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노동조합이 최근 ‘평택시 고위공무원 퇴직 후 상임고문 내정 의혹’을 제기하며, 공사가 ‘취업제한기관’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노동조합 측에 따르면 그동안 평택시는 고위공무원의 퇴직 시기가 다가오면 공사에 자리를 만드는 등 퇴직 전 내정 의혹이 비일비재하게 나왔다. 아울러 노동조합 측은 공직자윤리법에 의거, 취업심사대상 퇴직공무원의 경우 퇴직 후 3년 간 다른 기관에 취업할 시 퇴직할 때 몸담았던 기관과의 연관성을 따져 취업 가능 여부를 판단하지만, 현재 평택시는 이런 사항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조합 측은 올 12월 퇴직 예정인 고위공무원이 공사 ‘상임고문’으로 이미 내정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며,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상임고문’ 자리 마련을 위해 이사회도 곧 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조합의 한 관계자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는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지방공기업이 적용받고 있는 취업제한기관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서 “최근 불거진 고위 퇴직공무원의 공사 상임고문 내정 의혹이 지금대로라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 속에 향후 공사의
한경대학교는 최근 ㈜이지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융복합 농업모델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경대는 지난 16일 본교 산합렵력관에서 농업분야 시스템 구축, 유통,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며 MOU를 본격 체결했다. 이에 앞서 한경대 민승규 석좌교수와 ㈜이지팜 ‘디지로그’팀은 공동 협업을 통해 농업 분야 세계 최고 대학인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과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공동 주최한 ‘2019 세계 인공지능농업대학(Autonomous Greenhouses International Challenge 2019)’에서 전 세계 21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3위라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한경대는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애그테그(Ag-Tech)’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농업 개발을 국내의 농민·농가는 물론, 개발도상국에도 전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놓은 상태다. 정명규 한경대 산학협력단장은 “농·생명 분야 특화 국립대인 한경대학교와 농업IT기술을 갖춘 ㈜이지팜의 상호 협력으로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전 단계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 농업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평택직할세관이 일부 단체의 ‘민간 통관장(해상특송장)’ 허가 요구에 대해 ‘시기상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입장은 일부 단체가 평택세관에 대해 ‘평택항의 해외직구 해상특송화물 반입량 폭주에 따른 대규모 민간통관장 개장’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7일 평택세관에 따르면 세관은 중국 광군제를 시작으로 해상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물품들의 국내 반입이 평택항에 집중될 것을 예상, 이미 지난 9월 해상특송장 내부에 엑스레이 검색기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평택세관은 6대로 확대된 엑스레이 검색기와 함께 2개의 판독실까지 운영하며 마약·총기류 등 위험물품 검사의 효율성 개선과 해외직구 물품 통관 역시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뿐만 아니라 평택세관은 중국 광군제 이후 극성수기인 3주간 평택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될 특송물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 58만 건의 3.6배인 약 210만 건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관은 지난해 5월 해상특송장을 개장한 이후 해외직구 물품들이 가파르게 급증함에 따라 적정한 수용능력과
쌍용자동차는 ‘올 뉴 렉스턴’ 출시를 기념해 언택트 구매 견적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11번가와 협력해 특별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장을 내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까지 실시하는 등 구매편의 제고 및 신차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쌍용차는 언택트 구매가 더욱 편리해지는 ‘1:1 모바일 큐레이터’ 서비스를 새롭게 시행한다며 “카카오톡 채널 ‘올 뉴 렉스턴’을 통해 모바일 상담 및 시승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카카오메시지로 ‘e 카탈로그와 가격표’를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서비스 시행기념으로 연말까지 추첨을 통해 ▲캠핑 키친테이블(10명) ▲아웃도어 타프(20명) ▲치킨교환권(3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쿠폰 등록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리고 쌍용차 고객 중 전시장을 방문, 구매견적을 받을 경우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플립(1명) ▲아웃도어 키친테이블(10명) ▲어드벤처 타프 세트(20명) ▲메가박스 영화관람권(3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쌍용차 한 관계자는 “1:1 모바일 큐레이터 쿠폰 등록 및 전시장 내방 이벤
평택직할세관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4일 세관 구내식당에서 ‘사랑나눔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세관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사랑나눔 기금을 통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갑수 세관장을 비롯해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김장을 담갔다. 이어 평택세관은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김장김치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하면서 주위로부터 고운 시선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장기화 및 긴 장마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갑수 평택세관장은 “이번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로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세관은 지역사회에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평택 = 박희범 기자 ]
