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동대표 간 몸싸움으로 결국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쯤 평택시 소재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다른 동 대표 5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입주자대표회의가 진행 중이었는데, 동 대표인 A씨는 아파트 입주민 관련 안건 논의 중 B씨와 의견이 엇갈리자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다른 주민들이 이를 말렸고, 쓰러진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8시 30분쯤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명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20대 작업자가 통근 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5시 30분쯤 평택시 삼성반도체 공장 앞 고덕성당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근로자가 통근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을 잃은 체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사고는 삼성반도체 공장 신축 현장 작업자인 A씨가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현장 근로자들을 태우고 이곳을 지나던 버스와 추돌하며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통근버스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순찰차을 들이받으며 도주극을 벌인 음주운전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10분쯤 평택시 서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았다. 또 자신의 차량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와 도로상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 앞을 순찰차로 막아둔 뒤 음주 측정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차량이 갑자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차들을 들이받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3명과 인근에서 정차 중이던 다른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곧장 추격을 실시해 약 2㎞를 쫓아가 차량 앞을 막아 세운 뒤, 운전석 유리를 깨고 안에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평택 영풍제지 공장에서 작업자가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평택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3시 52분쯤 평택시 소재 영풍제지 공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기계에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파지 용해 공정에 이용되는 기계에 올라가 이 기계의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2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당일 숨졌다. 그는 영풍제지의 협력업체에 소속돼 이 사업장에서 근무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는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헤어진 여자친구 가게를 찾아가 벽돌을 던지는 등 협박을 일삼은 40대가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9일 특수재물손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지난 28일 오후 10시17분쯤 차를 몰고 40대 여성 B씨가 운영 중인 가게를 찾아 벽돌을 여러 차례 던지며 유리문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가게 앞 인도까지 차를 주행하는 등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과거 연인 관계로 B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가 차로 들이받으려 한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아울러 범행 당시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만치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평택시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외국 국적의 작업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쯤 평택시 모곡동의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장 철제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 3명 중 2명이 철제 구조물과 부딪혀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매몰돼 골절상을 입었다. 이어 구조물에 매달려 작업 중이던 2명이 5m 아래로 추락했다. 이중 추락한 작업자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만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평택시니어클럽 운영진이 국고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22일 평택경찰서는 평택시니어클럽과 운영 주체인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등 평택시니어클럽 전·현직 관장들이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속 직원의 가족을 기관 근로자로 등록해 보조금 2000여 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또 2021년 11월 사업비로 100여만원 상당의 카메라 렌즈를 구입해 복지법인 소속 다른 복지타운 대표에게 무단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운영 관련 서류를 검토해 A씨 등이 부당하게 보조금을 사용한 사실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첩보를 받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평택시의 한 환전소에서 금품을 갈취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현금 8천 달러(약 1천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강도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른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총기 형태의 물건으로 60대 여성 직원을 위협했고, 돈을 건네받은 뒤 미리 준비한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화성 제부도에서 술을 마시고 해수욕하던 5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헸다. 1일 평택해제부도에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화성시 제부도에서 5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성시 제부도에서 A씨와 함께 해수욕하던 일행으로부터 “지인이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들어갔는데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평택해양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신고 접수 50여분 만인 오후 4시33분 해안가에서 50m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