기금관리비 등을 제외한 7천380억원 정도가 공익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공익사업별 복권기금 지원액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4천587억원, 한센인 사회복지관 건립 등 복지사업 1천67억원, 문화예술진흥사업 521억원, 장애인복지사업 476억원, 보훈병원 의료장비 지원 등 보훈사업 384억원, 성매매피해자 재발방지사업 등 여성지원사업 150억원 등이다.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 지원비 4천587억원은 모두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다가구주택 매입임대
공공기관 및 행정수도이전 등과 관련 정부와 갈등을 빚더라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큰소리 치던 도내 국회의원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당내 수도권대책위원회를 구성했지만 남북사업과 부동산정책, 9월 정기국회 대책 등의 현안에 밀려 변변한 회의조차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소속 의원들도 공공기관 이전발표이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수도권사수투쟁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대책들을 쏟아낸 후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없이 개점휴업 상태다. 지난 5월13일 도내 한나라당소속 의원들은 지난 5월13일 수도권 규제개선방안을 마련키 위한 긴급 정책협의회를 열어 국내 첨단 대기업의 신.증설 허용,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경기 북부지역의 자연보전권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문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방안등 폭넓은 논의를 벌였다. 또 수도권 지역의 각종 규제 해소 방안을 한꺼번에 요구할 경우 정부의 수용 가능성도 낮을 뿐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반발등도 우려된다는 판단아래 정책현안별로 우선 순위를 정해 의원별로 시급히 해결해야 분야에 대해 개정안 제출과 공론화등 공조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따라 이들은 일단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법 개정 추진과 경기 동북부 낙후
이해찬 국무총리는 15일 6자회담 복귀선언 등 북한의 최근 움직임과 관련해 "북한이 개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항만공사 창립식에서 "6자회담이 곧 시작되며 이번에는 실질적 진전을 이룩하자는 것이 (관련 당사국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면서 "최근 경추협(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개성에 상설사무소를 설치키로 합의하는 등 북한의 태도가 많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는 북한이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형식이었으나 지금은 공동으로 사업하자는 쪽으로 태도가 바뀌었다"면서 "이는 (북한에도) 경영마인드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사회주의로서는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자기들은 광물자원과 노동력을 제공하고 남한은 기술과 자본을 제공해 이익을 낸 뒤 그 이익을 공동으로 배분하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사고의 전환'으로 주목해야 될 부분이며, 북한이 개방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러가지 조건과 전제, 협상이 있어야 겠지만 200만㎾의 국내전력을 (북한에) 공급하는 것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인천항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15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판교발 집값 폭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교 신도시를 전.월세 혼합형인 렌탈(rental) 신도시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회사 CEO(최고경영자) 출신인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판교를 공영 개발해 무주택서민과 중산층의 내집 마련을 현실화시키고, 투자수단으로 인식된 부동산을 주거개념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며 "기존 일반분양 아파트 1만2천246세대(55%)는 전세임대 아파트로 전환하고 나머지 1만168세대(45%)는 종전과 동일하게 월세임대 아파트로 공급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해 24, 33, 45평형까지 고려하고 렌탈 기간은 최소 20년으로 규정해야 한다"면서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렌탈아파트 이름에 시공사 이름을 붙이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판교 신도시를 최소 20년간 렌탈 전용으로 활용할 경우, 저렴한 전.월세 임대료로 2만2천세대의 소.중형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렌탈 신도시 개발효과와 관련, "과도한 부동산가격 인상을 방지해 아파트 가격폭등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참여정부는 결코 경제에 거품을 만들지 않겠으며 차기 정부에 숙제를 넘기는 일이 없도록 건강한 정책으로 (경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80년대 금융실명제 도입추진 등 안정을 추구했던 정책기조가 90년대 들어 200만호 주택건설 등 경기부양으로 바뀐 것은 당시 사회분위기에 정책결정자들이 굴복한 사례이며, 2001년 벤처.카드.부동산 거품을 가져온 경기부양책이 나온 것도 당시 사회분위기의 큰 영향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문수 경제보좌관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따라 건강한 사회적 논의의 틀을 만들고 이를 위한 지성층의 자성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참여정부 초기에는 경제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판단해 경제정책을 결정, 지시하는 일이 많았다"며 "그러나 요즘은 점차 줄여나가 경제부총리에게 맡겨서 경제부총리가 거시, 경기, 중장기 과제 등 경제 전반에 대한 1차적 조정역할을 수행하고, 정치.사회 문제가 겹치는 것은 총리가 조정.