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최근 진화가 완료된 전국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3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비영리단체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협력해 경북 의성군·영양군·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주요 피해 지역에 총 2340박스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유시몰 치약, 엘라스틴 샴푸, 온더바디 바디워시, 피지 세탁세제 등 이재민들이 대피소 생활 중 즉시 필요로 하는 생필품 위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대피 생활 장기화가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먹는샘물, 음료 등 구호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참담한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필품을 우선 지원했다”며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 외에도 중부지방 집중호우(2022년), 코로나19 재난 취약계층 지원(2020년) 등 국가적 재난 발생 시마다 지역사회 복구와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고 범인을 검거하는 데 기여한 우리은행 직원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수원중부서는 지난달 31일 장안구 소재 우리은행 직원 A씨에게 표창과 ‘112신고 공로자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은행을 방문한 남성 2명이 두 차례에 걸쳐 2000만 원을 인출하려는 수상한 행동을 포착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A씨는 본사를 통해 피해자의 자금 인출 상황을 확인한 뒤 즉시 112에 신고, 인출책 검거와 2000만 원 피해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112신고 공로자 포상제도’를 통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적극적인 112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공로자 포상을 확대하고, 경찰과 시민이 협력해 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1분쯤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후 미리 준비한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붙여 편의점을 방화한 혐의도 받는다. 흉기에 찔린 B씨는 경찰에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신고했고, 3분 20여초 만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불은 소방대에 의해 오전 1시 19분쯤 진화됐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를 추적, 사건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2시 13분쯤 시흥시내 주차된 차량에서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말 B씨와 이혼했으며, B씨는 최근 A씨의 협박으로 경찰에 신고한 이력이 있는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달 2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안전조치를 신청,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아 112에 등록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인 A씨가 회복 후 체포영장으로 신변을 확보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원에서 방치된 생후 2개월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미혼모인 20대를 검거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미혼모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된 딸을 홀로 두고 외출해 사망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 날 오전 4시쯤 귀가한 A씨가 6시 36분쯤 B양이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B양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여동생과 함께 지인을 만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양의 시신에서 학대 흔적은 없었으며, A씨도 관련 전과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양의 생부와 헤어진 뒤 홀로 출산해 식당 아르바이트와 정부 지원금으로 아이를 키워온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 "술을 마시고 돌아오니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양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1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된 이후 산림당국이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헬기 32대와 인력 602명이 잔불 정리에 나섰고, 밤에는 열화상 드론으로 뒷불을 감시했다. 이날도 헬기 12대와 인력 350명이 투입돼 불씨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산림청 소속 진화대원들은 험준한 지형을 담당하며, 고령자가 많은 지자체 소속 진화대원들은 접근이 비교적 용이한 지역에서 작업을 분담한다. 산림당국은 일몰 후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드론을 띄워 불씨를 감지하고, 이를 현장 대기 중인 대원들에게 전달하며 철저한 감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산청군과 인근 하동군 등 산불 피해 지역 지자체는 피해 현황 파악과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재민들에게 생계비를 비롯한 행정·재정·금융·의료 비용을 지원하며, 주요 농축특산물과 임산물 피해 조사를 전날부터 진행 중이다. 산불이 번지며 산림과 문화유산 소실 등 피해를 입은 하동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주불 진화 이후에도 철저한 뒷불 감시가 필수적"이라며 "현장에서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잔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11차 회의를 열고 산불 피해 현황과 추가 예방조치, 이재민 지원을 위한 각 부처·기관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일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 울산·경북·경남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1차 회의를 주재하며 "주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본부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이재민들께서 보다 편안한 주거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어제까지 1800여 명의 이재민이 마을회관, 공공기관 연수시설 등 생활 근거지로 이동했다. 희망자에 한해 임시주거시설로의 이주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시대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은 연수·숙박시설로 이동 중이다. 정부는 임시조립주택과 LH 전세주택 등 장기적 주거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으며 체육관·학교 등 임시대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재민의 희망에 따라 연수·숙박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기준 광범위한 지역에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민 구호와 신속한 수습·복구에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경북·경남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6억 원을 추가했
아이슬란드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 N32가 더현대 대구점 7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팝업 형태로 운영되며, 자연과 비건(VEGAN) 콘셉트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오브제 등으로 꾸며졌다. N32 측은 더현대 대구점 입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고 국내 고급 침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N32 매장에서는 ▲폼 매트리스 ▲스프링 매트리스 ▲레귤러 토퍼 ▲모션 커브드 베이스 Ⅱ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 등 브랜드 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모션 커브드 베이스는 5개 플레이트로 분절된 구조에 안전 센서와 가림천을 탑재해 사용자의 자세에 맞는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폼 매트리스는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 1월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펫 매트리스 'N32 쪼꼬미'는 ▲펫 세이프티 인증 ▲비건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등 3대 펫 안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N32의 모든 제품은 아이슬란드 씨셀™ 원단을 사용하며, 이는 유기농 해조류와 셀룰로오스를 함유한 생분해 가능한 소재다. 브랜드 측은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비건표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한 도서 '요즘 우아한 AI 개발'(출판사 골든래빗)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우아한형제들에서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구성원 20여 명이 직접 집필에 참여해, GPT와 생성형AI, 머신러닝 등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내용을 담았다. '요즘 우아한 AI 개발'에는 메뉴 추천 시스템, 데이터 검색·분석 자동화, 배달로봇의 머신러닝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이 배민 서비스에 어떻게 구현됐는지 구체적으로 소개되어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배민 앱에 입력한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AI가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적절한 메뉴를 추천하는 ‘메뉴 뚝딱 AI’, 이미지 품질 검수를 위한 AI 자동 판별 시스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된 머신러닝 기술 등이 포함됐다. 책은 ▲AI로 개발 생산성 높이기 ▲AI로 더 편리한 서비스 만들기 ▲AI로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하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하기 ▲로봇과 머신러닝 모델 최적화하기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각 파트는 프로젝트 도입 배경, 시행착오, 해결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
한화그룹 유통·서비스 부문이 지난달 31일 서울 63스퀘어에서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MBA) 학생들과 경영 세미나를 열고, 그룹의 주요 사업과 미래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스탠퍼드대가 매년 주요 국가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스터디 트립(Global Study Tr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에디오피아,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장학습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화그룹의 방산·금융·유통·기계 등 주요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사회, 기업의 혁신과 리더십, 한국 문화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질문을 이어갔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김 부사장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며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더 좋은 원재료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부족함을 인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성
코카-콜라사가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의 신제품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비타민 B3)을 함유해 수분 보충과 함께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상쾌한 라임향과 형광 그린 컬러를 적용해 시각적으로도 활기와 산뜻함을 강조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은 운동 전후는 물론 일상 속에서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스포츠음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편의점, 대형마트,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CokePLAY)’ 및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파워에이드는 ‘마운틴 블라스트’, ‘제로’, ‘퍼플 스톰’, ‘스칼렛 스톰’에 이어 총 5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