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모태 기업 SK네트웍스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모든 구성원이 지역 사회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구 네트워킹(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사회공헌 네트워킹)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 등 사옥 인근 지역에서 10여 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명동성당과 ‘가브리엘의 집’에서 소외계층 대상 무료 급식·배식을 실시하고, 숭인경로당과 용산 구립 장애인보호 작업장에서 장애인 자활 작업을 도왔다. 아울러 쪽방촌 청소, 청계천·남산공원 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외부 활동이 어려운 구성원들의 경우 ‘언택트 봉사활동’을 선택해 취약계층을 위한 천연 가습기, 곡물 찜질팩 키트 제작 등을 실시했다. 이호정 대표이사 사장은 SK네트웍스와 민팃이 2021년부터 여의샛강생태공원 3000평 부지에 조성해온 친환경 숲을 방문해 묘목 점검과 유해식물 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회사인 SK렌터카 구성원들도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SK매직은 4일 화성지역 네 곳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반려 식물 100그루와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 김형주 SK네트웍스 SV추진팀장은 “70년의 역사 가운데 이웃과 사회로부터 받은 성원과 지
SK에너지가 대형 수소 화물차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 운영에 나선다. SK에너지는 울산 남구 상개동에 위치한 SK 울산 내트럭하우스에서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상개 SK수소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조성된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다. 대형 화물차는 배터리 에너지 밀도의 한계 때문에 승용차, 버스, 소형 화물차와 달리 전기차로의 전환이 지지부진했다. 수소차가 친환경 대안으로 꼽혔지만, 이에 맞는 수소충전소가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첫 대형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건립이 결정됐고, 정부와 울산시가 각각 40억 원, 17억 원씩 예산을 투입했다. SK에너지는 오랜 주유소·LPG충전소 운영 경험을 살려 2046년까지 운영을 맡는다. 특히 수소 탱크로리 차량을 이용해 수소를 운반해온 기존 방식과 달리 지하배관으로 수소를 공급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SK에너지가 13억 원을 투자해 설치한 약 1.5Km 지하배관은 수소플랜트와 충전소 사이를 잇는다. 충전 규모는 시간당 80㎏로 대형 화물차 하루 40대, 수소 승용차 시간당 16대 충전이 가능하다. 울산의 고속도로 관문인 울산IC와 7km, 청량IC와 3km 거리에 있어 울산 지역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울트라 카메라의 100배 줌 기능을 이용해야만 글씨가 보일 정도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 달간 '갤럭시력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갤럭시력표'는 '갤럭시' 브랜드와 '시력검사표'를 합성해 만든 명칭으로, 갤럭시만의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의 우수성을 위트 있게 담아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A4 절반 정도 크기의 초소형 옥외광고를 삼성스토어 홍대, 대치, 청담, 서초, 강북, 일산, 연수 송도, 부천 중동, 마곡, 강서점 등 10개 매장 외벽 혹은 옥상에 설치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 참여 이벤트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자신의 갤럭시 S23∙S22∙S21 울트라의 '스페이스 줌' 기능을 이용해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옥외광고 내용을 촬영하고, 해당 이미지를 개인 인스타그램에 '#갤럭시력표'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력표’는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들과 보다 친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소셜 엑스(Social X)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X(엑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방문한 라켈 페냐(Raquel Peña)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을 만나 삼성의 중남미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2016년 도미니카공화국에 지점을 설립한 이래 휴대폰, TV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미니카공화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제품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는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도미니카공화국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Samsung Innovation Campus)’를 이달부터 운영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미취업 청년들과 학생들에게 S/W, 인공지능 등 ICT 관련 기술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취업을 통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 생산기지 오퍼레이션 전반과 현지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의 성장 가속을 위해 이들 국가를 방문, 전장·가전·TV의 생산성, 품질 고도화, 공급망, 원가구조 개선, 안전환경 등 오퍼레이션 고도화 전략을 직접 챙겼다고 9일 밝혔다. 조 사장은 가장 먼저 베트남을 방문했다. 지난 3일 호찌민에서 열린 경영회의에서 그는 전장·가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아시아 지역 법인장들과 생산 효율화, 신제품 양산성 검증, 품질관리, 원자재·물류비, 협력사와의 상생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그는 "생산 과정 중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이를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교육 확대 등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말했다. 4일에는 태국 라용(Rayong) 공장을 방문, 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살펴봤다.
