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에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이 낮다며 “남북관계의 교착화 답보상태를 깨고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때”라고 바라봤다. 이 장관은 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군사적 긴장을 통해서 오바마 정부 시절에 크게 어긋난 것을 북도 이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우를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혀 긴장을 조성할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군사적 긴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의 현 상황에 대해서 “미국의 대북정책이 새롭게 정립되기 시작했고 이런 과정에서 탐색적 수준이지만 북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교착화 답보상태를 깨고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때”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북쪽의 고위 당국자의 이름을 통해서 대미비난이 나오는 것보다는 북이 반복해 왔던 입장이 실무 간부 수준에서 나오고 있고, 대화 여지를 남기는 절제된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다”며 “관망하기 보다 본격적으로 탐색전을 시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향후
경기도가 지난 6일 ‘길고양이 서식현황 및 관리기준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길고양이 정책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연구·조사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 수와 자묘(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특히 서식 현황을 토대로 도시정비구역이나 길고양이 관련 민원다발지역, 개체 고밀도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 길고양이 개체수, 지역내 중성화실적,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 보호 관리 현황에 대한 사례조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조사지역은 권역별로 용도지역의 특성 및 분포와 면적 등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사 설계 단계부터 검수 단계까지 동물복지 및 산업 전문가, 법률·통계 전문가를 참여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를 진단하고 자문하는 활동도 이뤄진다. 도는 연구 결과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의 개체 수 조절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서식 유형별 맞춤형 보호관리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자 모임인 윤사모의 주도로 다함께자유당(가칭) 경기도당이 9일 창당한다. 다함께자유당 경기도당 신본철 창당준비위원장은 “9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 경기아트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하는 경기도당 창당 대회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함께자유당은 지난 3월 27일 인천 미추홀구서 개최한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대전시당, 대구시당, 부산시당, 경북도당, 울산시당, 경남도당을 연달아 창당했다. 다함께자유당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성덕 위원장은 “시·도당 창당 5곳 이상으로 이미 법적인 정당 등록 요건을 갖췄다”며 “5월 말까지 전국 16개 시·도당 창당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외국인 A씨가 광명시 권구문 세무사 사무실에 멋쩍은 듯 들어왔다. A씨가 사무실을 방문한 이유는 소득에 비해 세금이 지나치게 많이 책정된 것. 권 세무사는 외국인인 A씨의 눈높이에서 수 차례 세무상담을 진행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A씨의 문제는 시원하게 해결됐지만, 권 세무사가 세무상담을 진행하며 받은 상담료는 0원이다. 권 세무사가 ‘경기도 마을세무사’였기 때문이다. ‘마을세무사’는 복잡한 세무행정에 전문지식이 없거나 영세사업자, 농어촌 주민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상담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50년 동안 광명에서 세무사로 일하며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는 권 세무사도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2016년 사업 첫 시행부터 동참했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마을세무사를 운영 및 관리 중이다. 권 세무사는 마을세무사 활동을 시작한 후로 방문, 전화, 메일을 가리지 않고 적게는 3건에서 많게는 6건까지 추가로 상담하며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권 세무사와 같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마을세무사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는 세무사들은 210명으로, 2018년 1만 2085건, 2019년 9985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드론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와 이노비즈협회를 방문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6일 오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드론분야 혁신기업 TIE를 방문해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TIE는 중기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세계 유일의 한 손 조종 드론 ‘시프트레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시제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권 장관은 “드론분야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드론과 로봇 택시,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가 기술 기반의 벤처·스타트업들에 특화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자, 권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장기 벤처·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약진하고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다음 일정으로 ‘이노비즈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노비즈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현재
