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제8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분석 경진대회'에서 화초 전문가를 위한 웹서비스를 만든 '플로웨이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창업 모델을 발굴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예비 창업인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40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7팀이 선정됐다. 심사는 전문평가단 66명과 청중 평가단 99명이 맡았고, 인천 스타트업 인스타 6층 커넥트홀에서 현장 발표가 진행됐다. 동시에 유튜브로도 생중계해 현장의 전문평가단과 온라인 청중평가단이 함께 심사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플로웨이팀'은 '화훼유통구조의 고질적 문제인 정보 불균형 해소를 위해 플로리스트에게 꽃 시세와 각종 구매 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제안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분야별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경로 API'를 제안한 '워커렉터팀'에게,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도로 데이터 기반 물류창고 없는 차량 간 연계 배송 솔루션 앱'을 제안한 '주식회사 꾼팀'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우수
인천시가 다음 달 말까지 어촌뉴딜 300사업 선정지 8곳을 현장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29일 강화군 창후항·황산도항·초지항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항별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공공 건설 공사장 내 대규모 사고가 빈발하자 어촌뉴딜 300사업의 주요 사업인 방파제·물양장 등 건설공사 현장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 관리 실태 파악과 안전사고 예방 및 사업별 실공정률을 점검하기로 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낙후된 항·포구 필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어촌·어항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16곳에 16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촌뉴딜 300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1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중구 소무의항에 48억 원, 강화군 후포항에 87억 원, 옹진군 답동항에 136억 원, 대·소이작항에 107억 원, 야달항에 77억 원 등 4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서구 세어도항, 강화군 창후항·황산도항, 옹진군 장촌항, 자월 2리항이 포함된 2단계 사업과 중구 삼목항, 강화군 초지항, 옹진군 서포리항이 포함된 3단계 사업이다.
인천시가 두부 즉석판매제조업체 108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식품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식중독 발생이 높은 시기를 맞아 이뤄졌다. 여름철 번번이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즉석판매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유형 중 온도, 습도에 민감한 두부류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품목제조보고 신고 여부 ▲자가품질검사 이행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영업자 준수 사항 이행 ▲부패·변질 원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작업장의 위생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선 군·구에 해당 내역 통보 후 바로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불이행 업소에 대해선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영업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조속히 실시해 해당 업체의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강경희 시 위생정책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많은 시기를 맞이해 관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워터프론트 1-1단계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송도 워터프론트 첫 번째 사업 현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터프론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수로와 유수지 21.2㎞를 바다와 'ㅁ'자 형태로 연결해 인천 최대 매립지인 송도국제도시의 고질적인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집중 호우 때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겠다는 데서 시작됐다.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 생태 도시를 건설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현재 단계별 추진 중이다. 1-1단계 사업은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가 3년 3개월 만에 준공된 송도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첫 번째 사업으로 2012년 1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수립된 후 여러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790억 원이 투입돼 바다와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 930m, 수문 1곳, 보도교 2곳, 공원 4곳,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됐다. 수변 데크, 물놀이 시설, 대포 분수 등 친수공간도 설치돼 수변을 가까이 즐길 수 있다. 1-1단계에 이어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를 연결하는 1-2단계 사업은 내년
인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0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27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 대비 5314명 늘어 누적 114만 232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26일 집계된 5363명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5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확진자 531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5207명, 해외 유입은 107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16명이다. 재택치료자 2만 7278명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566명이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409개 가운데 108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46개 가운데 55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543개 가운데 178개를 쓰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9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동구 851명, 연수구 84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평구 756명, 미추홀구 667명, 계양구 545명, 중구 415명, 동구 102명, 강화군 101명, 옹진군 46명 순이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우려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남동구 인천시청 앞 광장, 연수구 송도 미추홀타워 앞
