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교통문화협회가 창립 25주년과 경부선 송탄역 개통 6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협회 측은 한국철도공사 주관, 평택시와 국제대학교 후원으로 이번달 10일부터 31일까지 경부선 송탄역 맞이방에서 ‘한국철도문화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철도교통문화 창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행사 내용은 철도에 관한 사료전시, 철도 관련 동영상으로 이루어 진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특히 송탄의 경우 주한미군 제7공군과 제51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는 오산 공군기지가 있어 전철을 이용하려는 외국인을 흔하게 접할수 있다고 판단, 이들에게 한국철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협회 측은 이번 행사는 어린이 놀이기구 나눔 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속보>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일대 산지에 편법적인 건축허가 신청(본보 9월 11일자 8면 보도) 의혹과 관련, 오산시체육회 임원인 해당 토지주 A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시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A씨는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산 113-3번지 등에 수종변경을 목적으로 입목벌채허가(허가면적 2만8천498㎡)를 지난달 7일 득했고, 최근 벌목작업을 마친 상태다. 논란이 되고 있는 산지는 입목벌채허가를 득한 시점과 같은 날 ‘온드림씨앤케이’ 명의로 냉동 창고 등으로 건축허가(면적 2만7천211㎡)가 접수되면서, 그 배경과 과정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A씨는 입목벌채허가 당시 참나무(337.56㎡)와 신갈나무(99.06㎡) 등을 밤나무로 수종을 변경하겠다고 해놓고, 입목벌채허가 당일 냉동 창고 건축허가를 위한 토지사용승낙서도 동시에 작성해 준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결국 입목벌채허가 목적이 수종변경이 아닌 건축허가를 득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해당 산지에 공장 신축허가를 받으려 했던 주민 B씨는 “작년에 입목도 조사를 했
평택시가 정치인들이 명절이면 의례적으로 도심 곳곳에 게시하던 현수막을 올 추석에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각 당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경기도·평택시의원들이 시의 요청에 따라 명절 인사 현수막 자제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명절 인사 현수막 자제 동참에 대해 시는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시는 그동안 주요 도로변,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유동광고물 단속을 위해 민간 위탁 3개업체, 기간제 3개반 등 상시단속반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해 왔다. 또한 올해 8월 6일부터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를 확대 시행하면서 골목상권 및 주거지역의 벽보, 전단지 정비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불법광고물 근절에 예외를 두지 않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동참해 준 정치인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2만8천여㎡ 지난해 높은 입목도·경사로 문제로 공장 신축허가 받으려다 포기한 곳 창고신축 노려 사전 벌목 의구심 市, 문제점 알고도 허가취소 난색 법인명의 건축 인허가 절차 중 안성시가 ‘입목벌채 허가’를 내준 산지에 창고 건축허가 신청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그 배경에 의혹이 쏠리고 있다. 해당 지역은 주민 A씨가 지난해 공장 신축허가를 받으려 했으나 ‘입목도’와 ‘경사로’ 문제로 포기한 곳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산 113-3번지와 산 113-15번지(허가면적 2만8천498㎡)의 경우 수종 변경을 목적으로 지난 달 7일 입목벌채허가(허가 기간 2018년 8월 8일~9월 31일)을 득하고, 최근 벌목 작업을 실시했다. 입목벌채허가를 받은 산지는 최근 ‘창고 건축허가’도 함께 접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발행위 허가를 득하기 위해 사전 벌목을 했다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지난해 공장 신축허가를 받으려다 중단했던 A씨는 “당시 입목도가 기준보다 높게 나왔고, 경사로 등의 이유로 공장 인허가가 사실상 어려워 접었다&
화성시 입파도 갯벌에서 조개를 캐다가 실종된 50대 여성이 실종신고 7시간여 만에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선착장 동쪽 약 500m 해상에서 숨진 이모(58·여)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쯤 일행 4명과 함께 입파도 서쪽 갯벌에서 조개를 캐던 중 실종됐다. 이씨 일행은 "조금만 더 있다가 나가겠다"라는 이씨 말을 듣고 숙소로 먼저 복귀했다가 이씨가 돌아오지 않자 수색 끝에 오전 2시 9분께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4척, 방제정 1척, 헬기 2대, 구조대 2개 팀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이 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해왔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는 상태이고 갯벌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물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갯벌에서는 절대 혼자 행동하지 말고 사고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비롯한 연락수단을 꼭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바퀴가 빠져 일가족이 탄 SUV를 덮친 사고와 관련, 정비책임을 소홀히 한 정비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평택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정비사 A(4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이천시 한 정비소에서 B(53) 씨의 25t 트레일러를 정비하던 중 총 6줄의 타이어 가운데 좌측 4번째 줄 타이어의 결합 부위 너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정비과실은 같은 달 23일 오전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B씨의 트레일러에서 바퀴가 빠져 반대 차선을 달리던 C(47) 씨의 싼타페 차량을 덮친 사고로 이어져, 싼타페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C씨의 아내(47)가 숨졌고, C씨와 두 딸이 다쳤다. 사고 당시 경찰은 B씨를 도로교통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등 혐의로 입건, B씨가 사고 3일 전 A씨로부터 타이어 정비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과실 여부를 조사해왔다. 당초 A씨는 다른 타이어를 교체하며 사고의 원인이 된 좌측 4번째 줄 타이어도 함께 교체했는지를 기억하지 못했지만 경찰이 사고 전 방범용 CC(폐쇄회로)TV에 찍힌 B씨의 트레일러 영상 등 관련 증거를 제시하
