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40분쯤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현재 공장 2개동 모두 불에 타고 있고 있는 상황이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청년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고용 상황에 수원시가 구인·구직 박람회를 개최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수원시일자리센터는 23일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들과 우수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연결하는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는 신우에프에스, 에이플러스원 등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사전신청을 등록한 91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제조업, 물류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함께해 20대부터 60대까지 폭 넓은 연령층에게 면접의 기회가 부여됐다. 특히 정규직 뿐만 아니라 시간선택제로도 채용을 진행해 경력단절여성과 시간제로만 근무가 가능한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수원시는 면접자와 구직자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 등 철저한 방역과 함께 면접을 진행했다. 한 달 전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구직활동을 하던 조모(28)씨는 이날 행사에 참여해 물류회사 에이플러스원과 CCTV설치·정비 회사인 ㈜세한이엔씨 두 기업의 면접을 봤다. 면접을 마친
3월 2일 개학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학교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개학 전 가정에서 코로나19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기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해당 앱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유초중고·대학·교육행정기관의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에 스스로 건강 상태를 입력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하지 않고, 가까운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학교 내에서는 ▲일과시간 마스크 항상 착용 ▲교육활동 및 화장실 이외 불필요한 이동 자제 ▲발열검사 및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가정에서는 개학 일주일 전인 오늘(23일)부터 건강을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며 “학생들과 접촉하는 교사와 다른 교직원분들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사적모임 자제나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줘
오는 2023년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문을 여는 수원팔달경찰서 사업부지 내 토지 소유권이 경찰청으로 모두 옮겨졌다. 보상업무를 담당한 수원시는 2019년 4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토지·지장물 소유자·관련 기관과 협의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땅 100필지, 지장물 57건, 이주·영업 118건 등 226건(모두 275건)의 보상 협의를 마쳤다.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49건은 소유자 의견을 반영해 2020년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 위원회가 ‘수용’ 결정을 내려 등기부상 소유권을 경찰청으로 모두 이전했다. 이 중 이의를 제기한 토지·지장물 소유자와 보상금 재협의를 위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이의재결’을 앞두고 있는데 오는 6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237-24번지 일대 1만5052㎡ 부지에 연면적 1만63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국비 698억 원(보상비 440억 원)이 투입된다.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설계와 공사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맡는다. 팔달구에는 수원시 4개 구 중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관내 3개 경찰서(남부·중부·서부)가 구역을 나눠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수원시의회 의원들도 대응에 나섰다. 수원시의회 조석환 의장과 김기정 부의장이 22일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과 면담을 나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7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원시 소재 7곳의 공공기관을 경기 북·동부 지역으로 이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마련된 면담은 수원시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석환 의장은 “경기도 융합타운 내 추진 중인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신청사의 활용 대책과 기존 경기도청 인근 상권 공동화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고 우려하며, “공공기관 이전의 타당성은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확보했어야 한다”고 절차상 하자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 갈등을 경계하며 수원시민들과 집행부, 시의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기정 부의장도 “단순히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이 대수가 아니다.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새로운 묘수를 창출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의 당위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민들의 상생과 공존을 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공기관 북부 이전 발표에 따라 경기도내 공공 기관 노동자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 지사의 북부 이전 발표가 실제 기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공표라는 이유에서다. 22일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노동자 ‘강제이주계획’을 중단하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7일 이재명 지사가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기습 발표한 것을 비난하며 강제이주 계획의 전면 취소와 실효성 있는 북부지원책 마련을 호소했다. 광교에 들어서는 경기융합타운은 경기도, 경기도의회,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7일 이 지사가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등 7개의 공공기관 이전을 추가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에 있는 공공기관 27곳 중 절반이 넘는 15곳이 경기 북·동부 이전이 결정됐다. 그러나 갑작스레 이전이 발표된 해당 공공기관 직원들의 반발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공공기관노조는 “경기융합타운 조성은 기관 간 협업 환경을 마련해 시너지효과와 각 기관의 설립목적에 따른 역할강화를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인데, 이 기관들을 동북부 지
수원시가 산불이 났을 때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산불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기간 동안 시·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 5곳을 설치하고 산불 조사원 등 189명을 투입해 산불 예방 감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산불 감시 및 대응을 위해 스마트 통신 장비를 현장에 도입,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통신체계는 산불신고 GPS 66대, 디지털 무전기 40대를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5개 대책본부 등에 배치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산불신고 GPS와 디지털무전기로 진화대가 산불 현장까지 출동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산불 발생 현장 사진과 영상을 송출해 지휘소에서의 상황 파악과 지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광교산과 칠보산 일대에 설치된 21대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활용해 산불을 예방하고 불이 나면 현황과 진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허의행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산불 방지 스마트 통신체계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초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봄철 산행을 하는 시민들께서도 산불 예방을 위
“기부는 사람이 사는 의미다.” 파주시에 위치한 ㈜한주피엠씨는 빌라·주택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주택의 공용공간 청소와 소독 방역, 공과금 관리, 시설 관리 및 유지 등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을 관리한다. ㈜한주피엠씨에는 고양·파주지역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씀씀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오정석 대표가 있다. 오정석 대표는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평소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아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고심했다. 오 대표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을 위해 후원중이다. 오 대표의 가족 기부 경험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한주피엠씨 사회공헌 활동의 밑거름이 됐다. 향후 기업이 더 성장한다면 직원 봉사활동 혹은 복지관 지원 사업도 고려중이다. 삶의 의미가 기부라는 오정석 대표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쪼개어 나눠주어 그 양이 적어지더라도 만족감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나누면서 얻는 행복과 받으면서 얻는 행복은 그보다 더 크다”며 “나눔이라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행복을 찾을 수도 있고 삶에 의미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는 ㈜한주피엠씨는 최근 ‘바지런한 씨오’ 브랜드를 런칭했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41명 발생했다. 남양주 진단산간에서 무더기 확진이 발생한데 이어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18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41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204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237명, 해외 유입 4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6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남양주 진단산단에서 또 다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까지 누적 1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천에서는 영생교 승리제단 추가 감염자와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공장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생교 추가 감염자는 승리제단 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자가격리 중 증상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승리제단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부천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분당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3명이 확진된 후 다음날 입원 환자 7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이틀 새 10명으로 늘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사거리 일대 구간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수원시청역 사거리 도로 30여m 구간이 80㎝정도 내려 앉았다. 내려앉은 곳은 옛 갤러리아 백화점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지하 7층~지상 17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현장과 인접해 있다. 수원시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현장 주변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임시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이번 땅 꺼짐 현상은 지하 상수도관이 누수되며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내려 앉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발적인 땅꺼짐 현상이라 오후 4시쯤 복구 작업을 마쳤다"며 "상황을 봐서 야간에 도로포장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