평택해양경찰서는 11월 한달 간 민관협업 형태로 경기 남부 해안가에서 ‘연안안전지킴이(민간연안순찰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2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경기 남부 갯벌 고립 사고와 해안가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민간 연안안전지킴이로 활동할 김재윤씨 등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한국해양안전협회 회원 6명과 해상재난안전협회 회원 2명으로 구성된 연안안전지킴이 8명은 1개조(2명)로 나눠 도보와 차량으로 경기 안산시 방아머리 갯벌과 화성 제부도 매바위 해안가를 순찰할 계획이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위촉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연안안전지킴이는 11월 한달 동안 안전순찰, 관광객 안전 계도, 해안가 위험 정보 제공, 해양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며 “바닷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평택해경은 11월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21년부터 연안안전지킴이 정식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영주 평택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관내 연안 위험 구역인 방아머리 해변 갯벌, 제부도 매바위 주변 해안가에서 연안안전지킴이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면서 “바닷가
최근 평택시가 개최한 ‘평택항 전자상거래 화물 활성화 기반 구축 워크숍’이 ‘민간 (해상)특송장’ 허가를 위한 ‘압박용 카드’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는 ‘평택항 전자상거래 화물 활성화를 위한 해상특송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포승근로자복지회관에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택직할세관이 운영하고 있는 통관장(해상특송장) 외에 민간이 운영하는 지정통관장을 추가로 개설, 수입 관문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참석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평택대 A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성장, 코로나19, 한국의 경제성장을 고려할 때 평택항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 등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평택항은 해상특송 통관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토론자들 역시 평택직할세관 관계자를 향해 ‘민간 (해상)특송장 허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고, 평택항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평택세관의 한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 “해상특송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세관 고유의 업무가 있다”면서 “판독과 심사기능은 민간에서 할 수 있는
안성농협을 비롯한 9개 지역농협이 출자한 ‘안성마춤농협법인’에서 직원이 근무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공상’ 처리도 해주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말썽이다. 특히 안성마춤농협법인은 최근 안성농협의 석연치 않은 파견인사로 인한 구설수에 ‘욕설 파문’으로 직장 내 갑질논란(본보 지난 14일, 16일자 7면 보도)까지 휩싸이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22일 안성농협 파견근무자 A과장 측은 지난해 4월 안성마춤농협법인으로 발령받은 후 같은 해 5월 30일 평택세무서 자료 제출로 출장을 나갔다 복귀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지금껏 ‘공상’ 처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과장 측은 “안성농협에서 안성마춤농협법인으로 파견근무 지시를 받은 후 법인 총무팀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법인은 공상처리를 해주지 않은 채 개인이 병원비 등을 부담케 했다”고 부당함을 호소했다. 또한 A과장 측은 “안성농협을 상대로 경기노동위원회 부당인사 발령 구제 신청을 해 놓은 상태여서 농협법인으로부터 곱지 않는 시선을 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였다”며 “이에 병원 입원 기간을 연월차 및 인정휴가로 사용하는 등 불이익을 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 내 시설 시설장비(하역장비)에 대해 관리운용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수청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항만 내에 있는 컨테이너, 철재 등의 중량화물을 취급하는 장비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진행한다. 평택해수청은 이번 점검에 대해 최근 항만 하역장비 사고가 발생 됨에 따라 안전한 평택·당진항만 유지를 위한 예방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근순 평택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28개 항만운영업체가 관리중인 하역장비(267기)의 설치·철거 신고 등 행정절차 이행여부와 자체점검시행 유무, 하역장비의 기초부위 안전장치 안정성 및 소방장비 관리의 적정성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평택해수청은 점검 결과 관련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장비 검사기관 지적사항 미이행 등 안전상의 문제가 드러날 경우 시정·권고·일시 사용중지 등 엄정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홍 과장은 “하역장비 관리운용실태점검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 및 철저한 유지보수로 하역장비의 기능유지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제거, 항만 화물취급을 원활히 하는 등 물류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평택해수청은
평택도시공사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일 평택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토지·지장물 소유자, 평택시의회 강정구 부의장·이종한 산업건설위원장, 평택시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및 보상 추진 현황 설명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사업개요 및 현황 분석 ▲토지이용구상(안) ▲주요 검토시설(안) ▲보상추진실적 및 일정 ▲보상기준 및 방법 ▲이주대책 및 생활대책 등 사업 및 보상 추진현황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일원 66만3115㎡(구 20만 평) 규모로, 금년 1월 2일 사업시행자 변경 승인에 따라 평택시에서 평택도시공사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됐다. 공사 한 관계자는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평택호와 서해의 자연 자원과 입지적 이점을 활용, 친환경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환경,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서해안 관광 메카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총 2회(1회차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