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이 750만 인구 규모의 경기남부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국제공항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협력을 다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수원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에 대해 논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국토부가 수립하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을 유치해 통합국제공항과 연계한 교통여건 개선을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법이 모색됐다. 이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신분당선 구간을 서부지역인 송산면까지 연장하거나, 동탄신도시와 서부권역을 잇는 서해선 연장 전철 신설 등의 방법도 논의됐다. 국제공항 건설사업과 국방부가 추진하는 군공항 이전사업이 함께 추진될 경우 국토부의 추진사업비를 20분의1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앞서 수원지역 국회의원 5명은 지난해 12월2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에게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 건의서를 전달하며 통합국제공항 추진을 공론화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일 지산그룹 한주식 회장 가족이 적십자 개인고액기부(RCHC) ‘경기 가족 1호’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출범한 RCHC(Red Cross Honors Club)는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주식 회장과 공봉애 남사물류터미널 이사가 ‘경기 부부1호’에 가입한 데 이어 자녀 한재승 이사와 한재현씨가 동시 가입하면서 ‘경기 가족 1호’가 탄생했다. 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 청춘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과 홍두화 사무처장,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 공봉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산그룹은 1999년 창립해 21세기형 스마트물류와 국내 PC업계 최초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하고 있다. 적십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겨울나기 용품’, ‘위기가정 긴급지원’등을 전개했으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과 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지산그룹은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무한도전 마인드로 물류분야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에도, 늘 적십자운동에 큰 힘이 되고있다. 앞으로도 깊은 신뢰를 쌓아 재난구호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수원시가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권선구 A요양원에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하고 운영자인 B대표를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운영자인 B씨와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종사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이달 4일까지 종사자 11명, 입소자 32명 등 모두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권선구보건소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지표환자인 B씨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모든 층을 다니며 입소자·종사자와 접촉하고 칸막이가 없는 지하 식당에서 종사자들이 식사하도록 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에 통보한 사회복지시설 감염병 대응지침에는 시설 내 증상이 나타난 종사자는 관련업무에서 배제하고 식당에서는 칸막이를 설치한 뒤 거리를 두고 띄어 앉게 돼 있다. 또 B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를 역학조사관의 지시를 받지 않고 임의로 귀가시켰으며, 요양원 종사자들도 시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CCTV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감염병의 예방 조치 및 방역지침 준수 의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집단감
“교사를 지키고, 학교를 살리고,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전교조를 만들고 싶어요.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전교조 활동에 참여해 주인으로서 역할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정진강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지부장은 지난해 11월 경기지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늦은 취임소감으로 이같이 밝혔다. 정진강 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적극적으로 전교조 활동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임무를 갖고 있다”며 “조합원이 참여한다면, 그것이 노조의 본연의 모습이고, 살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교조의 출범 당시를 회상하며 “1989년 전교조 출범 당시 대학생이었고, 1993년 발령을 받고 바로 전교조에 가입했다. 1999년 합법화가 될 당시 조합원으로서 국회에 갔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1989년 비합법 노조로 출범한 이후 10년만인 1999년 합법노조가 됐다. 그러나 2013년 박근혜 정부 때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받은 뒤 7년만인 지난해 9월 재합법화되며 교원노조법상 노조 지위를 회복했다. 이에 대해 정 지부장은 “노동조합은 헌법으로 보장돼 있다. 정권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팩스 한장으로
“설이 코앞인데 장사도 안되고, 사람도 없어요. 저녁 9시 말고 저녁 10시까지만 영업하게 해주면 좋겠어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자 자영업자들의 저녁 9시 영업 제한을 10시까지 연장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과 더불어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9시 영업제한도 설 연휴까지 연장됐다. 강도 높은 거리두기 방안이 두 달이 넘게 지속되고 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설 연휴까지 다가오자 자영업자들의 생계적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이다. 성남시 은행동에서 장사를 하는 A(57)씨는 “저녁 9시까지만 영업을 하니까 사람들이 그냥 안오고 만다. 우리도 이제는 손님이 올거란 기대도 안한다”며 “이렇게 가다간 가게도 접을 지경이다. 저녁 장사만 할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광주시에서 6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B(51)씨는 대학생 자녀들의 등록금이 걱정이다. B씨는 “애들이 이제 대학교 3학년, 2학년인데 사회생활 할 때 빚 없이 시작했으면 좋겠어서 등록금은 어떻게든 우리가 내줬었다”며 “새벽 2시까지 (영업을)하던게 지금은 9시에서 끝나니까 돈을 벌 수가 없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택시기사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에서 B(20대)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타고 있던 중 B씨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자 욕설하며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부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 매산동에 청년들을 위한 인큐베이션센터와 행복주택을 결합한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선다. 수원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축물 시공과 행복주택 등의 운영·관리를 맡는다. 오는 2023년 6월 입주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하게 되는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청사는 모두 243억 원을 들여 매산로2가 1271㎡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9150㎡ 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 근린생활시설이, 2~3층에는 공공청사가 각각 들어서고 4~5층에는 청년 창업을 돕는 입큐베이션센터, 5~12층은 행복주택 58호로 조성된다. 청년인큐베이션센터는 청년과 예비창업자들의 시장 진입을 돕는 공간으로, 행복주택은 청년과 고령자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1층 일부 공간에 근린생활시설을 입점시켜 임대 수입을 공공청사 건립비에 충당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원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4일 ‘수원시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상버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날 오후 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시장과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염태
수원시의회는 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1년도 첫 회기인 제357회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1월 1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월 1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0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요구사항 조치계획, 2021년 수원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 업무 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총 15건의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폐회했다. 의결된 주요 안건으로는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2건,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5건, 수원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2건, 수원시 문화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 2건, 수원시 여성근로자 복지센터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복지안전위원회 소관 4건이다. 임시회를 마친 조석환 의장은 “이번 임시회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경기침체와 민생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가며 시민 여러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는 내가 받은 것을 다시 나눠 주는 것.” 부천시에 위치한 ㈜다온시스템은 히팅기능과 LCD터치 패널로 사용자들의 시인성과 동작성을 높인, 초음파 식기세척기 ‘클린세이버’ 생산업체다. ㈜다온시스템에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허준걸 대표이사가 있다. 식당에 방문해 사용법을 안내하고, 설거지를 함께 지켜보는 ㈜다온시스템의 코디제도는 ‘식당 사장님들을 위해 어떤 사후관리를 해드려야 할까?’라는 고심의 결과 인 것 처럼, ㈜다온시스템의 다양한 기업 사회공헌활동도 ‘지역을 위해 어떤 나눔활동을 해야 할까?’라는 기업의 고심이 담겨있다. ㈜다온시스템은 부천시 취약 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위기가정에게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학습 지원비를 지원한다. 허 대표는 “부천에서 자랐다. 제가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던 건 어떤 형태로든 지역으로부터 받은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역에서 번 돈을 다시 지역에 나누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기부를 했다고 다른분께도 하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이 있기 전에 지역이 있고, 나라가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5㎝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향으로 3일 오후부터 경기북부에서 시작된 눈이 4일까지 수도권 진역으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후 5시를 기해 김포시·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과 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7시 서울과 경기도 다른 지역까지 대설주의보가 확대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지역은 5~15㎝, 경기동부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는 3~10㎝의 눈이 예상된다. 특히 경기 남부는 3일 오후 7시 이후부터 많은 눈이 집중되어 내릴 것으로 보인다. 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의정부 -8도, 연천 미산 -10도, 오산 -8도, 용인 -8도, 수원 -7도, 가평 -1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 ~2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이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며,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