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절차를 9월 6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가르는 건강보험료 최종 기준이 지난달 정부 발표안보다 완화됐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범정부 TF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 선정 기준을 비롯해 신청 방법 및 지급 방안 등의 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최종 기준을 보면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자 모두 당초 14만3900원 이하에서 17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연소득 기준 5000만원 이하에서 5800만원 이하로 대상이 확대된 것이다. 직장가입자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2인 이상 가구부터는 1000원 이하 단위를 올림하는 방식으로 금액 기준이 전체적으로 완화됐다. 완화된 기준으로는 2인 가구는 20만원, 3인은 25만원, 4인가구는 31만원 등이다.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맞벌이는 가구원 수를 한 명 더 추가한 선정기준표를 적용한다. 지역 가입자는 지난해 종합소득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소득원으로 포함한다. 이에 따라 맞벌이 4인 가구 직장 가입자는 39만원, 지역 가입자는 43만원 이하면 지급 대상이 된다. 가구원 수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9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산업폐수 불법 배출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수사 대상은 오산천·진위천·안성천 수계로 직접 방류되는 폐수배출사업장, 환경오염 민원 다수 발생 사업장 등 60여곳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행위 ▲폐수 방류 허가물량 준수 ▲폐수처리 적정 여부 ▲노후화된 오염물질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을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부적정 운영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공공수역에 특정수질 유해물질을 유출시키거나 버리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공공수역에 폐기물·분뇨·가축분뇨 등을 버리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해당된다. 도 특사경은 폐수배출사업장 최종 방류수의 시료를 채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해 수질오염물질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업체에 대한 형사입건, 관할청 행정 통보는 물론 불법행위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수도권 내 롯데백화점 매장 15곳에서 판매 중인 '경기도 우수농식품 매출액이 1억8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에 지자체 농산물 독립코너를 운영하는 사례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내 6곳과 서울 9곳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판매는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돼 있는 경기도 우수농식품의 판매를 활성화하고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도의 목적과 농가 상생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모하려는 민간기업의 목적이 만나 이뤄졌다. 각 매장에서는 식품관 내 독립 코너를 만들어 G마크, 친환경, GAP 인증상품 등 품질이 검증된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품목은 화성 토마토와 여주 참외, 연천 사과, 용인·광주 신선채소 등 신선 및 가공식품 30~50종이다. 15곳의 매출액은 7월 31일 기준 1억8249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속되는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매장별 일 평균 100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는 등 경기도 우수농식품에 대한 높은 소비자 관심도와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도는 향후 주요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에 맞춰 선물세트 특별 판촉전
경기도 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9월 6일 등교확대를 앞두고 경기남부경찰청과 ‘어린이·청소년 안전확보 종합대책’을 수립, 통합안전 관리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청소년 안전확보 종합대책’은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것으로 511개 통학로 교통경찰 배치, 하교 시간대 교통단속 강화, 성범죄 전과자 대상 예방 순찰 강화,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 단속 등이 주요 내용이다. 종합대책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먼저, 통학로 교통안전 취약지 511곳에 교통경찰 등을 배치해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함께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통학로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집중 단속 등 시·군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하교 시간대(14~18시) 캠코더와 이동식교통단속장비를 활용해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행위 등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에 대해 단속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범죄·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전문강사를 활용한 학년별 특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학부모·유관기관과 연계해 위기청소년에 대한 보호·지원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점검반(경찰, 시·군, 시민단체 등)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양강구도’를 이루는 가운데 3주만에 이재명 후보가 윤 전 총장을 다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는 29.1%, 윤 전 총장은 27.4%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이재명 후보는 2.3%p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은 2.4%p 하락하며, 1.7%p차로 오차범위내 선두 역전이 일어났다. 이재명 후보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역전된 것은 지난 6~7일 조사(이재명 28.4%, 윤석열 28.3%) 이후로 3주만이다. 이들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한 이낙연 후보는 지난주보다 1.2%p 반등하며 13.6%로 조사됐다. 홍준표 의원 역시 1.0%p 반등해 9.4%를 기록해 10%에 근접한 수치를 보이며 전체 여야 후보군 중 지지도 4위를 굳히는 모양새다. 이 밖에도 유승민 전 의원 3.4%, 추미애 후보 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6%, 최재형 전 감사원장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6%, 박용진 후보 0.7% 순으로 뒤를 이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마이데이터글로벌이 공동주관하는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의 1차 웨비나가 지난 27일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웨비나란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 세미나를 뜻한다. 