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오염방제시설 미비하다는 지적과 함께 전대 의혹까지 받고 있는 ‘평택항 동부두 9번 선석’에 대해 석연치 않은 인허가를 내 준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11월 14일 9면, 11월 18일 1면) 더욱이 평택항 동부두 9번 선석의 운영사인 ‘P컨테이너터미널’은 현재 국내 굴지의 종합물류기업인 ‘한진’이 1대 주주로 확인되면서 그동안 ‘대기업 특혜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황이다. 25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동부두 9번 선석의 임시 액체화물 송유관(지상 돌출형) 설치는 지난 2014년 ㈜GS E&R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으며 당시 송유관 설치 위치는 9번 선석 운영사인 P컨테이너터미널의 동의서를 첨부하는 등 상호 협의 하에 시행토록 했다. 이 과정에서 평택해수청은 지난 2014년 8월 ㈜GS E&R의 송유관 권리·의무를 ㈜피엘에스로 이전토록 인가했고, 올해 2월 ㈜피엘에스에서 현대오일터미널㈜로 또 한 차례 권리·의무이전 인가를 내준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P컨테이너터미널이 그동안 관련 업체로부터 ‘선석 접안 이용료’를 받아 오면서 ‘불법 임대(전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평택해수청 역시
“꿈을 향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화성 청계초교 학생들은 ‘놀이수업’으로 학교생활이 더 즐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놀이를 통한 학습은 아이들에게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내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청계초등학교(화성시 동탄대로시범길 39)’는 지난 2011년 10월 첫 설립 인가 이후 2015년 6학급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는 55학급 규모로 늘어나는 등 명실공히 화성시를 대표하는 ‘명문(名門) 초등학교’라는 수식어가 붙어 다닌다. 특히 최근에는 그동안의 ‘명문’ 수식어를 뛰어 넘어 ‘명품(名品) 학교’로 급성장,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화제다. 이는 청계초 제3대 교장으로 취임한 서대기 교장의 특별한 교육관 때문이다. 취임 이후 서 교장의 ‘놀이수업’은 학부모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지금은 인근 초등학교들까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열린 청계초의 ‘대한 어울림 민속 한마당 축제’는 서 교장의
평택지역 마을버스 요금이 오는 23일부터 최대 200원 오른다. 21일 시에 따르면 변경된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이 1천150원에서 1천350원으로 200원, 청소년(만 13∼18세)은 810원에서 950원으로 140원, 어린이(만 6∼12세)는 580원에서 680원으로 100원 오른다. 현금 요금은 성인 1천400원(200원 인상), 청소년 1천원(150원 인상), 어린이 700원(100원 인상)이 된다. 평택지역 마을버스 요금은 2015년 이후 4년간 동결돼 왔다. 마을버스 운송업체 측은 올해 9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오르는 것으로 결정되자 같은 수준의 요금 인상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평택시는 9월 평택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인상 폭을 결정했고, 23일 첫차부터 새 요금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평택시에는 마을버스 운송업체 5곳이 총 36개 노선에서 65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경찰서는 21일 같은 나라에서 온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20대 태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안성시 한 공장 기숙사에서 동료 태국인 B씨와 C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C씨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 평택항에서 수년간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와 운송주선 면허없이 불법 영업을 해 온(본보 11월 13일자 8면 보도) C무역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진 평택항의 불법 물류거래 행위의 전모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평택경찰서와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등과 합동으로 평택항에서 영업 중인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 불법 행위를 단속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민원이 제기된 C무역에 대해 ‘자인서’ 등을 받은 후 평택경찰서에 수사 의뢰를 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제기된 C무역에 경찰과 운송주선협회 관계자와 함께 방문, 불법행위 여부를 단속했다”면서 “C무역은 현재 사무실을 임대해 준 P로지스와 거래한 부분만 인정했고, 추가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C무역은 합동 단속에서 밝힌 것과 달리 평택항 상당수 물류업체들과 거래한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실제로 C무역은 P로지스(현재 C무역에 사무실을 임대해 준 업체)뿐만 아니라 B로지스, W석재, S글
<속보>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최근 평택항의 기름 유출 등과 같은 해양오염 방지대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지적(본보 11월 14일자 9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평택항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유조선 접안 시설로 허가해 준 사실이 드러나 말썽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평택해수청은 송유관 매설을 승인하고 임대료를 받는가 하면 법으로 금지된 전대(轉貸)까지 허용해 특정 정유사와 터미널에 대한 특혜 의혹을 사고 있다. 18일 평택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택항 동부두 9번 선석(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647번지)에 대해 H오일뱅크에 올 6월 임대 계약 재연장을 승인, 오는 2020년 6월까지 사용토록 했다. 그러나 P컨테이너터미널㈜이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는 동부두 6·7·8·9번 선석(국가부두)의 경우 컨테이너 전용부두인데 9번 선석에서 유조선 접안과 하역작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다. 특히 평택해수청은 컨테이너 전용부두에 ‘송유관’ 매설 작업을 승인해 주고, 별도의 임대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H오일뱅크와 P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특혜’ 논란까지 불러일으키고
