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불편 문제를 해결할 방책을 제시했다. 평택서는 21일 교통불편 및 교통위험 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시민체감 교통불편해결 제1호’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결책에는 장시간 신호대기로 인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던 86개소에 대해 신호체계를 개선해 내달까지 비보호 좌회전을 허용하는 등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또 위험교차로 39개소에 보행 신호전방향 (대각선)횡단 보도 동시운영을 위한 개선 작업을 마쳤으며, 다른 교차로 21개소에서는 이달 말까지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교통약자인 어린이 보호를 위해 68개 초등학교과 협의, 30개 학교는 교내에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고 24개 학교에는 ‘어린이 승하차구역’ 신설, 14개 학교에는 인근 버스정류장을 어린이 승하차구역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평택서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교통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난달 15일 평택시 및 평택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시민이 겪는 교통불편은 잦은 법규위반을 야기하고, 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원활한 소통과 보행자
평택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낙상 사고 수사가 경찰의 사건 송치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가 반복되는 가운데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28일 평택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A씨와 조리원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7월 18일 오후 12시 25분쯤 자신이 일하던 산후조리원 내 기저귀 교환대 위에 있던 당시 생후 8일 된 B군을 90cm 아래 바닥으로 떨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산후조리원 측은 “아기가 혼자 꿈틀거리다가 기저귀 교환대에서 떨어지는 걸 잡았는데 바닥에 살짝 ‘쿵’했다”고 B군의 부모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B군 부모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 검사한 결과, 폐쇄성 두개골 골절 등으로 전치 8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고, B군은 한동안 통원 진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지난해 4월 18일 A씨와 산후조리원 원장과 행정원장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해 5월 22일 해당 산후조리원이 시설 기준과 교육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 더 상세히 검토해달라는 취지에서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했
평택에서 무면허로 음주운전을 하고 단속을 하러 온 경찰로부터 도주한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1일 도로교통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8분쯤 평택시 비전동의 한 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거리에서는 음주 단속이 진행 중이었는데, A씨는 단속에 불응하고 즉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7km를 도주하던 그는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에 결국 검거됐다. A씨의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그의 도주극으로 차량이 파손되거나 사람이 다치는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경찰의 신원 확인 결과, 그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상태였으며 운전면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그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계기 및 차량을 소유하게 된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된 남성이 교통사고를 냈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수배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검거했다. A씨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의 A급 지명수배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A씨가 도주하던 상황은 아니었으며, 그가 몰던 차량도 대포차량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에 대한 마약 관련 혐의 등 자세한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자신을 미성년자라 속이며 예비 중학생을 룸카페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류연중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를 받는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쯤 평택시 소재의 한 룸카페에서 예비 중학생인 10대 B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양과 메신저 오픈 채팅을 통해 연락하다 처음 만나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B양의 가족은 B양의 귀가가 늦자 해당 룸카페를 찾아가 범행 현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결국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B양의 가족들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수 시간 전 B양 집을 방문해 자신을 미성년자라 속이며 그의 모친에게 B양과 함께 외출하게 해달라며 허락을 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씨가 이미 집을 방문한 만큼 앙심을 품고 다시 찾아와 보복을 할 경우가 우려된다며 그의 구속 수사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평택시의 한 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오후 4시 18분쯤 평택시 합정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2층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건물은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며 2층부터 3층까지 총 5세대가 거주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9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후 4시 53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한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건물 모든 세대에서 인명수색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불에 타 숨진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외 60대 여성 B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잠적한 30대 운전자가 도주 12시간 만에 결국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8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의 하차 요구를 무시하고 주행 경로를 차단한 순찰차를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날인 지난 7일 오전 11시 40분쯤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운전한다. 음주운전으로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불응하고 주행을 이어갔다. 이어 경찰이 골목길을 막고자 세워 둔 순찰차 2대를 들이 받고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운전을 막으려고 시도한 경찰관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과 차적 조회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 통신 수사를 병행해 위치를 파악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고향집인 충남 공주시 소재의 한 주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체포 직후 A씨는 범행을 모두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끄는 등 경찰의 추적으로부터 잠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후 도피하고자 고향
SPC 계열사인 SPL 제빵공장에서 철제 컨베이어가 끊어져 20대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평택경찰서는 22일 오후 3시 30분쯤 평택 SPL 컨베이어 정기 점검 과정에서 컨베이어가 30cm 가량 내려앉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컨베이어 아래에서 점검 작업 중이던 20대 작업자 A씨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쳤다. A씨는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이 안전모를 착용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A 씨를 비롯해 같은 업체 직원 3명이 함께 작업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 관계자는 “해당 외주 업체 작업자의 빠른 회복을 빌며 회사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 기자 ]
음주 측정을 거부한 후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20일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4분쯤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접촉 사고 차량 운전자는 “누군가 차를 긁고 도망갔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A씨를 발견하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곧바로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2km가량을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도 잇따라 충돌하며 파손했다. 이후 경찰의 추적 끝에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사고 후에도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인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순찰차와 다른 차량이 파손됐지만 다행이 경찰관이나 시민이 다치는 일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음주측정을 거부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알 수 없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자전거를 탄 시민을 치고 도주해 결국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7분 평택시 비전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각각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B씨와 C씨를 연이어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B씨와 C씨의 상태를 살피고는 별다른 조치 없이 곧바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C씨는 골절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수색을 벌이고 800m 인근에서 차량을 정차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쌍둥이 동생이 운전했다”며 범행을 일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른 운전자 없이 A씨 단독으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범‧박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