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와이번스가 우완투수 케니 레이를 웨이버 공시 신청하고 대체 선수 투수로 에스테반 얀을 영입했다. SK는 케니 레이가 부진함에 따라 팀에 안정감을 주지 못해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 20일 에스테반 얀을 영입하기로 결정, 연봉 10만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키 193㎝에 몸무게 116㎏으로 단단한 체격을 지닌 에스테반 얀은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1996년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2006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통산 33승 39패를 기록한 바있다. 또한 에스테반 얀은 150㎞대의 강속구를 주무기로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에스테반 얀은 오는 21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취업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주말부터 경기에 출전한다.
“2008년 목표는 전승입니다!” 지난 6월 3일 광주광역시에서 폐막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성남 수정초교가 2008년 품은 목표 가운데 하나다. 수정초는 2003년 성남 제2초교에서 현재의 학교명으로 교명을 변경했고,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고 있다. 창단 원년인 지난 2003년 수정초는 도대표로 선발되 제주도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해 쟁쟁한 우승후보팀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장신팀임에도 불구하고 속공 플레이에 능해 왠만한 남자 초등학교 팀 보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수정초는 2008년 목표의 일환인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한 여름의 폭염속에도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정초의 주전선수들을 살펴보면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김진영과 김희진의 키가 각각 173㎝와 165㎝로 더블 포스트의 위력을 발휘하기 충분할 뿐만 아니라 지난 소년체전 결승에서 30득점을 올린 염여진, 김여름, 이소미까지 신체조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초등학생 답지 않는 강한 집념과 승부욕은 수정초를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게
인천고가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인천고는 14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단 5개의 안타로 5점을 뽑아내는 효과적인 경기운영으로 성남고(서울)를 5-0으로 따돌리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인천고는 지난 1979년과 1980년 열린 1, 2회 대회 준우승의 설움을 털어내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인천고는 1회말 양원혁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뒤 이창진의 우준간 적시 2루타로 1사 주자 2,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지광이 유격수 옆을 빠지는 내야 안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 들여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팽팽하게 투수전을 펼치던 인천고는 4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홍민의 중견수 앞 안타와 김훈영의 희생번트, 박주영의 적시타로 1사 주자 1, 3루를 만든 뒤 박지수의 번트가 내야 안타로 이어지는 행운까지 더해 1점을 추가했다. 인천고는 계속된 1사 주자 1, 2루의 찬스에서 상대 투수 정대현의 패스트 볼때 박주용이 홈을 파고 들어 4-0을 만들며 성남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인천고는 8회말 이홍민의 몸에맞는 공과 김훈영의 볼넷, 상대 야수 실책 등을 묶어 1
수원시와 의왕시가 제7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1, 2부에서 나란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13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140점을 획득하며 고양시와 안산시(이상 120점)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의왕시도 종합점수 160점으로 동두천시(140점)와 오산시(120점)을 제치고 2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1부 여자부 결승에서 안산시를 2-0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남자부에서는 화성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의왕시는 2부 남자부 결승에서 오산시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데 이어 여자부 2위를 기록했다. 1부 남자부에서는 고양시가 결승에서 남양주시를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고, 2부 여자부에서는 동두천시가 의왕시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김연(수원시)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돼는 영예를 안았고, 이용둔 심판은 우수심판상을 수상했다.
