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SUV자동차 시장이 뜨겁다. 지난 5월 SUV 판매량은 4만8천703대로 작년 동기 대비 3천대 이상이 팔렸다. 올 1월 세단의 판매량 비중은 51.4%로 간신히 50퍼센트를 넘어선 반면, SUV는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지난달 37.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도 올해 초 출시된 차량 10종 중 SUV 차량만 8종에 달한다. 기술 발전으로 SUV 가격이 하락했고 가성비 요소가 포함되면서 소비자들도 세단 이상의 성능을 갖춘 SUV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쌍용차는 2015년 티볼리를 시작으로 매년 SUV 신차를 선보이면서 SUV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신형 코란도에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된 블레이즈 콕핏을 도입했다. 인피니티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34가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화면과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 미러링 기능은 스마트폰에 나오는 화면 정보를 클러스터에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앱과 내비게이션 기능을 동시 수행할 수 있다. 클러스터 모드로 계기반 테마가 변경되며 개성을 살린 Welcome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다
평택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도 최근 ‘붉은 수돗물’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평택시와 A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인천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 문제가 발생한 지난달 30일에 평택시 동삭동 5천600세대 규모의 A아파트에서도 붉은빛을 띠는 수돗물이 나왔다. 입주민들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다음날 단지 내 수영장 물이 혼탁해진 것을 발견하고 평택시에 신고했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현장에 나가 조사했고 인근 아파트 단지 공사를 진행하던 시공사 협력업체 직원이 경계 밸브를 잘못 연결해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 밸브를 조정했다. 경계 밸브란 배수지에서 공동주택에 연결된 밸브로, 잘못 건드리면 물을 공급하는 배수지가 바뀔 수 있다. 하지만 A아파트 입주민들은 붉은 수돗물로 인해 피해는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이 아파트 주민들이 조사한 피해 내역을 보면 입주 후부터 수돗물에서 약품 냄새가 심하다거나, 변기 표면이 붉은색으로 변색했다는 내용, 아이가 피부염을 앓기 시작했다는 등의 내용이 보고됐다. 한 입주민은 “처음엔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 좀 이상하다는 느낌만 있었는데 피해 주민들을 파악해보니 상당히 많은 사실을 알게 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관내 수상레저 사업장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평택해경은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최근 3년 내 사고가 발생했거나 승선 정원 13인 이상 장비를 보유한 수상레저사업장을 중심으로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평택해경은 이번 국가 안전 대진단에서 ▲시설물, 수상레저기구(장비) 안전성 전수 조사 ▲수상 레저 위해 요소 발굴 및 개선 ▲법률 및 제도 개선점 진단 ▲안전 검사 수검 및 보험 가입 여부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중대 위반 사항은 형사 처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수상 레저 분야 안전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이 오는 24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경기신용보증재단측에 신청, 건의한 안성지점 신설이 최근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신보 안성지점은 24일부터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지점장 1명, 책임자 2명, 실무자 4명 등 7명이 근무한다. 경기신보 지점 신설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은 자금지원 및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평택으로 나가는 등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안성=박희범 기자 hee69bp@
평소 갈등을 빚던 이웃 할머니에게 수차례 계란을 던진 60대가 구속됐다. 평택경찰서는 상습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 28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맞은편 빌라에 거주하는 B(83)씨를 향해 날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집에서 나오면 자신이 사는 3층짜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몸을 숨긴 채 B씨를 향해 계란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계란에 맞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옥상에서 계란을 던지는 장면을 확보했다. 이어 A씨 집에서 깨진 계란과 일련번호가 같은 계란이 발견돼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혐의를 줄곧 부인해오던 A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B씨가 괴롭혀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17년 B씨가 주워놓은 폐지에 A씨가 쓰레기를 버린 일로 서로 감정이 상해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계란 투척이 상습적으로 이뤄졌고 계속 혐의를 부인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발부받았다”
안성경찰서는 자신의 뺨을 때린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 미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30분쯤 안성시 한 원룸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그 중 B씨와 말다툼이 붙었고, B씨가 자신의 뺨을 때리자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곰 1마리가 탈출했다가 마취총을 맞고 포획됐다. 이 곰은 축사 위치를 인근 마을로 옮기는 과정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전을 극구 반대하고 있다. 9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쯤 안성시 죽산면 한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곰 1마리가 탈출했다가 20여분만에 포획됐다. “곰이 탈출해 마을을 배회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농장 인근 민가와 축대 사이에 반달곰이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문제의 반달곰은 45kg에 길이 1m 남짓의 새끼 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농장 관계자와 함께 마취총을 발사해 반달곰을 제압한 뒤 사육농장으로 이송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농장주가 농장 위치를 옮기는 과정에서 곰이 탈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농장주는 현재 죽산면에 위치한 농장을 인근 양성면으로 옮기기 위해 사육시설을 새로 조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에도 농장주가 차량을 이용해
삼성전자는 평택지역 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비타민캠프’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평택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사 30명을 30일부터 이틀 간 삼성물산서비스아카데미(용인 소재)에 초청해 비타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감정노동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인 비타민캠프를 삼성물산서비스아카데미가 개발, 운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째 비타민캠프를 운영해 온 삼성전자는 평택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자긍심과 활력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1박2일 일정으로 공감(전문진단을 통해 스트레스 원인을 도출하고 동료와 공감)·비움(에버랜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채움(감정 회복 탄력성 강화 및 스트레스 관리방법 습득)·강화(마음 건강 관리계획 수립)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비타민캠프는 전액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특히 올해부터 비티민캠프 참가자의 20% 범위 내에서 삼
안성시가 최근 CCTV 설치 및 운영과 관련해 각종 의혹(본보 4월 24일자 8면, 5월 3일자 8면, 5월 9일자 8면 보도)에 휩싸인 가운데 그동안 방범과 관련된 ‘관제시스템 및 CCTV 점검일지’ 등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혈세를 들여 설치한 ‘방범 CCTV’에 대한 관리 소홀과 이로 인한 강력사건의 증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안성시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외부 CCTV와 CCTV통합관제센터의 유지보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관제시스템 및 CCTV 점검’을 관련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관제시스템 및 외부 CCTV에 대한 일상 점검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조례 시행규칙 제7조에 의하면 ‘운영 부서(안전총괄과)의 장은 점검 결과를 관제시스템 및 CCTV 점검 일지에 정확히 기록·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해 놓았다. 또 안성시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도 ‘안성시장은 설치된 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여야 한다(제10조)’고 명시했다. 결국 관제시스템 및
소속 조합원 고용을 요구하며 건설현장 진출입로를 막는 등 공사를 방해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경기지부 간부 조합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평택경찰서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택 일대의 아파트, 초등학교 신축 건설현장을 돌며 건설노조 조합원의 고용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반대 등을 요구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장 진출입로를 막아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비노조원 근로자를 밀치는 등 2차례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지속해서 공사를 방해함에 따라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