최근 선박 및 유조선 등이 항만시설 접안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기름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평택항’의 해양오염 방지 대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대책이 요구된다. 14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평택항은 현재 동부두 1번~16번 선석, 서부두 1번~9번 선석, 국제여객부두 1번~3번 선석, 군항부두 그리고 대형 유조선이나 벌크 전용선의 계류장으로 이용되는 돌핀(한전·기호·LNG·LPG) 7곳이 있다. 그러나 평택항만 시설 (부두)운영사들이 선석에 ‘송유관’을 제각각 설치해 놓고도 그동안 ‘방제시설’은 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평택항 관련 기관 및 항만 종사자들은 “일부 선석의 경우 오일 탱크 저장소와 연결된 송유관이 있지만, 항만 부두 시설 어디에도 제대로 된 방제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은 형편”이라며 “일부 운영사들의 부실한 부두시설 관리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평택해양경찰서 한 관계자는 “송유관이 매설된 일부 부두에 긴급 방제작업에 사용될 물건들을 보관할 창고조차 없는 경우가 있다”면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사고에 대해 일부 운영사들이 소홀하게 생각하는
갯벌에 바닷물을 고압 분사해 떠오른 개불을 불법 포획한 일당이 해경에 적발돼 검찰로 넘겨졌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수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선장 A(49)씨를 구속하고 선원 B(50)씨 등 2명을 불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경기남부와 충남북부 해상에서 무등록 어선에 펌프망을 설치해 개불 1만2천여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이 기간 5차례에 걸쳐 해경에 단속돼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도 불법 어업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평택해경은 올해 6∼10월 A씨 일당과 같은 방식으로 서해안 해상에서 개불 2만2천여마리를 불법 채취한 C(62)씨 등 4명과 키조개 1만여개 등을 불법으로 잡은 D(55)씨 등 13명도 불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 자원을 고갈하는 불법 어업을 강력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최근 평택항에서 허가도 받지 않은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가 수년간 불법 운송을 주선해 오면서 항만 인근 물류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당 업체는 현재 대형화물자동차 수십대로 영업 중이지만, 그동안 사법 및 행정기관의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 물류업체와 화물자동차운송사업자(이하 ‘차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13일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와 일부 차주들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을 설립한 C무역은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37대의 대형화물차(추레라 및 카고) 상당수를 외부로부터 지입 받아 지금껏 화물 유상 운송은 물론 화물자동차운송주선 면허도 없이 화주와 차주 간 알선 행위를 해 왔다. 이들은 “화물자동차운송사업 허가와 운송주선 면허도 없는 C무역은 법인 설립 전부터 유상 운송 행위를 해 온 업체”라며 “화물차 대당 월 매출의 8%를 알선수수료로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37대의 차량에서 월 수천만 원의 수수료를 챙겨 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C무역의 불법 사실을 알고 계약을 해지한 일부 물류업체들과 일부 차주들은 “C무역은 계약을 해지한 물류업체의 화물을 운송해 주지 말라는 협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한 달 넘게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안성과 평택 등 경기남부지역 농장 방역 초소가 잇따라 폐쇄조치 됐다. 안성시는 12일 그동안 운영해 온 농장초소 137곳을 전날 오후를 기해 모두 폐쇄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점 초소 3곳과 이동 통제 초소 2곳, 조류인플루엔자(AI) 초소 12곳은 계속 운영 중이며, 이동 통제 초소 5곳을 추가 설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번 농장 초소 폐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농장 초소 운영에 대한 지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중점관리 지역은 기존 24시간 운영에서 지자체별 자율적 운영으로 변경되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중점관리 지역은 기존 24시간 운영에서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하루 12시간 운영으로 조정된다. 이로써 안성에서 유지되는 초소는 152곳에서 22곳으로 줄었다. 하루 725명이던 초소 근무 인력도 61명으로 줄게 됐다. 그동안 초소 운영비로 사용된 한 달 평균 약 35억원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예산도 대폭 절감이 예상된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농장 초소는 폐쇄하는 대신 거점 초소 등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방역 체계는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