인천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해외여행·해외직구 등 소비자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피해 구제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천의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은 777건으로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소비자 연령대는 30대 304건, 40대 216건, 20대 96건 순으로 높았다. 품목은 의류·신발이 251건으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 서비스와 신변용품이 뒤를 이었다. 거래 유형으로는 구매대행 서비스 분쟁이 440건으로 해외직구보다 많았다. 시는 국제거래 관련 피해 경우 국가 간 제도·법률·언어 등의 차이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거래 단계별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거래 전에는 안전한 해외구매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상담사례·피해 예방 정보를, 계약 시에는 사업자의 약관과 거래 조건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거래 후 해외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한 경우 영문 이의 제기 템플릿을 활용해 사업자와 소통하고, 해결되지 않는 경우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가이드 및 이의 제기 템플릿은
인천시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아이사랑꿈터 스탬프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인천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육아 활성화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가정육아지원시설이다. 2019년 남동구 서창동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 3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4곳의 꿈터 중 6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모든 임무를 달성하면 유아용 물놀이 용품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시는 군·구별로 특색 있게 조성한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기간 동안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아이와 소중한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운영하는 고품격 부모-자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용료는 1000원, 프로그램 신청은 2000원이다. 아이사랑꿈터는 지난 6월부터 이용요금 면제 대상을 둘째 아이 임산부와 육아휴직 가정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300만 인천시대, 더 나은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인천시와 디씨알이(DCRE)의 갈등이 2차 청문회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25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사중지 및 실시계획인가취소 행정처분 사전통지'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쟁점은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영향을 줄 제2경인고속도로의 소음을 어떻게 줄이느냐다. 이날 DCRE는 한국지반환경공학회의의 '용현·학익지구 제2경인고속도로 소음저감 방안 및 지하화 적정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들고 나왔다. DCRE는 능해IC에서 학익2교까지 1.79㎞ 구간의 소음저감 대책으로 '전용 교량형 방음터널 설치'가 최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방음터널 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공사비와 공사 기간 문제도 지적했다. 시가 주장하는 대심도터널 1안 능해IC~학익2교 3.55㎞는 6천 390억원, 서해사거리 전방 축항대로~문학경기장 6.67㎞는 1조 2006억 원에 사업기간은 10년 이상 든다고 주장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유재성 공학박사는 "방음터널은 추정 공사비 약 1천 611억 원에 설계·인허가·시공까지 3년 정도 예상된다"며 "공사를 아파트 입주
인천시사회서비스원 계양해링턴어린이집이 최근 '아이 사랑 창작동요 합창대회'에 아이·학부모·교사가 출전해 참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5개 참가 조 중 해링턴어린이집은 7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아 결선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참가상에 그쳤다. 해링턴어린이집은 다른 조들에 비해 처음부터 구성이 남달랐다. 만 3세 미만 아이들이 다니기 때문에 아이들과 교사만 출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결국 묘안을 내 아이·학부모·교사가 함께 출전해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를 두기로 했다. 만 3세 반 아이 전체 14명 중 아이 10명, 교사 5명, 운영위원회 부모와 재능기부를 약속한 부모 5명으로 조를 꾸렸다. 쌍둥이와 함께 참가한 조미나(37) 씨는 "코로나19 시기에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녀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합창 대회를 준비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희 계양해링턴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합창대회 경험은 아이들이 우리 사회 튼튼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데 좋은 기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관리에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먼저 복지 위기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노인과 장애인을 비롯해 복지멤버십 가입 취약 계층 중 현금성 급여 미신청자, 기초·긴급신청 탈락 중지 가구, 코로나 고립 가구 등이 대상이다. 위기가구 발굴은 방문 및 유선 상담으로 이뤄진다. 필요할 경우 긴급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돌봄 서비스, 민간자원, 사례 관리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 '우리 동네 긴급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 부평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복지사각지대', 강화군 취약 독거노인을 위한 '단군 콜센터' 등 지역 실정에 맞춘 폭염대비 복지 위기가구 발굴체계도 갖췄다. 시는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 대한 지원·보호체계도 마련했다. 동인천역·주안역·부평역 일대와 인천 터미널 등의 거리 노숙인 108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현장 식수와 응급의약품 등 응급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서구 은혜의 집에서 운영하는 해오름 일시보호소에 응급 잠자리도 제공한다.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주거도 지원하고 있다. 쪽방 244세대에는 순회 방문을 통해 폭염 응급키트, 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