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4명을 확정해 오는 3일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합격자는 일반행정직 13명, 일반행정직(장애인 부문) 5명, 국제통상직 2명, 일반토목직 3명, 건축직 1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7명으로 70.8%, 여성이 7명으로 29.2%를 차지했으며, 여성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 20%보다 9.2%포인트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1.5세로 분석된 가운데 35세 이상은 40대 4명을 포함해 모두 6명이고, 최고령자는 43세, 최연소자는 24세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시험에는 24명 모집에 7천225명이 지원해 3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일반 행정직에는 13명 모집에 6천266명이 응시해 무려 48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 양상을 보임에 따라 행정2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과 관할 10개 시.군에는 방역대책 상황실이 운영돼 담당 직원들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경기도2청은 이와 함께 이날 행정2부지사 주재로 시.군 담당자와 6개 지역축협, 서울우유조합, 경기한우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동방제단 92곳, 축협 소독방제차 41대, 시.군 소독방제차 289대를 동원해 주 2회 이상 소독하는 등 예찰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각종 모임과 집회가 구제역 확산의 원인이 되는 만큼 축산 농가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연말 행사 자제를 당부하기로 했다. 방기성 행정2부지사는 “구제역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의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농장을 출입하는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속보>경기도가 북한의 연평 도발과 관련, 정부와의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위해 핫-라인(Hot-Line) 구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25일자 1면 보도) 오는 17일 3군사령부와 도간 정책협의회를 통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3군사령부는 9일 실무자협의를 거쳐, 오는 17일 열리는 도-사령부간 정책협의회에서 핫-라인 구축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논의에서는 도내 비무장지대(DMZ)인 대성동 마을 등 접경지역에 실시간 모니터로 현장확인을 하는 방안도 논의, CCTV(폐쇄회로)를 설치하는 안도 논의된다. 도는 전화와 CCTV 등을 이용한 핫-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군과 도 통합방위지원본부가 전방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해 지원문제 등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특히 국가 상황을 종합해서 공유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국무총리실과 행정안전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기획재정부에 ‘안보컨트롤타워’ 설치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유사시 현장상황이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언론에 오보가 나는 등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고, 현장
경기도는 1일 “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화재 소방비용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한 어제 수원지방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안을 환영한다”며 “도는 화해권고 결정안을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소송 당사자인 KT&G에 대해서도 화해권고 결정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KT&G에 화재안전담배를 국내에도 시판하도록 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안 제시는 도의 소송제기 목적에 부합한다”며 “KT&G도 자사 이익에만 집착 말고 국민의 안전을 생각해 대승적 차원에서 재판부의 권고안을 수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도는 “화해권고 결정안 수용으로 1천억원 이상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권을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 본 재판을 통해 손해배상을 받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며 “그 사이 발생할 많은 담뱃불 화재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피해를 생각해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해 1월 “KT&G가 꽁초를 버릴 경우 2~3초안에 불이 꺼지는 화재에 안전한 담배를 만들어 2005년부터 미국에 수출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이를 시판하지 않아 2005년 이후 담뱃
경기도 산하 한국도자재단은 지난달 18~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서 ‘한국도자관’을 운영, 전시관을 성공적으로 연출 운영한 공로로 ‘최우수조직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도자재단은 박람회 기간 한국도자관을 방문한 박람회 관계자 및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박람회 조직위원회 니웨이강 부위원장으로부터 “베이징에 전시판매장을 낸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도자재단은 한국도자관에서 코트라와 공동 개발한 수출도자 브랜드 ‘꼬레요’를 중심으로 상품관과 테이블웨어 등을 선보였으며, 도자 시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편 도자재단은 베이징 ‘민룡도자예술관’의 요청에 따라 한국의 전시품을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 도자재단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 도예 업계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도내 자치단체에서 보유중인 ‘관사’가 타용도로 전환되는 등 점차 사라지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안을 지난달 20일 각 시·도에 전달하고, 현재 자치단체에서 보유한 관사에 대한 운영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권고안은 광역시 