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1장의 교통카드로 시외버스를 제외한 전국의 고속도로와 KTX, 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경기도는 오는 4일 서울역에서 도 및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이비카드 등과 교통카드의 전국 호환 추진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 버스나 지하철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및 KTX의 기차표 구매까지 가능한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경기도, 이비카드는 2~3개월간 시스템 보완 및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카드를 출시하게 된다. 전국호환 카드 사용 희망자는 향후 전국 캐시비카드 및 레일플러스(코레일) 판매처에서 구입해 철도·도로 및 교통 유통 등 캐시비 인프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도는 교통카드 전국호환 정책 구현과 교통카드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09년 전국호환 지역계획을 최초로 수립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현행 교통카드 운용방식은 일부 시·도별로 분리돼 있거나 철도, 고속도로 등 이용 수단별로 사용이 제한돼 있어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 출시될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대중교통과 승용차, 철도 이용객 모두에게 유용한 카드이므로, 국민들
연간 7천여억원에 육박하는 ‘담배소비세의 유혹’이 역설적으로 공공장소 금연정책의 가속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왜 그럴까. 이는 담배 판매로 부과되는 ‘담배소비세’가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에 달하는 담배소비세의 짭짤한 수입 때문에 지자체들이 공공장소 금연구역내의 흡연단속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의 시행으로 학교 및 어린이·청소년 시설, 대형 건물, 공공기관 청사, 150 150㎡이상의 음식점(약 45평), 의료기관, 휴게소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전면 금연을 실시중이다. 이를 위반한 업소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금연구역내 흡연시 최고 1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같은 금연정책 시행과 함께 현재 국회에는 현재 2천500원짜리 담배값을 4천50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도 발의돼 있다. 지난 2004년말 인상 이후 8년째 동결돼온 담배값 인상 논의에 불을 지핀 상태다. 담배값의 가격구조를 뜯어보면 흡연단속에 발 벗고 나설수 없는 지자체의 속사정이 담겨
경기도와 전라남도가 해양레저산업과 친환경농업 분야 등의 상생 발전에 공동협력키로 약속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0일 오후 2시 도청 1층 상황실에서 같은 내용의 ‘경기도-전라남도 간 상생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경제·문화·관광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도가 다른 지자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은 김 지사 취임 이후 충남, 대구, 강원에 이어 4번째다. 협약에 따라 도와 전남도는 경기국제보트쇼와 목포해양문화축제 등 양 지자체를 대표하는 해양축제의 성공을 위해 공동 홍보하고,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또 친환경농업 분야에서는 도내 학교급식과 도 산하기관 구내식당 식재료로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친환경재배기술이나 특화품목 등에 대한 정보교환, 양지역의 정기 직거래장터 장소 개설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류전 개최, 의용소방대 상호 교류협력, 현장방문 벤치마킹단 운영 등의 교류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및 동서화합을 위한 특별한 협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dq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송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상임대표가 15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천사의 날개 기증식을 갖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15일 오전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기증식을 가졌다. 천사의 날개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문에 부착하는 안전보호기로 정차시 뒤따르던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등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장치다. 이날 기증식에서 현대자동차는 도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게 천사의 날개 1천500개를 전달했다. 도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도내 3만여대의 통학차량 중 신고된 차량 약 8천대를 우선으로 천사의 날개를 보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협약식에서 도와 현대자동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보호기(천사의 날개) 보급 ▲어린이 교통안전 자료 보급 및 교육 실시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 추진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는 총 2천693건으로 21명이 사망, 3
(사)경기언론인클럽은 23일 언론인클럽 사무국에서 2013년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경인일보 송광석 사장을, 새 운영위원장에 경기일보 최종식 편집국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정관 규정에 따르면 회원사의 대표이사 발행인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현 임창열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언론인클럽의 기금 3억원을 조성하는 등 클럽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사장 이·취임식은 오는 6월11일 오후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창립 11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된다. 한편, (사)경기언론인클럽은 법인회원 5개 대표발행인이 법인이사로, 편집보도국장은 운영위원회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4월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와 운영위원장을 선임한다.
유동준 선농회(정조대왕기념사업회) 회장은 지난 24일 팔래스호텔에서 선농회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선농회는 신년교례에 앞서 지원철 이지바이오 회장을 초청해 식량위기를 대비한 ‘해외생산기지 건설 현황 및 기대효과’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러시아 연해주 농장설립 및 그 간의 소득과 앞으로 기대효과에 대한 질문과 토론도 이어졌다. 한편 교례회에는 최규성 농림수산식품상임위원장, 새누리당 김학용(안성)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김춘진(고창) 국회의원, 새누리당 윤명희(비례대표) 국회의원과 권용대 한국농업경제학회장, 전형수 한국협동조합학회장, 오상집 동물자원과학학회장, 김준봉 농림수산축산단체 연합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읽고 스케치하면서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하고 사고를 통한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증진하는 교육 과정인 ‘찾아가는 창의디자인학교’ 겨울 캠프가 최근 화성 병점중학교에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창의인성교육문화협회가 주관하고 ㈜교원캠퍼스가 후원한 이번 캠프는 병점중 1, 2학년 26명이 참여했으며, 강의는 협회장이자 디자인학을 전공한 남주헌 교수와 신성대 김영배 교수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신문을 읽고, 스크랩하고, 이해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이해력·판단력 등 창의적 학습의 기본이 되는 과정과 스케치하면서 입체적 사고를 통한 관찰과 관심을 갖게 하는 데 목적을 가졌다. 남주헌 회장은 “디자인적 사고나 방법론에서 접근하는 창의력 증진 캠프이자 언어적, 시각적 사고력 증진 캠프였다”며 “입체적 사고로 자기주도형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캠프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26일 밤,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주최한 ‘강화문학 제12호 출판기념회’에는 축하의 열기가 그득했다. 강화읍 중앙웨딩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는 안덕수 국회의원, 구경회 강화군의회의장, 안영수, 윤재상 인천시의회의원과 김포문협 김동진 회장, 통진문학 회원 그리고 강화문학회 원 및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012년을 마감하며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책을 출간한 문학회는 이날 출판기념회장에 회원들의 시화를 전시해 참가자들게 한 겨울밤 문학의 정취에 빠져들게 하는 낭만을 선사하기도 했다. 안덕수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강화도의 문학적 토대를 마련해 주민 정서순화에 앞장서온 최연식 시인과 회원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한다”며 “강화의 역사와 정서를 바탕으로 한 강화문학의 발전을 온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이어 최연식 회장은 출판기념사를 통해 “문학은 자신과의 싸움의 결실이지만 지금 이 순간을 도외시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을 근간으로 한다”며 “강화도의 오늘이 곧 강화문학의 정서적 토대가 되는
(재)경기도 언론인장학회(이사장 우성균·사진)는 경기지역 언론인 자녀 9명을 선발해 2012년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윤소현(한광여고 1년) ▲김기현(태장고 1년) ▲이지은(효원고 1년) ▲김휘주(분당고 2년) ▲최오준(유신고 2년) ▲우찬희(삼일상고 2년) ▲구나연(안산성포고 2년) ▲류제원(풍덕고 2년) ▲윤영현(성일고 2년) 등이다. 경기도 언론인장학회는 지난 1987년 설립이래 매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된 언론인 자녀들을 선발해 올해까지 총 3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