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성시 하계 영어·중국어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부모의 외국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시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사업이다. 이번 ‘하계 영어·중국어 캠프’는 지난달 27일부터 8월 13일까지 15일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초등부 170명, 중등부 70명 등 총 240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수료식에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문 발표와 함께 캠프기간 동안 성실히 수업에 임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초·중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라면서 “안성의 미래 인재들에게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동계 영어·중국어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는 지난 14일 금광면사무소 내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4회 금광면 달빛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금광면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금광면, 금광파출소, 금광농협, 금광면이장단협의회, 금광면체육회 및 금광면기관사회단체장협의회에서 후원했다. 이날 금광면 달빛축제는 금광농협 풍물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미8군 군악대 등 식전행사와 노래교실, 민요교실, 밴드교실, 장구난타, 국궁단,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는 제2회 금광면민의날 기념식, 3부 달빛축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여한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지역의 축제를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로 참여해 공연이 더욱 풍성해 졌으며, 주민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이웃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훈 축제위원장은 “이번 달빛 축제는 축제위원회가 기획하고 출연자 섭외와 마을별로 홍보물 게첨 등 주민이 하나 되어 축제를 준비했다”며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주민들이 사랑하는 이웃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평택시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과 반도체 중추도시로 도약을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 전용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13일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는 이날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소재·부품 및 장비 수급이 어려운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에 반도체 소재·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장기적으로 국내 기술력 양성의 기회로 삼기 위해 2025년까지 반도체 소재·부품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생산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의 국산화가 가능한 반도체 협력사, 연구시설, 기술력 있는 외국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평택캠퍼스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생산기지 투자가 진행될 전망이어서 반도체 협력업체의 평택 이전이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평택 사업장 제1 생산라인을 착공하면서 2021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어 올 4월에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
평택의 신설 중학교 교실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개학이 연기됐다. 12일 평택교육지원청과 A중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교내 일반교실과 컴퓨터실 등 8곳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일부 교실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기준치 400㎍/㎥의 7배를 웃도는 2천882㎍/㎥가 검출됐다. 또 자일렌도 1천155.9㎍/㎥(기준치 700㎍/㎥)가 검출됐다.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건축자재에서 많이 배출되며, 두통과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물질 중 하나다. A중학교의 공기 질 측정은 6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는데 컴퓨터실에서 3차례 모두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이 초과검출된 바 있으며, 1∼3차 때는 측정하지 않았던 시청각실에서도 총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하이드가 초과검출됐다. 이에 따라 평택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들은 협의 끝에 이날 예정됐던 개학을 광복절 이후인 16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유해물질이 초과검출된 교실의 베이크아웃(건물 내 온도를 상승 시켜 오염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기술)을 진행하고, 가급적 원인 물질을 밝혀내 제거하기로 했다. 또 각 교실에 새집증후군 증상을 줄이기 위한 산림욕
안성시에서 조선 시대 유랑 예인집단인 남사당 최초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가 제작된다. 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작사인 ㈜파란프로덕션, 투자사인 ㈜에이치에이엔터와 바우덕이 영화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두 업체는 ▲영화 촬영·제작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개방 및 공유 ▲영화제작에 필요한 행정 지원 ▲영화흥행 및 안성시 문화자원 홍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추진에 협력하게 된다. 영화 ‘바우덕이’는 제작비 총 50억 원이 투입돼 올가을부터 촬영에 들어가 다음 해 3월 개봉할 예정이다. 바우덕이가 생존했던 1848∼1870년 세도정치, 민란, 흥선대원군, 병인박해, 경복궁 재건 등 역사적인 사실이 바우덕이의 생애와 함께 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은 안성맞춤랜드, 청룡사, 칠장사, 석남사, 서운산, 금광호수, 비봉산 등 안성시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시는 영화흥행 성공 시 관광객 유입증대로 인해 매년 1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는 등 제2의 한류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파란프로덕션 대표 노홍식 감독, 에이치에이엔터의 안정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우석제 안
