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아이사랑꿈터 스탬프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는 인천에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육아 활성화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가정육아지원시설이다.
2019년 남동구 서창동에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현재 3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4곳의 꿈터 중 6곳에서 인증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모든 임무를 달성하면 유아용 물놀이 용품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시는 군·구별로 특색 있게 조성한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가지 않는 기간 동안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아이와 소중한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이 운영하는 고품격 부모-자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용료는 1000원, 프로그램 신청은 2000원이다. 아이사랑꿈터는 지난 6월부터 이용요금 면제 대상을 둘째 아이 임산부와 육아휴직 가정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 원활한 이용을 위해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300만 인천시대, 더 나은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