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에 수만 명의 시민이 모여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다양한 세대가 참석한 이날 집회는 정치 혼란 속에서도 평화롭게 진행됐으나, 도심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참석해 광장을 가득 메웠으며, 참가자들은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라", "탄핵만이 정답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의사를 표출했다. 이번 탄핵 촉구 집회는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이며 시민들의 광범위한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최근 정책 실패와 연이은 논란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조속한 탄핵과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은 대규모 인파에도 불구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대규모 경력을 배치했으나, 충돌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 김모(23)씨는 "탄핵은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문제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며 "평화적으로 우리의 뜻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숙박 플랫폼의 취소·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며, 주요 숙박 플랫폼의 불공정한 취소·환불 규정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숙박시설 이용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411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계약 해제 시 발생하는 위약금 관련 불만이 약 78.5%(3234건)를 차지했다. 특히,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 주요 숙박 플랫폼의 취소·환불 규정이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어때의 경우, 호텔 예약 시 예약 완료 후 10분 이내에만 무료 취소가 가능하며, 10분이 경과하면 취소 수수료가 부과된다. 모텔 예약은 1시간 이내, 체크인 시간이 지난 후 예약한 경우에는 15분 이내에 취소해야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야놀자도 유사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어, 호텔 및 펜션·게스트하우스 예약 시 10분 이내에 취소해야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러한 규정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의 청약철회 조항과 상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울산광역시 남구에 ‘N32 스튜디오 울산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N32는 지난해 9월 기흥점을 시작으로 논현점과 부산본점을 잇따라 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울산점은 지역 최대 상권인 삼산동 인근에 80여 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은 자연과 비건 콘셉트를 반영한 조형물과 오브제로 꾸며졌으며 ▲N32 폼 매트리스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N32 쪼꼬미 등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는 5개의 플레이트로 분절돼 사용자의 자세와 수면 환경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안전 센서와 모션 스판 안전 가림천이 적용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N32 폼 매트리스’는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한 모델로, 소비자가 선정한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통기성을 높인 ‘액티브 리프레시 폼(AR폼)’과 천연 소재 ‘린넨 자가드’ 원단을 적용해 흡수성과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이번 오픈을 기념해 N32는 가격 할인 혜택
LG화학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0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제품을 전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모프로프는 전 세계 3000여 개의 뷰티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로,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 부스의 에코존에서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폐식용유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BCB(Bio-Circular Balanced) 소재,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CB(Circular Balanced) 소재가 적용된 뷰티 용기를 공개한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물성과 기능성을 유지하면서도 탄소 저감과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LG화학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단일 PE(폴리에틸렌) 소재 ‘유니커블(UNIQABLE)’로 제작한 마스크팩 파우치 샘플도 전시된다. 기존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일한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아시아 최초의 초임계
SSG닷컴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간 장보기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100% 당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ID당 하루 한 번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 금액은 110원, 1100원, 11000원 중 하나로 자동 결정된다. 지원금은 쓱 주간배송과 새벽배송 상품을 5001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5000원까지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장보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대 특가 상품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 대표 상품으로 ▲고령 대가야 딸기 ▲국산 손질 민물장어 ▲향진주쌀 ▲풀무원 아임뽀끼 오리지널 ▲청정원 클래식 돈카츠소스 등 인기 신선·가공식품을 엄선해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새벽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수도권, 충청권, 부산권, 대구권 등 새벽배송 가능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이라면 장보기 지원금과 무료배송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장보기 지원금과 무료배송을 활용해 알뜰한 쇼핑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겨울방학 기간 전국 결식우려아동 1000명에게 식사권과 도시락을 제공하는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배민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20년 겨울부터 월드비전과 협력해 서울·경기 등 전국 9개 지역 6183명의 아동에게 총 149554끼니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16억 원에 달하며, 후원 캠페인을 통해 13541명의 후원자로부터 3억 42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번 겨울방학 사업은 KB증권과 협력해 1000명의 아동을 선정하고 매주 도시락 1회, 식사권 3회를 지원했다. KB증권은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도서 기프트 카드도 제공하며 아이들의 성장 지원에 함께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도시락을 전달하며 아동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배민 식사권을 함께 제공해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김중헌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방학 중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이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10회차를 맞
MICE(마이스)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서초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하며 1분기 매출 100억 원 달성을 전망했다. 창립 7년 차를 맞은 마인즈그라운드는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서초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오는 17일부터 새로운 사옥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사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35-17에 위치하며, 연면적 1599㎡(484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으로 구성됐다. 3~5층은 사무공간, 2층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세미나실과 공유 오피스로 운영된다. 1층은 직원용 오픈 라운지로 활용되며, 향후 카페 입점을 통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신사옥 이전과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김동훈 경영지원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기획협력본부와 상생협력본부를 신설했다. 기획협력본부는 조직의 전략 수립과 사업 계획 개발을 담당하며, 상생협력본부는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이익 창출을 목표로 한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해 국제회의, 컨벤션, 글로벌 이벤트 등 23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누적 매출 성장률 6700% 이상을 기록했다.
쿠팡이 지난달 진행한 ‘한우·한돈 할인 기획전’의 인기에 힘입어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앵콜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국내 우수 농가에서 생산한 한우와 한돈 240여 개 상품을 최대 6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한돈 삼겹살과 목살(100g)은 1990원, 항정살(500g) 1만9900원, 등심덧살(500g) 1만7400원, 갈매기살(300g) 1만1300원에 판매한다. 한우 국거리 1등급(300g) 상품은 카드사 할인 적용 시 8690원(100g당 2897원), 원뿔(1+) 등급(300g)은 8780원(100g당 2927원)에 구매 가능하다. 불고기·장조림 등 정육류도 특가에 마련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행사 상품은 쿠팡의 새벽·당일배송을 통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일부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할인 상품과 혜택은 쿠팡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앵콜 할인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오리온그룹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2025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에 1억 원을 후원했다. 오리온재단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김부곤 오리온재단 사무국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캠페인에 참여한 학급의 시상품과 최종 시상식에서 수여될 오리온재단 이사장상 및 부상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행복한 교실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2년 시작됐다. 2023년부터는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시즌 2가 진행되며, 현재까지 약 42만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오리온그룹은 캠페인의 취지와 자사가 추구하는 ‘정(情)’ 문화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2015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후원액은 8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올해는 ‘실천력을 높이는 우리들의 핑미 Action’을 주제로 사이버 학교폭력 감수성과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7월까지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청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가 들어선 서울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이 첫 탄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연구소의 ‘피로실험실’과 스캐너연구소의 ‘3D프린터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 지난 12일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며,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 원칙을 정립하고, 사전에 유해 위험 요인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한 연구소 인원들이 참여하는 비상 대응 훈련과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의식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연구소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이룬 성과를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