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용머리초등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및 원격수업 운영을 통한 공간혁신 사업으로 예술공감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간혁신 사업은 ‘체육관 2층 무용실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말까지 전개됐다. 기존 무용실은 시설이 낙후돼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 방치된 곳이었다. 사업은 원격수업과의 연계, 학교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설계를 통해 변화시켜 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학년협의회 및 메신저를 활용한 교직원들의 의견수렴, 구글 클래스룸 플랫폼을 활용한 6학년 학생들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예술공감터'로 탈바꿈했다. 공모전 기획안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됐다. 새롭게 구축된 무용실의 명칭은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예술공감터’가 54.1%로 1위를 차지해 최종 결정됐다. 용머리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롭게 구축된 공간에서 더욱 신명나게 장구수업에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 이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에너지를 발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안성 만정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지친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힘내요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힘내요 캠페인’은 학교 한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응원 문구를 적어 전시하고, 안전하게 등교하는 날을 기원하는 것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지현 교사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에 등교해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며 “캠페인 게시판에 적어놓은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며 학교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13일 오전 7시 33분쯤 안성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62㎞ 지점 5차로에서 25t 화물차와 산타페 등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편도 5차로 중 4~5차로를 막고 대형 견인차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며 “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운전자와 목격자 등 진술과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평택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자체협의회(이하 군지협)'가 국방부의 '군 소음법' 하위 법령안 수정안에 대해 "소음 보상기준이 완화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군지협은 이날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국방부가 마련한 군 소음법 하위법령안 수정안이 소음 보상기준 완화에 대한 언급 없이 건축 규제만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제시한 수정안에는 소음 정도에 따른 건축 제한 규정은 완화돼 있었으나, 소음 보상기준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은 소음대책지역 1종 구역에서는 방음시설 설치를 조건부로 건축을 허용하고, 2·3종 구역에선 조건 없이 건축을 허용한다고 돼 있다. 기존 법령안에서는 1종 구역에서의 신·증·개축은 아예 금지됐고, 2·3종 지역은 조건부 건축이 허용됐다. 군지협은 조만간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에 전달한 뒤 합리적인 하위법령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군지협 소속 지방자치단체에는 경기도 평택·수원·포천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구 동구, 충남 아산·서산·보령·논산시, 충북 충주시, 전북 군산시, 강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가 지난 2일 안성시 교육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0년 제1회 안성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안성시청과 함께 혁신교육포럼을 개최해 혁신교육지구 계획과 운영에 대해 협의해왔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성시장, 안성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안성혁신교육포럼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안성혁신교육포럼은 총 4개의 분과(학교혁신,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미래교육)로 구성되며, 분과별 학습과 협의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까지 도출하는 상설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송미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지원청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존엄한 존재로 여기면서, 오늘 시민들이 주신 의견을 시청과 협력해서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전임 명예 총장의 사학 비리 사태 후 임시 이사체제로 운영 중인 평택대학교에서 이 대학 교수이자 학교법인 사무국장이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전력이 확인돼 뒤늦게 퇴직 처리됐다. 평택대학교 학교법인 임시 이사회 김명환 이사장은 6일 교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법인 사무국장 A 교수에 대해 제기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사립학교법 등에 의거, 당연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의혹이 제기된 후 조사해보니 A사무국장은 음주운전과 도주치상으로 2017년 11월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법령에 따라 조치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와 대학노조의 파업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평택대 구성원 모두에게 사과드린다”며 “임시 이사회는 학교 운영의 공백을 막고 대학이 정상화하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대는 전임 조기흥 명예 총장의 여직원 대상 성범죄와 사학 비리 사태가 불거져 2018년 12월부터 임시 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시 이사 체제 후 사학 비리 척결 명목으로 주요 보직자를 대부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안성 고삼초등학교가 지난 1일 오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직원이 함께 노력했으며 원활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기자재를 미리 구비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실시간 수업을 볼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학부모 개인 휴대폰에 원격수업용 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수업 당일 학부모들이 수업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이어 원격수업용 앱 사용이 어려운 학보모들을 위해 학교 태블릿을 대여하기도 했다. 본교 학부모 78%가 공개수업 당일 원격수업에 접속해 수업을 참관해, 전년도(52%)보다 공개수업 참관율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후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83%가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고삼초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 경찰서 협력단체 위원을 폭력 등 혐의로 조사 후 경찰차로 귀가조치 시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평택경찰서(본보 6월 22일자 19면, 27일자 18면 보도)가 이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이 포함된 대책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평택경찰서 소속 A파출소 관할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6월 22일 문제를 일으킨 위원에 대한 제명건 논의를 위해 임원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도 A파출소 B소장의 요청에 의해 재차 임원회원을 열었다고 2일 전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각종 회의가 비대면 회의 등으로 전환되고, 소모임까지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파출소장의 요청에 의해 모임이 마련된 것. 이에 대해 생활안전협의회 측은 “이날 B파출소장이 임원회의를 소집해 (경기신문) 보도에 대한 대책 회의 성격의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 자리에서 B파출소장은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명예훼손을 검토해 볼 것을 위원들에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언론보도 내용이 없었던 이야기도 아닌데, 파출소장이 정정보도 및 명예훼손을 검토하라고 종용하는 건 아닌 듯 싶다”면서 “경찰서가 직접 대응하던지 해야지 민간단체를 통해 문제를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듣는 안성 시정 방향 제21대 총선 당시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은 ‘김보라 안성시장’. 김 시장의 취임 일성은 한마디로 ‘공약을 지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약속을 지키는 단체장’이 되겠다는 것이 김 시장의 시정 첫걸음이며, 철학인 셈이다.반쪽짜리 안성시장이라는 부담감을 안고 시작했지만, 임기 내 공약 이행만큼은 가득 채우고 넘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김보라 시장. 이에 김 시장으로부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안성 시정의 방향을 물었다. 코로나19, 발 빠른 대응나선 ‘김보라’ 김 시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코로나19와 관련, 현안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코로나19 추경’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당시 김 시장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안성시민들의 어려움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추경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안성시는 코로나19 예산 및 집행이 발 빠르게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김 시장이 6월 현재까지 100% 진행시킨 코로나19 관련 사업들이 속속 눈에 띈다. ‘공동주택단지 승강기 항균필름 지원(1천28
쌍용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9천746대, 해외 435대를 포함 총 1만18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6월 실적의 경우 내수의 급격한 회복세에 힘입어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전월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올해 월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6천813대 저점을 찍은 쌍용차의 판매량은 5월 8천 대, 6월 1만 대 수준으로 회복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쌍용차는 내수 판매가 전 차종 모두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한 데 힘입어 전월 대비 28.7%, 전년 동월 대비로도 18.6% 증가하며 올해 월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수 실적은 지난해 월 평균 내수 판매대수(8천982대)를 뛰어 넘는 것으로서 코로나19 초기였던 지난 2월 5천 대 수준에서 3~4월 6천 대, 5월 7천 대, 6월 9천 대 수준까지 급상승한 것이다. 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on-line commerce, 전자상거래)와 TV 홈쇼핑 등 구매 채널 다양화를 통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혜택을 제공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