이번 웨비나는 9월 8일 개최되는 데이터 주권 국제포럼(dsif2021.com)에 앞서 데이터 주권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좀 더 심도 있게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1차 웨비나는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발표자인 크리스 리(Chris Lee) 마이데이터 코리아허브 사무총장은 ‘데이터 주권과 마이데이터 관련 국내 동향’을 주제로 데이터 주권과 마이데이터의 개념, 국내 마이데이터의 발전단계, 마이데이터 관련 법제도 개정 및 분야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이종림 4차산업혁명위원회 팀장의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에 이어 이병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장의 ‘데이터 주권과 개인정보 이동권’, 이재영 에스앤피랩 대표의 ‘내 정보 스스로 활용하고 통제하기’,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의 ‘마이데이터와 데이터 비즈니스 시대’ 순서로 생방송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중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총 누적 거래액 500억 원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 거래액의 절반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달 27일 400억 원을 넘긴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배달 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후 3개월 만에 100억 원을 돌파한 뒤 올해 ▲5월 14일 200억 원 ▲6월 28일 300억 원 ▲7월 27일 400억 원 ▲8월 26일 500억 원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 거래액 1000억 원의 절반 고지를 밟았다. 이같이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배달특급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지역 밀착 사업을 통한 지자체 특화 소비자 혜택, 지역화폐 연계 할인,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휴 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속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른 신규 회원 확보, 가맹점 입점 확대 등도 큰 힘을 보태면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현재 배달특급은 도내 23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약 45만 명의 회원과 3만 6500여 개 가맹점이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총 30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권역을 넓혀갈 방침이며, 더 많은 혜택을 준비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프로모션 및 프랜차이즈 확대 등에 힘을 쏟고
충청권에서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첫 순회 경선 일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중원민심 얻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선 주자들은 27일 대전 MBC 주관으로 진행된 제5차 대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충청 지역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후보로서의 매력을 내세웠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에 제2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이 이전하고 여성가족부 등 국가기관이 마저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철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해 광역생활경제권을 지원하고, 지역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첨단산업벨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도 “이제 한강의 기적에 이어 금강의 기적을 이뤄야 하는 것이 진정한 충청 대망론”이라며 “충청을 행정과 과학수도를 중심으로 하는 충청수도권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는 “노무현의 행정수도 건설의 꿈을 충청 신수도권으로 완성해 명실상부한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법원과 법무부, 대검찰청의 대전 충청지역 이전, 대전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두관 후보는 “충청권이 적극 지지해서 참여정부가 탄생했고 초대 행자부 장관으로 행정수도를 시
27일 대전MBC 주관으로 진행된 제5차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은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부친 땅 투기 의혹'을 놓고 예비 타당성 조사 폐지, KDI 등 부동산 관련 국가기관과 산하 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가장 적극적으로 의견을 펼친 주자는 김두관 후보였다. 김 후보는 “KDI 출신 윤희숙 의원 일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전모를 밝혀야 하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며 “저는 오래전부터 예비타당성조사 폐지를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KDI가 사전 정보를 이용해서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놀랍게도 KDI는 원장을 제외하고 전원이 재산등록조차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의 울먹이는 목소리에 속아서 KDI 전수조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도 “KDI 전수조사는 너무 당연한 일이고, 거기에 넓혀서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국가기관과 산하 공기관 등 임직원들은 전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추미애 후보도 “세종에 대해서 여러 후보들이 여러 정책을 내놓는데 그러려면 투기 근절부터 돼야 한다”며 “윤희숙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정세균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전 도민 재난지원금, 수도권 인구 증가와 같은 경기도 현안에 대해 집중 공세를 펼쳤다. 대전MBC 주관으로 진행된 제5차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토론회에서 정 후보는 이 후보에게 “여전히 재난지원금 문제가 국민들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다. 지난 번 TV토론에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요청을 민주당 대표 의원에게 건의 받았다고 말했는데 맞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가 “신문에 공식적으로 난 게 맞다. 기자회견을 통해 제안을 해주셨다”고 답하자 정 후보는 “공식적으로 제안하려면 면담이나 문서로 해야 공식화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어 “참고했다고 해야지 제안을 받고 채택했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른 것 같다”며 “집행부의 수장이 당의 의견을 채택했다고 하려면 그 의견이 개인의 의견인지 정상적으로 당론절차를 거친 것인지 확인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예산 편성권은 도 집행부가 갖고 의회는 심의 의결권을 가지는데 미리 사전 조정을 안 하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가 언론에 발표하면 민주당 원내 대표단의 의견인가보다 생각해야지 그걸 조사해서 혼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