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률 증가와 최저의 출산률, 가속화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새로운 가족문화의 정립과 효(孝) 사상을 우리나라의 대표문화상징으로 육성키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과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총장 최성규)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 유수 학자들을 초청, '21C를 위한 효사상과 가족문화'란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어 학문적 고찰을 통한 전통적 가족구성의 참된 복지 방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오가와 명예교수(일본 동경대)는 '21세기를 위한 효사상과 가족문화'에서 "2차대전 이전 일본의 절대주의적 천황제는 인간의 존엄성이나 인격을 빼앗아 국민을 침략전쟁에 동원, 아시아에 대단한 피해를 줬다"고 말했다. 오가와 교수는 이어 북한에 대해서도 "김일성이나 김정일을 민족의 아버지로 간주하는 가족도덕관을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생명과 인권의 유린인 이상 이른바 인덕정치나 가족도덕관은 근본적으로 기만"이라고 비판했다. 뚜 웨이밍(杜維明) 교수(미국 하버드)는 '인본주의의 근본으로서의 효'란 주제를 통해 "효는 부모에 대해 갖는 자녀의 애정과 더불어 시작한다"며 "자기중심주의, 연고주의
매년 장마철마다 임진강물이 넘쳐 만성적인 수재 위험을 겪고 있는 경기 북서부지역이 빠르면 내년부터 북한의 임진강 기상. 수문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수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북 경협회의에 참석했던 전병성 건설교통부 수자원국장은 13일 "임진강 수문정보에 대해 이달 말 남북 양측이 단독조사 결과를 교환하고 8월 하순 공동조사를 거쳐 9월중 종합적인 수해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국장은 "지난해 북한에 제공한 기자재 및 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가동되고 있다면 당장 내년부터 북한의 기상 및 수문정보를 입수, 수해예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국장은 "남북 양측이 마련한 수해방지 방안에는 홍수 예방을 위해 훼손된 산림에 남측이 제공하는 묘목을 심는 산림조성 사업도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파주, 연천, 문산등 경기북서부 지역의 경우 그동안 호우때마다 임진강 물이 넘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나 북한이 관할하는 유역에 대한 수문정보가 거의 없어 적절한 수해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임진강 하류는 지난 96년-99년 4년간 3차례의 집중호우로 100여명이 숨지고 수만명의 이재민과 9천억원의 재산피해를
내년부터 지방공무원 응시자도 국가공무원 응시자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한 원서 접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2일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인사행정정보시스템을 개발, 내년 말까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수 십만명에 달하는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들이 직접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고 개별 지자체의 응시원서 관리의 효율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행자부는 또 범정부 차원의 전자 인사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오는 2007년부터는 중앙부처 전자인사관리시스템과도 연계시켜 실시간 정부 인사현황 조회, 국가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간 인사교류 활성화, 공무원 센서스 등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되면 인사관리자들이 종이문서와 수작업에 의존하던 인사관리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모든 지방공무원이 인터넷을 통해 기본인사정보 열람이 가능해지고 근무평정이나 다면평가 등 승진심사에 필요한 업무평가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할 경우, 경수로 건설을 중단하고 송배전시설을 건설 남한전력을 직접 북한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영통일부장관은 12일 오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이번 베이징 6자회담에서 핵폐기에 합의할 경우 송전선로건설에 즉각 착수 3년안에 남한의 전력 200만kw를 북한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송배선로 건설비용은 추가비용부담없이 경수로건설 남한측 남은 부담비용 24억불내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이같은 제안을 지난 6.17 김정일위원장 단독면담시 설명했으며 미국등 관계국에도 통보했다고 발혔다. 정장관은 정부가 이같은 중대제안을 하게된 배경은 북핵문제 당사자로써 더 이상 시간을 끌수 없는 데다 주도적해결을 위한 것이고 경수로건설비용의 범위내에서 상계할 수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박근혜대표와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2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수도권규제완화등 경제살리기에 당과 지자체가 보조를 같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동은 박근혜대표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 4월 박대표초청 당소속 시도지사간담회이후 3개월만이다. 이날대화는 최근 노대통령의 연정, 권력재편등 제안에 맞선 박대표의 경제올인정책과 손지사의 공공기관이전에 따른 수도권규제완화와 경제살리기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진 것으로 당과 지자체가 경제살리기에 적극 공조하는 모습을 국민앞에 보여줬다는 점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1시간 10여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대화는 먼저 손지사가 “ 첨단산업, 지식산업, 대기업의 수도권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수도권대책에 대해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손지사는 그러다보니 기업은 정부를 믿지 못하고 투자를 할 수가 없고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국면이 됐다며 규제완화의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안좋은 것이다. 나쁜 정책보다도 더 나쁜 것은 일관성 없는 정책, 예측할 수 없는 정책이다”고 답했다. 손지사와 박대표는 천단업종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