LG전자가 7일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4178억 원, 영업이익 1조 4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사 워룸(War Room) Task 등 사업 구조 및 오퍼레이션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전사적 노력이 사업 성과로 가시화된 결과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에 일시적 특허수익이 포함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사업의 수익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는 전장 사업의 고속 성장과 B2B 비중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콘텐츠/서비스, 솔루션 등 Non-HW 사업과 OBS(온라인브랜드샵)를 앞세운 소비자직접판매(D2C)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히트펌프, ESS 등 고효율·친환경에 대한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조기에 센싱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볼륨존에 해당하는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가성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는 등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도 견조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취임 후 15개 전(全) 자회사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 경영 행보를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의 첫 방문 자회사는 지난달 23일 신규 편입한 우리벤처파트너스였다. 국내 벤처캐피탈 1세대 기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벤처파트너스(舊 다올인베스트먼트) 직원들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일원으로 벤처캐피탈업계 최강자로 거듭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시스템을 최대한 보장하고 사명도 우리벤처파트너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하는 등 벤처캐피탈 업계의 특성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4일 첫 방문에서 임종룡 회장은 “우리벤처파트너스의 자회사 편입으로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부문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기업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기업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어 기업금융 밸류체인*(Value Chain) 체계가 구축됐다”며, “은행, PE와의 협업으로 기업금융 강점인 우리금융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을 같은 날 방문하는 등 15개 자회사 임직원과 만나 소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영업이익 633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4.6% 늘었다. 매출은 101.4% 증가한 8조 7471억 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금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2023년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셀 35달러/kWh, 모듈 10달러/kWh 수준의 Tax Credit을 수취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이다. 이에 따라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6332억 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 원이 반영돼 있으며,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26일 기업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정부가 오피스텔 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을 아파트 등 일반 주택과 같은 방식으로 개선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주거용·업무용 등 오피스텔 담보대출 DSR 산정 시 주택담보대출 방식을 준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은행감독업무시행세칙' 등 5개 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7일 예고했다. 개정안은 오는 24일(잠정) 시행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집값 급등 과정에서 서민 주거로의 활용이 확대됐으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DSR 산정방식이 불합리했다. 예를 들어 대출방식과 관계없이 대출만기가 8년으로 일괄 고정돼 분할 상환 시에도 같은 가격의 아파트보다 대출한도가 적게 나오는 식이다.. 앞으로는 오피스텔도 주담대와 마찬가지로 대출과정에서 DSR을 산정할 때 약정만기가 적용된다. 전액 분할 상환 대출시에는 실제 원리금 상환액을 반영하도록 개선된다. 일부 분할상환 대출은 실제 원리금상환액을 반영하되, 주담대 대출과 동일하게 거치기간이 1년으로 제한된다. 만기 일시상환 대출에 대해서는 현행 대출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적용해보면 연 소득이 5000만 원인 차주가 연 5% 금리로 30년 만기, 원리금분할상환 방식으로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반도체는 쌀을 뛰어넘어 생명줄과 같은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반도체가 없이는 우리 경제·산업이 돌아갈 수 없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7일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박학규 DX부문 최고책임자(CFO)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 30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결정을 높이 평가하면서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세제·연구개발(R&D) 지원, 인재 양성, 규제개선 등을 통해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주요국이 첨단·핵심 분야의 산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우리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관련국들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차질없는 투자를 위한 정부의 인프라 구축 지원과 함께 반도체 산업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영진과 직원들이 바라보는 우리 반도체 산업의 현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