관사는 유지를 기본으로 하되, 주민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또한 시·군에서 운영중인 관사는 원칙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다만 지역특성 등을 감한해 유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면적 등에 대한 규제를 조례로 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도 현재 도 관사를 포함한 파주시와 여주·가평군에 있는 4개 관사 운영방안 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의 이 같은 방침은 그동안 각 자치단체가 관사를 운영하면서도 활용율이 낮은데다 운영비 등이 과다 지출되는 등 부작용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현재 경기도는 도지사 관사를 비롯해 행정1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국장급 관사 7개 등 모두 10여개 이상의 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관사의 경우 외부인 접견이나 어린이날 행사 등 주민이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와 하남시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 이후 관사를 사실상 없
일본을 방문 중인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은 30일 도쿄 TDK㈜ 본사를 찾아 페라이트코어 공장설립과 관련한 1천350만달러의 투자협약(MOU)를 맺었다. TDK는 평택 현곡산업단지에 증액투자해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재료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TDK한국이 생산하는 페라이트코어는 고성능정보통신기기와 차세대자동차, LCDTV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의 재료다.도 대표단은 또 LCD 편광필름 제조기업인 산리츠사와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 내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1천100만달러를 증액투자하는 내용의 MOU도 체결했다. 산리츠사는 어연한산산단에 2002년 유창옵티컬이라는 사명으로 진출, 최근까지 1천200만달러를 투입해 2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도내 모범적인 외투기업이다. 앞서 도 대표단은 29일 아사히카세이사와 현곡산단에 1천만달러를 투입해 2차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의 MOU 체결식을 가졌다.
경기도와 안성시는 29일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락앤락(대표 김준일)과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락앤락은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일대에 18만5천㎡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생산·물류시설 건설을 위해 5년간 8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2012년 12월 락앤락 안성공장이 완공되면 자동차 생산라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보온제품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락앤락은 신규 고용 시 경기도민과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며, 안성공장 건설로 최소 8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락앤락은 뚜껑을 닫고 옆의 손잡이로 한 번 더 용기를 잠그는 획기적인 기술로 2003년 이후 매년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경기도는 30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대(제대 예정자 포함) 군인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기 군 복무 제대 군인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이 박람회는 오후 1~5시 지씨에스㈜, 크레텍책임 등 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박람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현장 면접 등을 통해 175명의 경력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는 행사장에서 구직에 나선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취업컨설팅, 직업훈련 및 창업 관련 상담, 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 등을 지원한다. 행사에는 이미 제대했거나 제대 예정인 군인은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현장에서 군 근무경력 5년 이상의 전역(예정)군인의 취업지원을 위해 실시하는 ‘2010 경기도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의 참여희망자도 모집한다. 취업박람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구직자는 도 및 시·군 일자리센터를 방문할 경우 누구나 취업상담 및 알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 9월24일 김문수 지사 및 황의돈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과 제대군인 취업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고양 장항동 한류월드 내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다음달 3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문수 지사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통신콘텐츠 진흥을 위한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공급되는 용지는 고양시 한류월드 내 1만702㎡ 규모로, 공급 가격은 분납에 따른 이자 3억원을 포함해 모두 137억원이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용지공급 계약 체결 이후 내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같은 해 3월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 지원센터를 준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2천309억원이 투자돼 건립되는 지원지원센터는 방통위가 부지 매입비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건축비를 담당하게 된다고 도는 밝혔다. 연면적 5만5천952㎡, 지상 18층, 지하 4층 규모로 지어지는 센터에는 1천700㎡와 1천㎡에 이르는 대형 및 중형 스튜디오 각 1개와 500㎡ 규모의 소형 스튜디오 4개가 마련된다또 방송통신 콘텐츠 제작·가공·유통 관련 업체 및 이 업체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관들이 입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