권진완(부천 중흥중)이 제1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 대회 남자 중등부 2관왕에 올랐다. 권진완은 13일 인천 벨로드롬에서 계속된 남중부 2㎞ 단체추발에서 김군수-김도달-왕지현과 호흡을 맞춰 2분27초314를 기록하며 경북중(2분30초360)과 대구동부중(2분35초411)을 따돌리고 우승, 개막일 남중부 1㎞ 개인추발(1분14초299) 정상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500m 독주에 출전한 이혜진(연천고)도 37초430으로 홍현지(전남이용고·37분694)와 박혜나(부산체고·38초751)를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김재환(용인고)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고등부 장사급에서 도대표로 선발됐다. 김재환은 11일 수원 한조씨름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 도대표 선발전 고등부 장사급 결승에서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정원규(수원농생고)를 2-0으로 완파, 1·2차 선발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오는 10월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역사급에서는 윤승민(용인고)이 받다리 걸기로 임남준(남양주공고)을 모래판에 눕히고 도대표로 선발됐고, 윤창원과 최정만(이상 수원농생고)도 용사급과 용장급 결승에서 박으뜸(용인고)과 박지광(의정부공고)을 각각 잡치기와 들배지기로 누르고 우승했다. 또 박태욱(수원 농생고)은 청장급 결승에서 잇따른 배지기 2판으로 이상현(남양주공고)을 제압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연천 전곡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남자 고등부에서 도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곡고는 10일 부천 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남고부 결승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화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두원공고를 3-1(2-0, 0-2, 2-0, 2-0)로 제압했다. 이로써 1, 2차 선발전에서 연거푸 승리 거둔 전곡고는 창단 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기쁨을 맛봤다. 전곡고는 1단식에서 나정웅이 상대 이성우를 2-0으로 완파해 기선을 잡았으나 2단식에 나선 김기섭이 접전끝에 두원공고 노상우에게 0-2로 무릎을 꿇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전곡고는 3단식 진기섭-나정웅 조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선보이며 노상우-이성우 조를 2-0으로 꺾어 다시 경기를 장악해 나갔다. 게임 스코어 2-1로 앞서나간 전곡고는 마지막 3단식에 출전한 황태욱이 상대 이태구를 팽팽한 경기끝에 2-0으로 따돌려 승부를 마무리졌다.
인천고가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인천고는 10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계속된 16강전에서 장·단 11안타로 배재고(서울)의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8-0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특유의 집중력과 승부욕으로 1회부터 경기를 흐름을 주도, 제구력 난조를 보인 상대 선발투수 전제영에게 연거푸 볼넷 3개를 골라내 1사 주자 만루의 상황을 만든 뒤 이홍민과 박홍민이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인천고는 2-0으로 앞선 2회말 공격에서 또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든데 이어 양원혁의 기습번트가 내야안타로 이어지는 행운까지 더해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인천고는 이창진의 2타점 적시타와 강지광, 박주용의 연속안타로 3점을 더해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4회 공격때 1점을 더 추가해 승부의 쐐기를 밖았다.
“승마의 대중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수원시 승마연합회의 초대회장 정명권 회장은 ‘승마의 대중화, 전국규모 대회 참여를 통한 시 홍보’등을 창립 첫 해 목표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일부 계층만이 즐기는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연합회가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활동해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합회가 없어 각각 흩어져 활동을 했던 승마 동호인들이 하나로 뭉쳐 조직적으로 운영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정명권 회장의 일문일답. ▲ 직장클럽 5개와 지역클럽 4개의 동호인들로 부터 연합회 출범을 이끌어 내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9개를 큰 틀로 봐서 1개로 만든다는 것은 누가봐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승마를 사랑하고 대중화 시켜 지금보다 많은 동호인들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은 역시 같았다. 그렇게 뜻이 통하니 나머지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동의해준 클럽장들과 동호인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 앞으로 연합회는 어떤 식으
수원여고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여자 고등부 도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수원여고는 9일 부천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 평가전에서 한수위의 기량으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전곡고(연천)를 3-0(2-0, 2-0, 2-1)으로 제압,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1, 2차전에서 연거푸 3-0으로 완승을 거둔 수원여고는 2년 연속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수원여고는 1단식에 나선 홍승연이 정확한 스트로크와 발리샷으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김지혜를 2-0으로 제압해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수원여고는 2번째 단식에 나선 차은혜 역시 특유의 넓은 시야와 게임운영 능력을 발휘히며 상대 유진을 2-0으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수원여고는 유송이가 3단식 첫 게임을 접전끝에 5-7로 내준 뒤 두, 세번째 게임을 각각 7-6, 6-1로 따내며 김성아에게 1-2로 역전승을 거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학년별 테니스대회 남중부 1학년부에서는 대곶중(김포)이 죽산중(안성)을 2-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고, 2·3학년부에서는 고양중이 각각 전곡중(연천)과 대곶중을 물리치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