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율 65%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굴포천역 복합사업 대상지는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원이다. 사업면적 8만 6133㎡ 공급세대수 약 2530세대로 계획 중이다. 본 사업지는 2021년 5월 3080+ 주택공급대책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2022년 1월 예정지구지정을 거쳐 현재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다.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민의 67% 이상이 동의해야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 iH는 올해 상반기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복합 사업계획 수립을 한다는 계획이다. iH 관계자는 “굴포천역 복합사업은 역세권이나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워 노후화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새로운 개발모델이다”며 “신속한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지역 정체성 보전과 건축자산 멸실을 막기 위해 건축자산에 대한 상세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세조사 사업은 인천 내 건축자산이 52% 정도 밀집돼 있는 중·동구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가와바타 창고, 이십세기 약방, 해안성당 교육관, 미츠코시 백화점이 대상 건축물로 선정됐다. 시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부가가치를 내재하고 있는 건축물을 잘 보전하고 적절히 활용하면 지역 활성화와 지역 경제 재창조를 기대할 수 있는 훌륭한 미래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상세조사 대상지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상세조사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성과품의 제고를 위해 3D스캔 조사 기법을 도입하고 문화재 실측조사에 준하는 상세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엔 건축물의 재료, 구조, 설계 등 물리적 측면과 역사적 근거, 유명인물 연계 등 인문적 조사와 도면작성, 사진 촬영 등 활용전략이 포함되며 오는 8월경 마무리 될 예정이다. 손병득 시 건축과장은 “향후 건축자산 상세조사사업은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2024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 ‘2024년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인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서비스를 소개하고, 정부 정책 홍보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열리는 전국 행사다. 행사는 사회적경제 주간인 7월 첫째 주에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박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전국 3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유관단체, 일반국민 등 5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301개, 마을기업 76개, 협동조합 703개, 자활기업 38개, 모두 1118곳이다. 교육, 문화,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강화, 공동체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조인권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중구 용유도 오성산을 두고 인천시가 고민에 빠졌다. 시는 약속대로 인천공항공사가 공원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해당 자치구인 중구가 오성산의 빠른 개발을 촉구하고 나서면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5일 오후 오성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시에 오성산 개발 협조를 요청했다. 김 청장은 “수년간 관계기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성산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이른 시일 안에 개발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장애구릉 제거를 명분으로 지난 2004년 공원 점용허가와 토석 채취허가를 받아 172m였던 오성산을 52m 이하로 깎았다. 2003∼2009년 파낸 토석들은 인천공항 2단계 건설에 사용했다. 공원을 조성한다는 조건이었다. 지난 2009년부터 시는 인천공항공사와 공원조성계획을 협의해 왔다. 자동차 경주장, 경마장 등 여러 시설 조성방안이 논의되다가 중단되는 등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는 갈등을 빚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오성공원의 실효를 1년 남짓 남겨둔 2020년 8월 공원조성계획이 마무리됐고, 인천공항공사의 실시계획인가 준비가 시작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그 다음해인 2021년 사업비가 259억 원으로 대폭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선제적인 경기 대응을 위해 상반기에 지방재정의 60.5%가 집중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 217조 원의 60.5%에 해당하는 약 131조 3000억 원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집행률인 60.2%보다 높은 계획이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계획안이 내려오면 그에 맞춰 신속집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순세계잉여금 등 여유자금을 최대 활용해 집행가능성과 정책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경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내 집행불가사업, 급하지 않은 사업은 수시 점검해 예산 이·전용을 실시한다. 아울러 수당·직무수행경비 등을 신속집행하고 물품·재료 선구매, 임차료 선지급, 긴급 입찰, 선급 지급 상한 확대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업별 공정과 집행상황을 별도로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전행정절차와 보상협의 등을 조속히 이행하고 선급 지급을 적극 실시한다는 것이다. 자치단체별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해 집행상황을 수시점검하고 행안부 장관 주재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시·도 기조실장 회의,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행안부와 자치단체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운영한다. 