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비룡초등학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2학년 학생들과 비누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각 학급 교실에서 2학년생 200 명과 교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만들어진 비누는 비룡초 행복공동체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비누를 꺼내서 동생이랑 손씻기를 했다”며 “직접 만들어온 비누라 그런지 아이가 더 깨끗이 씻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누 만들기 를 지도한 2학년 교사는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로 천연비누를 만들어 비룡초 행복교육공동체에 ‘비누 나눔’을 실천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희망하는 카드를 정성껏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흐뭇하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 선언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15일 평택시 쌍용자동차 생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프레스 기기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평택 쌍용자동차 프레스2공장 6라인에서 작업자 A(54)씨가 프레스 기기에 깔린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프레스 기기 사이에 낀 고철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프레스 기기 내부에 센서가 설치돼 작업자 등이 감지될 경우 동작이 중단되게끔 설계됐지만, 이날은 센서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동료들과 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에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 경기신문/평택 = 박희범 기자 ]
안성시립도서관은 이달 1일부터 어떤 책을 고를지 고민하는 초등학생과 부모를 위해 ‘초등 책 꾸러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초등 책 꾸러미’는 도서관에서 저학년·중학년·고학년 대상 추천도서를 직접 선별하고 학년별로 각 50개 꾸러미를 구성하여 대출해주는 초등학생 책 읽기 프로젝트이다. 책 꾸러미를 신청한 어린이에게는 독서여권을 배부하고 가방을 반납할 때마다 독서여권에 스탬프를 날인하는 방식으로 독서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흥미를 북돋고 있다. 현재 안성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로 임시 휴관중이나 도서 예약대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초등 책 꾸러미’ 중앙도서관, 공도도서관, 진사도서관 등 3개의 도서관의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 장소에 방문하면 신청 및 대출이 가능하다. 조현광 안성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지만 안성시민들의 독서․문화욕구 충족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방대한 도서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북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립도서관 도서관운영팀(☎031-678-5314)으로 문의 또는 홈페이지(https://
안성 용머리초등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및 원격수업 운영을 통한 공간혁신 사업으로 예술공감터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간혁신 사업은 ‘체육관 2층 무용실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말까지 전개됐다. 기존 무용실은 시설이 낙후돼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 방치된 곳이었다. 사업은 원격수업과의 연계, 학교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설계를 통해 변화시켜 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학년협의회 및 메신저를 활용한 교직원들의 의견수렴, 구글 클래스룸 플랫폼을 활용한 6학년 학생들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예술공감터'로 탈바꿈했다. 공모전 기획안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수여됐다. 새롭게 구축된 무용실의 명칭은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예술공감터’가 54.1%로 1위를 차지해 최종 결정됐다. 용머리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새롭게 구축된 공간에서 더욱 신명나게 장구수업에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돼 이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에너지를 발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안성 만정초등학교가 코로나19로 지친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힘내요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힘내요 캠페인’은 학교 한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응원 문구를 적어 전시하고, 안전하게 등교하는 날을 기원하는 것으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김지현 교사는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학교에 등교해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며 “캠페인 게시판에 적어놓은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며 학교와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13일 오전 7시 33분쯤 안성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362㎞ 지점 5차로에서 25t 화물차와 산타페 등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경찰은 편도 5차로 중 4~5차로를 막고 대형 견인차를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며 “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운전자와 목격자 등 진술과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평택시 등 16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자체협의회(이하 군지협)'가 국방부의 '군 소음법' 하위 법령안 수정안에 대해 "소음 보상기준이 완화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냈다. 군지협은 이날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실무자 회의를 열고 "국방부가 마련한 군 소음법 하위법령안 수정안이 소음 보상기준 완화에 대한 언급 없이 건축 규제만 일부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제시한 수정안에는 소음 정도에 따른 건축 제한 규정은 완화돼 있었으나, 소음 보상기준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안은 소음대책지역 1종 구역에서는 방음시설 설치를 조건부로 건축을 허용하고, 2·3종 구역에선 조건 없이 건축을 허용한다고 돼 있다. 기존 법령안에서는 1종 구역에서의 신·증·개축은 아예 금지됐고, 2·3종 지역은 조건부 건축이 허용됐다. 군지협은 조만간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방부에 전달한 뒤 합리적인 하위법령안을 제정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군지협 소속 지방자치단체에는 경기도 평택·수원·포천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대구 동구, 충남 아산·서산·보령·논산시, 충북 충주시, 전북 군산시, 강
안성교육지원청과 안성시가 지난 2일 안성시 교육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0년 제1회 안성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안성교육지원청 김송미 교육장, 김보라 안성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안성교육지원청은 2018년부터 안성시청과 함께 혁신교육포럼을 개최해 혁신교육지구 계획과 운영에 대해 협의해왔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지역혁신교육포럼에 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 안성시장, 안성시의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안성혁신교육포럼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안성혁신교육포럼은 총 4개의 분과(학교혁신, 혁신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미래교육)로 구성되며, 분과별 학습과 협의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까지 도출하는 상설 협의체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송미 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지원청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존엄한 존재로 여기면서, 오늘 시민들이 주신 의견을 시청과 협력해서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성 = 박희범 기자 ]
전임 명예 총장의 사학 비리 사태 후 임시 이사체제로 운영 중인 평택대학교에서 이 대학 교수이자 학교법인 사무국장이 과거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전력이 확인돼 뒤늦게 퇴직 처리됐다. 평택대학교 학교법인 임시 이사회 김명환 이사장은 6일 교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법인 사무국장 A 교수에 대해 제기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사립학교법 등에 의거, 당연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의혹이 제기된 후 조사해보니 A사무국장은 음주운전과 도주치상으로 2017년 11월 징역형(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며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법령에 따라 조치하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와 대학노조의 파업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평택대 구성원 모두에게 사과드린다”며 “임시 이사회는 학교 운영의 공백을 막고 대학이 정상화하도록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택대는 전임 조기흥 명예 총장의 여직원 대상 성범죄와 사학 비리 사태가 불거져 2018년 12월부터 임시 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임시 이사 체제 후 사학 비리 척결 명목으로 주요 보직자를 대부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안성 고삼초등학교가 지난 1일 오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간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교직원 연수를 실시했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교직원이 함께 노력했으며 원활한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이 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기자재를 미리 구비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부모들이 실시간 수업을 볼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을 통해 미리 학부모 개인 휴대폰에 원격수업용 앱을 설치해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수업 당일 학부모들이 수업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별 문자 메시지로 안내했다. 이어 원격수업용 앱 사용이 어려운 학보모들을 위해 학교 태블릿을 대여하기도 했다. 본교 학부모 78%가 공개수업 당일 원격수업에 접속해 수업을 참관해, 전년도(52%)보다 공개수업 참관율이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후 실시간 원격 공개수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83%가 매우 만족했다고 답했다. 고삼초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