자신이 근무하는 어린이집의 아동을 폭행한 교사와 원장이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4단독(박소연 판사)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교사 A(28)씨와 원장 B(41)씨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판사는 “유아를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자라도록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학대행위를 해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물통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C(2)양의 엉덩이를 3차례 때려 넘어뜨려 입술 부위가 찢어지는 상처를 나게 하는 등 총 5회에 걸쳐 신체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지난해 6월 C양이 다른 원생을 물었다는 이유로 입 주변을 3차례 폭행해 재판에 넘겨졌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소방관 2명이 사상하고, 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안성시 박스공장 건물 화재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7일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유관기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안성시 양성면의 화재가 났던 종이상자 제조공장 건물(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3천500㎡)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당초 합동 감식은 오전 10시 30분쯤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정도가 심해 한 시간가량 미뤄졌다. 불은 발생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또 건물 골조가 심하게 훼손돼 붕괴할 우려가 있어 감식은 외부에서 현장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감식은 최초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 반도체 연마제 보관창고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애초 지하 1층에는 유증기가 쌓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반도체 세정제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방 측은 확인 결과 세정제가 아닌 연마제라고 정정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반도체 연마제는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에 해당하지 않는 물질이다. 경찰은 이날 감식에서 현장에서 소방차량에서 떨어져나온 것으로 보이는 블랙박스 1개를 회수했다고 전했다
평택시, 12·13일 신청기관 접수 평택시가 최근 포승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건립된 ‘포승 근로자복지회관’의 수탁기관을 선정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포승 근로자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융자심사를 완료하고,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576-2번지(부지면적 2천162㎡, 건축연면적 2천187㎡)에 3층 규모로 완공했다. 이에 시는 오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과 ‘근로자의 노동법률 지원 및 노사관계 컨설팅’, ‘복지회관 시설물의 유지관리 보수’ 등 제반 사항을 운영 관리할 수탁기관을 접수한다. 그러나 시의 이런 발표에 대해 사단법인 포승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측은 “평택시의 이번 수탁기관 모집 공고를 살펴보면 그동안 포승 근로자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온 포승경영자협의회를 배제하려는 것처럼 보여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평택시가 민주노총의 눈치를 보고 있어 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복지회관 운영은 사실상 포승경영자협의회 참여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동안 복지회관 건립 제안과 운영에 대해 애써 온 포승경영자협의회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청렴의식 함양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일 전직원과 함께 ‘2019 하반기 청렴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문학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사장이 앞장서는 청렴’이라는 슬로건으로 워크숍을 진행, 청렴 리더십 확립·전파에 힘썼다. 청렴워크숍은 기관장 반부패·청렴의지 표명, 도전! 청렴골든벨, 청렴문화 페스티벌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 측은 특히 ‘도전! 청렴 골든벨’은 신개념 교육방식인 서바이벌 퀴즈와 팀워크 프로그램 결합을 통해 청렴의식 함양 및 소통·참여형 청렴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청렴 골든벨 우승자인 이성원 물류마케팅팀 주임은 “최종 우승자가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 부서원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청렴문화 페스티벌에서는 ‘청렴’을 소재로 한 영화 ‘더 킹’을 상영, 영화 속 숨은 ‘청렴&rsquo
공동집배송업 표방 M로지스틱 제3자 사용승인없이 토지 임대 2개 업체 전시장 물품판매 적발 해수청, 과태료 100만원 부과 인근 물류업체 “봐주기” 반발 “불법행위 근절 커녕 불법 양산” <속보> 평택항 자유무역지역 내 일부 입주기업들이 최근 본지 보도(본보 7월 3일, 22일, 31일자 보도) 이후 ‘제3자 사용승인’도 받지 않은 채 토지 등을 양도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 처분을 받았으나 고작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기업들이 각종 특혜 속에 불법임대 및 매각 행위를 수년간 해왔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자유무역지역 지정 취소’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5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평택해수청은 경기도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의 현장조사 결과 제3자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채 영업을 해 온 ‘M로지스틱’에 대해 지난달 23일 사전 통지하는 한편 같은 달 29일 과태료 100만 원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평택항 인근 물류업체 등은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