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시에서 솝자들의 호응속에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원시는 8월 4일 기준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 중인 도내 23개 지자체 중 최고 일매출을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47%가량 오르며 단숨에 일간 매출 1위 지역으로 올라섰다. 현재 수원시에서는 4700여 개의 배달특급 가맹점이 입점했으며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 할인 혜택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배달특급이 첫 진출한 100만 인구 도시로 지난해 12월부터 배달특급이 쌓아온 지역 특화·밀착 서비스 등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무대로 꼽힌 바 있다. 여기에 수원 지역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배달비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인기를 끌면서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큰 폭 상승했다는 것이 경기도주식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와 수원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운영대행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 사진촬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지원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현재 경기도 23개 지자체에서 서비
경기도가 지난 2019년 10월부터 공정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도의 ‘가짜건설사(페이퍼컴퍼니) 근절 정책’ 노하우를 타 지방정부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지난 5일 ‘가짜건설사 근절 사전단속 확산 및 등록업무 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전단속 제도의 유효성과 장점이 널리 알려지며 다른 시도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 교육대상을 도내 시군 담당자로 국한하지 않고 전국 시도로 확대해 진행됐다. 교육에는 도내 시군, 서울, 부산, 대구, 울산, 충남, 경북, 경남, 전북 등 8개 시도 건설업 담당자 68명이 참여했다. 도는 이번 교육으로 각 지자체 담당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 건설업 등록 단계부터 심도 있는 심사와 전문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해 등록서류로만 건설업 등록기준을 충족하는 가짜건설사의 발생을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가짜 건설사들이 지자체 구분 없이 광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지방정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행정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관계 법령 등 제도개선까지 이끌어내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 24일~29일, 7월 25일~30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0.0%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의 긍정평가는 지난 달 대비 1.3%p가 감소했지만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60%대의 긍정평가 기록이다. 최근 12개월 중 올해 2월과 3월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58.5%)가 이 지사의 뒤를 이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55.9%의 긍정평가를 받으며 세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54.6%)는 4위, 박형준 부산시장(52.7%)은 5위, 송하진 전북도지사(49.7%)는 6위를 차지했다. 주민 생활 만족도에서 경기도는 66.0%로 서울시(66.1%)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말실수’를, 국민의힘은 ‘지도부 패싱’ 논란을 거듭 부각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는 발언이 담긴 부산일보와의 인터뷰 기사가 보도되며 논란을 낳았다. 현재 논란이 된 해당 내용은 삭제된 상황이다. 윤 전 총장의 이와 같은 발언에 민주당은 즉각 공세를 취했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무지하고 편향된 사고로, 위험하다. 심히 우려스럽다”고 했고, 박주민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세계관은 19세기에 가능할 법하다. 방사성 물질이 다량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을 두고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고 해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권주자인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대선은 ‘아무말 대잔치’가 아니다. 일본 총리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며 “지적 수준을 고스란히 드러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행복주택 205세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에어컨 설치 현장을 찾아 무더위에 지친 입주민을 위로했다. 경기행복주택은 고령자 등 주거약자가 거주하는 곳으로, 신축에 한정된 정부 지침을 소급 적용해 전용면적 26㎡ 이하 전 세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입주민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최근 행복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에어컨 설치를 안 해준다는 얘기가 있어 황당했는데, 이게 2016년도 정부 지침에 따른 것이고 3월에 개정이 됐지만 그 이전에 지어진 것들은 적용이 안 됐다”며 “국토부가 지침을 바꿨고, GH도 공급대상에 적용이 안 되긴 해도 공평하게 모두에게 에어컨을 설치해 드리기로 했다니까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 시대가 됐는데 입주민 여러분들께 저희가 늦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무슨 일을 하든 간에 수요자 입장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면 안 하는 것보다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가난은 참아도 불공정은 참기 어렵다는 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는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청년 등 입주자와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노기우 동부건설㈜ 상무, 이
