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속 대학 2학기 개강…비대면으로 가닥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웃돌자 개강을 준비하던 경기지역 대학들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각 대학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더불어 3단계까지 검토하는 상황이 오자 비대면 수업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18일 도내 대학가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함에 따라 2학기 학사운영 방식을 재검토하고 변경하는 등의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대면-비대면 강의를 병행해 2학기 학사 운영을 진행하려 했던 성균관대학교는 긴급히 추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론수업 중 수강인원 40명 이상이면 비대면을, 40명 미만일 경우 대면-비대면 혼합 강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수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재검토에 나선 것이다. 성균관대학교 정성창 전략기획홍보팀 직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코로나가 다시 터진지 얼마 안 되다 보니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추가 대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희대는 2학기 대부분의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측에서는 무조건 비대면 수업을 권고하고 있지만, 교
- 박한솔·김기현·노성우 기자
- 2020-08-18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