김남국 의원(더민주·안산 단원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고졸 취업자 1000만원 지원' 발언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서초갑)에게 "안타깝다"고 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고졸 취업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 지사가 한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당시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해주면 어떨까”라며 대학 진학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런데 당시 발언의 전체 맥락을 보면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없는 고졸 청년들도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단순히 대학안가면 1000만원 주고 해외여행 보내자는 뜻은 아니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5일 오전 SNS를 통해 “이재명 지사의 구호 비슷한 발언은 심각한 자기모순이거나 시대를 읽지 못하는 식견을 내비치는 것 같아 걱정된다”며 “대학원 석사의 보수는 대졸자와 단 2년 경력만큼만, 박사는 5년 경력만큼만 차이나야 하냐”며 물었다. 이어 “좋은 인력을 신속하고 충분히 배출해 희소가치를 줄이는 교육은 경제도 성장하고 분배도 향상시키는 길”이라며 “맹목적인 진학을 유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방지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5월 10일부터 도내 양돈농가 관계자에 대해 야생멧돼지 ASF발생 시군 내 입산금지 행정 명령 조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정 명령은 강원도 영월 사육돼지에서 7개월 만에 ASF가 재발했고,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검출되는 등 ASF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다. 명령대상은 도내 양돈농가 농장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양돈농가 관계자다. 입산금지지역은 가평, 연천, 파주, 포천 등 경기도 4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인제, 춘천, 영월, 양양, 강릉, 홍천 등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되고 있는 전국 14개 시군이다. 다만, 불가피하게 ASF 발생 시군 지역 내 산에 출입이 필요한 경우는 관할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 후 이동승인서를 받아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입산이 허용된다. 도는 이번 양돈농가 관계자 입산금지 행정명령 조치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양돈농가가 소재한 17개 시군에 출입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5월 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양돈농가 관계자가 행정명령 조치를 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이동노동자쉼터’가 안양과 의왕에도 문을 열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4월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이동노동자쉼터 조성사업의 새로운 사업지로 안양과 의왕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노동정책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구현’ 차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 공간 지원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월 광주를 시작으로 수원, 하남, 성남, 시흥, 광명 총 6개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으며, 오는 하반기 7월과 9월에 각각 부천과 포천에 개소할 계획이다. 먼저 안양 쉼터는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만들어질 예정으로, 평촌역 500m이내에 접근성을 우선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다. 도는 대리운전 수요가 가장 많은 중심지역이라는 점에서 대리운전기사가 주 이용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왕 쉼터는 의왕시 근로자복지회관의 1·2층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도는 인근에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이 있어 택배, 배달, 대리운전, 학습지교사 등 이동노동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휴게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 각종 시
문을 여는 순간 하얀 벽지와 깨끗하고 널찍한 바닥이 한눈에 들어왔다.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새 제품이었다. 신축 분양 주택이나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아닌 동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휴게실의 모습이었다. 주로 아침 5~6시부터 출근해야 하는 청소노동자들과 교대로 야간 당직을 서야하는 경비원 등 취약 노동자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 및 공공기관의 총 108개 사업장 내 172 곳의 휴게시설을, 민간에서는 대학 및 아파트 휴게시설 57곳을 신설 또는 개선했다. 동서울대학교의 청소노동자 휴게실도 도의 지원으로 지난해 8월 리모델링을 시작해 12월부터는 새로운 휴식장소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휴식 공간을 갖게 된 청소노동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동서울대학교에서 20년 동안 근무한 A씨는 지난해 도의 지원으로 휴게실 리모델링 이후에 느낀 가장 큰 변화로 겨울에 따뜻하게 여름에 시원하게 쉴 수 있게 됐다는 것이었다. 김 모씨는 “도 지원으로 바닥에 전기 보일러가 설치돼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었다. 리모델링과 함께 에어컨 역시 새 제품으로 바꿔 여름에도 많은 덕을 볼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동서울대학교 전병수 관리소장도
경기도는 적정한 원가 분석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 및 시군공무원과 공공기관 사업 담당자들의 원가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계약심사 우수 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 사업의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2010년부터 계약 심사 우수사례집을 매년 제작·배포해오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도 및 시·군에서 심사한 사업 중에서 계약심사 노하우 공유가 필요한 우수사례 80건(도 30건, 시·군 50건)을 엄선해 수록했다. 특히 민간전문가의 자문의견을 계약심사에 활용해 심사결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원가분석 자문단’의 자문 사례를 포함했다. 이 외에도 불합리한 공정 및 공법 삭제,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등 계약심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사례를 보면 A시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전기공사에서 기존 설계된 전선관과 동일한 재질 중 기본 공량이 낮은 전선관으로 조정하는 등 현장에 맞는 적정 자재를 선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