더불어민주당 대권 지지율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와 김숙희 씨가 각각 고(故) 김홍빈 대장의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먼저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사람은 이낙연 후보의 부인인 김숙희 씨였다. 이날 오후 1시쯤 분향소에 도착한 김숙희 씨는 김홍빈 대장의 유족들에게 “상심이 크시겠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후 10여분에 걸쳐 분향소 내에 전시된 김홍빈 대장이 사용하던 장비와 생전 모습을 살핀 뒤 장례식장을 떠났다. 김숙희 씨가 떠나고 1시간여 뒤인 2시 30분쯤 이재명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도 분향소를 찾았다. 김혜경 씨도 분향소 내에 전시된 김홍빈 대장의 생전 모습을 살피며 “기념관 건립이 돼 많은 사람들이 김홍빈 대장의 업적을 기억하면 좋겠다”며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앞서 김홍빈 대장은 지난 7월 18일 오후 4시58분쯤(현지시간) 브로드피크 8047m 완등 소식을 전하고 하산하던 중 밤 12시쯤 해발 7900m 지점에서 조난당했다. 이어 위성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내 다음날인 19일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됐으나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오다 다시 추락해 실종됐다. 이후 파키스탄 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검토 중인 ‘전 도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경기도민과 그 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최근 정부 재난지원금에 경기도 예산을 추가 투입, 모든 경기도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은 44%, ‘반대한다’는 의견은 48%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도 거주자들은 찬성한다는 의견이 58%로 반대(39%)보다 높았고, 그 외 지역 거주자들은 반대 의견이 52%로 찬성(39%)보다 높았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한다는 답변이 61%,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가 71%로 높았다. 이날 공개된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의 필연캠프가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낙연 후보는 경기북도 설치를 반대한 적이 없다. 입장을 바꾼 것은 오히려 이재명 후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YTN 주관으로 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2차 TV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를 향해 “(이낙연 후보가) 2월 18일 경인 일간지 정치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면서 경기도 분도에 반대라고 말했는데 최근 갑자기 분도해서 강원도와 메가시티를 만들자는 주장을 듣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필연캠프의 배재정 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많은 당원 지지자와 국민이 보고 계신 TV토론에서 검증없이 덮어씌우는 행위야말로 네거티브”라며 이재명 후보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사실관계부터 밝힌다. 이낙연 후보는 경기북도 설치를 반대한 적이 없다”며 “이낙연 후보는 지난 2월 경기도민이 선택할 문제라는 전제하에 ‘분도론이 제기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지난 3월 의정부를 방문해 김민철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경기북도 설치를 민주당의 대선공약으로 설정해달라’는 강력한 요청을 받았고 ‘긍정적으로 노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4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17시 기준으로 415명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으며 500명을 넘길 수도 있겠다는 우려와 달리 다행히 487명으로 그쳤지만 이틀째 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감염은 475명, 해외유입은 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5만7858명이다. 도내 주요 지역사회 감염 경로를 보면 ▲구리시 학원·남양주시 운동학원 6명(누적 15명) ▲평택시 운동시설 7명 (누적 39명)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6명(누적 68명)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5명(누적 106명) ▲수원시 노래방2 4명(누적 25명) ▲수원시 영통구 전자회사 4명(누적 11명) ▲수원시 영통구 전자회사 4명(누적 11명) ▲광명시 자동차 공장2 2명(누적 79명)이다. 현재 도내 확보된 병상 1662개 중 1434개가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는 3647명이 수용 가능한 도내 10개 시설에서 1952명이 수용 중이다. 한편 이날 전국 신규 확진자는 1776명으로 30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확진자는 20만5702명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49개 하천 134개 지점 중 73.1%가 ‘좋은 물(1~2등급)’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134개 지점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대비 13.4%p 향상된 수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시화호 등 49개 하천 134개 지점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매달 측정한 수질 결과를 담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평가 결과 134개 지점 중 98개 지점(73.1%)이 ‘하천의 생활 환경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을 받았다. 이는 134개 지점으로 처음 조사된 2012년 평가 결과(59.7%)와 비교 시 13.4%p 높다. 1등급과 2등급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수영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특히 경안천,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임진강 하류, 한강 하류는 하천 내 전 지점이 ‘좋은 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환경시설에 대한 투자와 민·관의 노력 등 다양한 수질개선 정책이 수질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는 도내 하천·호소에 대한 수질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