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강.절도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내 순찰강화, 우범지역 CCTV설치, 부족한 경비원 확충 등과 경찰의 강화된 순찰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9일 일선 경찰서와 주민들에 따르면 경찰의 순찰활동은 주택가와 도로위주로 실시하나 최근 아파트 단지내에서 강.절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는 강.절도사건으로 경찰의 순찰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마루아파트(3개동.291세대) 주민들은 한달에 한번꼴로 강.절도와 성추행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엘리베이터안에서 성추행사건이 벌어지는 등 최근 6개월동안 아파트 단지내에서만 6차례의 강.절도와 성추행 사건이 잇따랐다. 주민 이모(39)씨는 "지난해 8월부터 경찰이 단지내까지 순찰하는 것을 못봤다"며 "인근에 정자치안센터가 있지만 범죄가 발생해도 아무런 쓸모가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파트 관리소장 고모(53)씨는 "강.절도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주민들이
"경찰 과잉진압의 위법성을 따지겠다"(공무원 노동조합) "엄연한 실정법 위반이다"(경찰)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노조원 51명은 20일 오전 경기도청 본관 앞에서 지난해 8월 직권면직된 하남시 공무원 노동조합 인권복지부장 이모(34)씨의 '면직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집회가 시작되자 경찰들은 노조원들에게 "불법집회이니 해산하라"고 해산명령을 했다. 그러나 노조원들이 경찰의 해산명령에 따라 자리를 정리하던 중 11시 25분께 갑자기 200여명의 경찰병력이 집회에 참가한 경기도청 지부장 남모(42)씨 등 51명 전원을 연행했다. 경기지역본부 김영기(32)고문 변호사는 "노조원들이 평화롭게 해산하고 있는데 강제연행은 위법이다"며 "경찰이 과잉진압할 필요성이 없는데도 과잉진압해 경찰의 위법성을 따지겠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위반과 지방공무원법 위반으로 연행했다"며 "실정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인 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행된 노조원 51명은 수원남부서, 과천, 안양, 용인, 군포 경찰서등에서 분산 조사를 받고 있다.
"숨쉬고 살고 싶어요" 수원시 권선구 세류 1동 1천여세대 5천여 주민들이 인근 아세아시멘트와 동진레미콘공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호흡기질환과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시멘트, 레미콘 공장 이전을 위해 '동진레미콘, 아세아시멘트 이전 촉구 민원 동의서'를 만들어 주민 서명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아세아시멘트, 동진레미콘과 주민들에 따르면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1976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203번지 일대 5천여평에 레미콘생산시설로 허가를 내 레미콘을 생산하고 있다.또 동진레미콘은 세류동 203번지일대 5천여평의 전신주 생산공장을 레미콘 생산공장으로 업종을 변경해 조업중이다. 이에 따라 세류 1동 주민들은 "26년 동안 아세아시멘트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각종 질병에 시달려 왔는데 3년여전부터는 동진레미콘까지 하루 8시간이상 레미콘을 생산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들 공장의 도시외곽이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공장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15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9일 오전 10시 세류동 소재 S주유소 2층에서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