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K-콘텐츠 월드’ 조성과 신규 투자기업 발굴 등을 위해 오는 4일부터 11일(한국 시간)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번 출장에서 가전제품,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걸맞는 콘텐츠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또 전시에 참여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등 관내 기업의 전시 공간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초일류도시 인천으로의 도약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다양한 문화·관광·레저 콘텐츠 유치·조성 등과 관련해 현지 여러 유수기업·기관들을 만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한다. 김 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IFEZ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초석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2034년까지 인구가 늘어 297만 명에 달한 뒤 감소세로 전환해 2040년엔 295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5일 인천시 군구별 미래 예상 총인구, 연령별 인구구조 등을 담은 ‘2020~2040년 인천광역시 군구별 장래인구추계’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인천의 총인구는 2020년 295만 명이었던 인구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2034년 297만 명까지 증가한다. 6개 광역시 중 인천시만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2040년엔 295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에서 인천 인구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2020년 5.7%에서 2040년 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구별로는 강화군, 옹진군, 중구, 연수구, 서구에서 증가하는 반면,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2040년의 각각 구체적인 인구 수는 강화군 6만 6000명에서 8만 1000명, 옹진군 1만 9000명에서 2만 3000명, 중구는 13만 8000에서 17만 7000명, 연수구는 37만 9000명에서 44만 2000명, 서구는 54만 3000명에서 62만 4000명으로 증가
인천시 조직개편안이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인천시는 1실·3본부·13국·109과 체제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최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글로벌도시국과 홍보본부를 신설하고 경제산업본부는 경제국과 미래산업국으로 분리하기로 했던 기존안을 파기했다. 글로벌도시국을 신설하고 경제산업본부 아래 미래산업국을 뒀다. 대변인(3급) 아래엔 공보담당관, 홍보기획담당관, 도시브랜드담당관을 뒀다. 경제산업본부를 그대로 두고 미래산업국 신설해 경제산업본부 아래로 뒀다. 건강보건국은 건강증진과를 시민안전본부로 넘기고 보건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지만 시민단체의 반발로 폐기했다. 기존 건강보건국에 복지국을 합쳐 보건복지국을 신설하기로 했다. 여성가족국도 명칭 변경, 조직 축소 등의 의견이 있었지만 그대로 두기로 했다. 아울러 노인정책과를 기존 복지국에서 여성가족국으로 이관하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정책을 실현하기로 했다.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직속으로 편성되어 있던 청년정책담당관도 과단위로 격하시켜 여성가족국 산하로 이관한다고 했지만, 하지않기로 했다. 앞서 김대영 시의원(민주·비례) 등은 청년정책담당관은 유정복 시장의 선거공약사항 중에 하나인데 과
인천경제청이 인천국제공항공사 개발사업 대상지 가운데 일부 준공된 ‘제2산업 물류단지 내 3단계 물류용지’에 대해 재투자금을 확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재투자금 44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발사업 개발이익 재투자 대상지와 관련해 당초 협약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곳이다. 인천경제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속적인 법률 검토와 협상을 통해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IBC-III(인스파이어, 항공정비 부지) 914만 4000㎡에 대한 개발이익 881억 원의 재투자와 관련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 이 부지는 단계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이익 재투자가 이뤄지면 영종·용유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 불편 해소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청은 영종·청라국제도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도 개발이익 재투자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경제청과 LH와의 갈등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 재투자와 관련한 법과 시행령의 불일치로 인해 일어났다. 문제가 되는 법의 제5조를 보면, 2011년 4월 4일 이후 최초로 완료되는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이익의 10%를 재
새해 들어서도 인천 제조업체들의 분위기가 여전히 냉랭하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환율·금리 요인 탓이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제조업체 13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BSI는 60로 집계됐다. BSI는 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전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이번 응답업체 70% 이상은 2022년 매출·영업실적이 연초 목표 대비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화장품 업종이 129로 조사돼 이전 분기 대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고 자동차·부품 업종도 118으로 조사되면서 호전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IT‧가전 59, 기계 58, 식음료 73, 기타 41 업종은 기준치 미치지 못해 지난 분기에 이어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봤다. 부문별로 보면 매출액 69, 영업이익 57, 설비투자 81, 공급망 안정성 67, 사업장·공장 가동 70 등 모든 부문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했다. 올해 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미달할 것 같다’고 응답한 기업이 70.5%를 차지했다.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