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7천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10년 만에 첫 삽을 뜬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당초 기대와 달리 시민들에게 외면당한 채 ‘반쪽짜리 행사’로 막을 내려 시의 무성의한 행사준비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3일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주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주최)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복지대학교 앞 사업부지 내에서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약 146만 평) 규모로 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이 열렸다. 10년 만에 첫 단추를 끼웠다는 것과 경기도 일반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출발선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이번 기공식은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적은 인원 탓에 볼썽사나운 행사로 끝을 맺었다. 실제로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는 기공식 행사 초대장을 1천900여 장 발송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300여 명을 웃도는 수준에 그치는 등 빈 의자가 속출하면서
안성시의회가 축산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지난 22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 그리고 이용근(대한육견협회) 축산단체 회장 등 축산 관련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6월 예정된 제1차 정례회에서 상정될 조례안 중 ‘안성시 가축사육의 제한에 관한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회 심의 시 축산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신원주 의장은 “축산 농가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잘 알고 있지만 축산농가와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 집단민원 등 갈등의 소지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2019년도 제1차 정례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개정 조례안을 공정한 잣대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제181회 제1차 정례회를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22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예병태 쌍용자동차 신임 사장이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열린 경영 및 소통 경영’ 행보를 이어가 주목받고 있다. 쌍용차는 예병태 사장 취임 이후 지난 2일부터 한 달간 서울, 인천 광주, 춘천 등 전국 9개 지역본부 내 대리점 대표들을 직접 만나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간담회는 지난해 사업성과, 올해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공유 등의 시간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9년 연속 내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업계 3위를 달성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예 대표이사는 영업 현장의 구체적인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생산 및 품질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캐피탈 등 부문별로 개선사항들을 청취했으며, 대리점 대표들과 함께 영업 현장 활동 개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예 대표이사는 쌍용차가 흑자 전환을 이루고 내실을 다지며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수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판매 확대가 중요한 만큼 고객 중심의 마케팅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예병태
평택의 한 부두에서 실종된 50대가 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4시 46분쯤 조업 중이던 한 어선으로부터 “그물에 시신이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시신을 확인한 결과 지난 20일 실종신고 된 A(58)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어선이 A씨 시신을 발견한 지점은 당시 A씨 실종 추정 지역에서 15㎞가량 떨어진 해상이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8일 가족들에게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었다. 실종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선 평택해경은 포승읍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 A씨가 타고 온 승용차를 발견했으며,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부두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을 확보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A씨 지갑, 신분증 등 소지품이 모두 발견됐으며 유서 등은 없었다”며 “A씨가 낚시를 하다가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의 한 부두에서 낚시하던 50대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A(5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된 A씨의 가족은 지난 18일 오전 A씨가 평택으로 낚시를 다녀오겠다며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평택해경은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부두 근처에서 A씨의 승용차를 발견해 낚시하던 A씨가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인근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주변에 설치된 CCTV에서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부두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겼다”며 “화질이 좋지 않아 정확한 식별이 어렵지만, A씨가 떨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 국경 관리 강화 차원에서 ‘밀수 및 밀입국’ 등 국제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다음달 30일까지 실시한다. 15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45일간의 일정으로 ▲총기, 마약류, 유해물품 등 밀수입 ▲불법 체류, 제주 무사증 악용 밀입국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 ▲외국인 불법 체류자 알선 고용 ▲외국인 해양 산업 종사자에 대한 인권 침해 등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시행한다. 특히 평택해경은 가정의 달인 5월의 경우 선물용 물품과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밀수와 부정 수입품 유통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평택해경은 또한 국내 양식장을 대상으로 한 수산 종자 밀수, 양식장 불법 소독제 사용 등에 대한 단속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수산해양 산업 종사자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 외국인에 의한 범죄 행위 등도 중점 감시한다. 평택해경은 이번 단속 기간 중 영세·생계형·경미 사범에 대해서는 계도를 위주로 하고, 국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국제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다. 정상영 평택해경 정보과장은 “국제 범죄에 대한 주요 신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이 본격화했다. 평택시는 15일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 등과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박형주 아주대 총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 원유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아주대는 아주대학교병원 의료클러스터 건립(8만2천여㎡) 및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평택도시공사와 브레인 PFV(주)는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 공급 추진하는 한편 ▲평택시는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 시장은 “인구 50만명 대도시로 도약한 평택시에는 대학병원 건립이 숙원 사업이다”며 “아주대병원 개원이 조기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도 “평택시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아주대병원이 앞장서겠다”며 “대학병원 건립과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2월 아주대학교, 브레인시티 시행자와 ‘아주대학교병원 등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대학병원 건립을 위해 실무협의를 해
안성시 관내 절도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 제보를 한 용감한 시민이 제1호 시민경찰로 선정됐다. 안성경찰서는 최근 택배 물건을 절도하고 달아난 30대 남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제보한 A씨에게 표창장과 함께 범인검거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A씨가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법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시민경찰’로 선정하는 한편 미니흉장을 달아주었다. A씨는 택배물건을 절취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탐문수사를 하고 있는 경찰에게 인상착의를 기억했다가 결정적 제보를 했다. 표창장을 받은 A씨는 “시민으로써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안성경찰서에서 이렇게 과분한 대우를 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겸손해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제1호 안성시민경찰에게 감사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 민·경이 합심한 치안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지난 11일 발생한 안성 금광저수지 보트 전복 사고로 중태에 빠진 뒤 치료를 받던 안성시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이 14일 낮 12시쯤 끝내 숨졌다. 금광저수지 보트 전복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2시44분쯤 안성시 금광면 소재 금광저수지 선착장에서 부서 체육행사를 마친 안성시 공무원 13명이 귀가를 위해 보트에 탑승한 뒤 하선하는 과정에서 배가 뒤집히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트에 타고 있던 공무원 13명이 수심 5m에 달하는 물 속으로 빠진 뒤 출동한 소방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40대 여성 공무원은 끝내 숨졌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쌍용자동차가 평소 정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인천 옹진군의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와 전남 신안군의 3개 섬(흑산도·비금도·도초도) 그리고 완도군의 3개 섬(청산도·노화도·소안도) 등 평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전국 9개 도서지역에서 대형 상용차를 제외한 쌍용차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퍼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 점검 및 교환서비스 ▲각종 오일류 및 부동액, 워셔액 등의 점검 및 보충 ▲여름철 운행을 앞두고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 및 에어컨 필터 점검을 비롯해 쾌적한 운행을 위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도서지역 차량 관리 전반에 대한 정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오토매니저가 방문하여 차량 판매상담도 진행한다. ‘2019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