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이충고등학교가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고등학교로 지정된 후 학생들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6일 이충고에 따르면 도내 인문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특허청 지정 발명·특허 고등학교로 선정된 이충고는 발명 교육을 중심으로 AI와 융합 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충고는 창의 발명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창업, 연구개발 분야를 위한 특허 출원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명 교육에 관한 연수와 발명·메이커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발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다. 평택 청소년축제인 '서청제'에서 발명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도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발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명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생들은 사회성,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다. 지식재산일반 교과에서는 AI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는 과정을 학습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
경복궁 담에 기대 요가를 하는 한 베트남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며 큰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경복궁에서 요가를 하는 베트남 여성에 대한 비판이 베트남 현지에서 먼저 제기됐다. 베트남 현지는 '한국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누리꾼들 역시 잘못됐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하지만 해당 여성은 "아무런 규정 위반을 하지 않았고 경복궁 관계자로부터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다"며 "내 행동은 문제 될 것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런 주장은 정말로 잘못된 판단"이라며 "경복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으로 담벼락에 기대 이런 행위를 벌이는 건 '문화재 훼손'의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또 "어느 나라 어느 지역에서 요가를 하든 자유이지만, 다른 나라 국가 문화재에 직접 기대어 하는 요가 행위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복궁 관계자들은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가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물로 거듭난다. 5일 도교육청은 노후된 조원청사의 공간 재구조화 추진에 내진 설계를 적용해 더욱 안전한 건축물로 보수·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진·화산 대책법'에 따라 올해 6월 조원청사 건축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반영해 주요 구조부에 대한 보수·보강을 강화하고 철골 경사재(브레이스)를 설치해 구조 성능을 안전히 확보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청사 공간을 최대한 사용해 건축물의 형태적 아름다움을 살리도록 힘쓴다. 내진 보강 이후에도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가 쉬운 방법으로 설계해 건물 수명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지난 1967년과 1979년, 2004년에 건립된 조원청사 본관과 후관, 신관이 해당된다. 해당 건축물은 시공 당시 내진 설계 기준이 없어 지진 등 외부의 충격에 견디기 어려운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본관과 후관은 앞서 시행한 '구조물 상태 및 안전성 평가' 정밀 진단 결과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내진 설계 보강 사업으로 향후 진도 9,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 특 등급 건축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진성규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첫서리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예정이다. 6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0~1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11도, ▲성남 2~11도, ▲과천 2~11도, ▲안양 4~11도, ▲광명 5~12도, ▲군포 4~11도, ▲의왕 2~10도, ▲용인 1~12도, ▲오산 2~11도, ▲안성 2~12도, ▲이천 1~12도, ▲여주 1~12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2~12도, ▲하남 2~12도, ▲광주 1~11도, ▲파주 -1~11도, ▲양주 -1~11도, ▲고양 1~11도, ▲의정부 1~12도, ▲동두천 0~11도, ▲연천 -1~11도, ▲포천 0~11도, ▲가평 0~12도, ▲남양주 2~12도, ▲구리 2~12도, ▲김포 3~12도, ▲부천 3~11도, ▲시흥 2~11도, ▲안산 3~11도, ▲화성 4~11도, ▲평택 3~1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6~10도, ▲강화 2~10도, ▲백령도 8~10도, ▲서울 4~1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마련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딥페이크 신분위장수사 도입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백승아 의원(민주, 비례)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사법경찰관이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하여 검사를 통하지 않고 법원에 직접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포된 성적 촬영물이나 허위영상물 등은 해외 서버를 이용해 점조직 형태로 은밀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범죄자가 증거인멸을 위해 계정을 계속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현행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신분비공개수사 및 신분위장수사를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도 도입하자는 것이다. 백승아 의원은 "500 여개 피해학교 명단을 비롯해 학생, 교사 등에 대한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무차별적으로 확산됐다" 며 "정부의 종합적인 대책과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컨트롤 타워인 여성가
정부와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통합해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5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유아정책연구소가 주최한 ‘미래교육을 위한 영·유아 교원 전문성 향상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소통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가장 큰 쟁점인 교원 자격과 교원 양성 체계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토론회 자체가 ‘구성’부터 잘못됐다며 비판하고 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통합인 만큼 여러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눠야 하지만 이같은 형평성이 보장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해당 토론회에서 진행된 총 2건의 주제발표는 모두 '일반교사 통합교원자격' 기준을 0~5세 담당 영유아 정교사로 통합하는 내용의 개편안 1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성장이 빠른 영유아의 경우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이 필요해 0~2세 담당 영아 정교사와 3~5세 담당 유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몽골인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지난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2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반정동의 한 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같은 국적 B 씨(3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A 씨는 B 씨를 만나기 전 흉기를 미리 챙겨 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내 아내를 성폭행해 갈등을 빚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구속된 만큼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의료진 사직으로 주 2회 소아 응급실을 축소 운영해 온 아주대병원이 다시 진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5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15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소아 응급실 진료를 재개한다. 소아 응급실은 의료진의 잇단 사직으로 인해 지난 5월부터 수요일과 토요일엔 심폐소생술(CPR)을 필요로 하는 등의 초중증 환자만 받았다. 9일부터 기존 의료진이 진료 시간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소아 응급실은 수요일 하루에만 축소 운영되며 나머지 요일에는 24시간 정상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최근 응급실 전문의의 신규 채용이 이뤄지며 12월부터는 소아 응급실이 주 7일 정상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다. 한편 아주대 병원 성인 응급실에서는 매주 목요일 야간(오후 3시∼이튿날 오전 7시까지) 초중증 환자만 받는 방식의 축소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대표 정책인 자율선택급식이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교에 재학하는 중고등학생 2175명을 대상으로 '자율선택급식'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한국리서치가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자율선택급식 운영교는 95% 신뢰수준에서 ±1.95%p, 미운영교는 ±4.17%p이다. 조사 결과 학생 92%가 학교급식에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 학생의 96%가 자율선택급식을 계속 운영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미운영교에서도 학생 82%가 자율선택급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만족의 이유(복수 응답)로는 ▲먹는 양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서(68%)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서(46%) 순으로 나타났다. 자율선택급식 운영 효과에 대해서는 운영교와 미운영교 학생 모두 ▲음식물 쓰레기 감소(운영교 84%, 미운영교 91%) ▲건강한 식습관 형성(운영교 77%, 미운영교 68%)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운영교 학생들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시 기대되는 점으로 ▲선호하는 음식으로 식사 가능(44%) ▲자신에게 맞는 식사량 조절 가능(26%) 순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진로체험지원센터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래 진로직업 프로그램 개발 역량을 높인다. 5일 도교육청은 화성 푸르미르에서 ‘2024 하반기 진로체험지원센터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31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와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 장학사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미래 도심항공(UAM)과 진로직업 특강 ▲인공지능 시대의 사고 ▲기업 연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 나눔 ▲권역별 현안 공유 및 토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관계자 초청 특강을 마련해 미래사회의 변화에 따른 신산업분야 진로직업 탐구와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신규 프로그램 발굴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신규 프로그램 발굴 역량을 높이고 센터 운영의 내실화와 소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신산업분야 진로체험 활성화 연수와 자문 등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학생의 꿈이 미래가 되는 경기진로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신산업분야 프로그램을 찾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