평택시의회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소속 신기남 위원장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전날 ‘평택시 도서관 정책 연구회’ 주관으로 신기남 위원장의 ‘Transform Library, Transform Society’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회는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종한·이해금·유승영·곽미연 의원 등 연구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토론까지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장은 “평택시 도서관 정책 연구회에서 개최한 두 차례의 강연회가 평택시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도서관 정책 개발과 연계되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의회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평택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의원은 “고도의 지식정보사회의 핵심 역할을 도서관이 해야 한다”며 “앞으로 평택시 도서관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서관 정책 관련 조례 제정, 예산확보 등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의경대원들이 최근 평택시 신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꿈이 크는 일터’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평택해경은 지난 5일 13명의 소속 의경대원들이 ‘꿈이 크는 일터’를 찾아 환경 미화작업과 건물 주변 잡초 제거 등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달 31일 본서로 배치받은 ‘해양경찰 의경’ 제390기 대원 8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도경(경장) 평택해경 의경지도관은 “의무경찰로 23개월을 복무하고 있는 의경대원들에게 이웃 사랑의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봉사하는 해양경찰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소외된 이웃에 대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신입 의경대원들도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매년 평택시 장애인 보호 시설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누기 등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새로 전입하는 의경대원들에 대해서는 1주일간의 실무 적응 및 봉사활동을 이수시킨 후 해양 치안 현장 부서에 배치하고 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
수서고속철도(SRT) 평택시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M5438번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5일부터 본격 개통됐다. 평택~서울 연결 광역급행버스는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식개통식을 가진 지제역~강남역 광역M버스는 20∼40분 간격으로 하루 40회 운행한다. 대원고속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 구간 사업자로 지정된 후 지난 6월 1일부터 버스 5대로 시범 운영해왔다. 시는 이번에 정식 개통에 따라 이달 말까지 버스 10대를 투입해 하루 40회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차는 지제역에서 오전 5시 출발하고, 막차는 강남역에서 자정에 출발한다. 경유 정류장은 평택 지제역∼광동제약 홈플러스∼평택 고용센터∼송탄출장소∼미주아파트·서울제일병원∼동부아파트∼경부고속도로 오산IC∼반포IC∼KCC 사옥∼신논현역·영신빌딩∼강남역∼뱅뱅사거리∼양재역∼시민의 숲·양재꽃시장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평택 서부지역과 시청 주변을
평택시가 추진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과 관련해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일고 있다. 28일 시와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의혹은 시가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평가를 실시해 온 정황 포착과 함께 관련 업체들이 ‘공무원과 특정업체 유착’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앞서 시는 ‘2018년도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자체 평가(협상에 의한 계약)를 실시, 지난 5월 31일 (주)J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번 BIS 구축사업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J업체의 경우 현재 시와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꾸준히 받아 왔다는 점이다. BIS 관련 업체들은 “J업체의 A전무와 현 평택시 실무자는 오랫동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는 A전무가 B업체에 근무했던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A전무가 2014년 B업체를 퇴직한 이후 J업체로 옮긴 직후 BIS 관련 사업들을 B업체에서 J업체로 변경했다”면서 “공무원과 A전무(업체) 간 유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BIS 관련 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 결과, 시는 2014년~2015년 BIS 관련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