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조기 일상 회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6일 수원중부서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하나로내과병원과 범죄피해자의 실질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하나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원중부서 관내 모든 범죄피해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중부서는 신고 출동 시 범죄 피해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대상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피해자를 발굴과 병원을 안내하는 등 경찰과 병원 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홍의수 하나로내과병원 병원장은 "수원중부경찰서와 범죄피해자 의료 지원을 위한 뜻깊은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범죄피해자에게 적절한 치료와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든 범죄피해자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고 적시에 치료를 받음으로써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S상에서 "간첩놈들 없애뿌야지”, “기다려라 낫들고 간다”, “낫으로 베어버리겠다" 등 협박한 피의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26일 용인동부경찰서는 피의자 A씨를 공증협박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평소 SNS에서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영상과 글을 접하고, 개인적 감정을 억제하지 못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부터 시행된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3년 서현역 및 신림역 살인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중을 대상으로 협박 행위는 현행법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공중협박죄를 신설하게 됐다. 경찰은 향후에도 공중을 대상으로 한 협박 범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엄단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최근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둔 ‘공공장소 흉기소지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해 선량한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코웨이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무상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코웨이는 화재로 손상된 자사 제품에 대해 무상 점검과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제품이 전소되거나 심각하게 파손된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하며, 피해 가구에서 사용하던 제품은 점검을 통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준다. 렌탈 고객이 화재로 인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한 경우, 해당 기간의 렌탈료도 감면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코웨이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비스 매니저가 현장을 방문해 긴급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경북 의성 산불 진화 작업 중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 닷새째 이어지는 야산 산불을 진압하던 헬기 1대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추락한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 S76기종 임차 헬기로 알려졌다. 헬기를 몰던 조종사는 추락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노란색 헬기 한대가 떨어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먹는샘물 ‘Vio 휘오® 울림워터’가 ‘제9회 먹는샘물·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Grand Gold)를 획득했다. ‘먹는샘물·정수기 물맛 품평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매년 세계 물의 날(3월 22일)에 맞춰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9회를 맞았다. 국내외 먹는샘물, 탄산수, 정수기 등 총 9개 부문에서 출품된 제품을 평가하며,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2개사 14개 제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7인으로 구성됐으며,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포함해 투명도, 냄새, 맛, 구강 촉감, 디자인, 미네랄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등급인 그랑골드를 비롯해 골드, 실버, 브론즈 등 4개 등급이 부여됐다. 코카-콜라사의 울림워터는 국내 먹는샘물 부문에서 그랑골드 등급을 받은 제품 중 하나로, 뛰어난 물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울림워터는 지난해 12월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워터 라인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울릉도 용천수를 원수로 사용해 제조된다. 울릉도에 내린 눈과 비가 천연기념물 189호인 성인봉 원시림을 거쳐 화산 암반에서 31년간 자연 정화된 후 솟아오른 지표노출형 용천수로,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4개 시군으로 확산되며 산불 피해 범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지고 있다. 26일 산림청은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 앞에서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의성에서 발발한 산불이 전날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최대 풍속 초속 27m의 강풍을 타고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4개 시군으로 퍼져나갔다"며 "산불 피해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항공기를 동원해 이 지역을 정찰했으나, 영상 자료가 방대해 즉각적인 분석이 어려운 상황"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현재 경북 지역에서는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 외에 봉화와 경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진화 하고 있다"며 "이 두 지역은 주요 불길이 잡힌 상태다" 라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인구 밀집 지역을 우선으로 산림청 헬기 20대등을 포함한 총 87대의 헬기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며, 산불진화대 751명, 소방 인력 1229명 등 총 4919명의 인력을 동원해 대응에 나선다. 하지만 이날 오후 산불 현장에 초속 3∼4m(순간 최대 풍속 초속 11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되고, 낮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을 것으로 보여 진화 작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경북 산불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경북 북동부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 4곳에서 총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들은 도로,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다.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양군 석보면으로 번지며 전날 오후 11시쯤 도로 등에서 일행으로 보이는 남녀 4명의 불탄 시신이 발견됐고, 60대 남성 1명이 화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청송군에서는 70·80대 노인 2명이 자택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청송읍 외곽에서 60대 여성의 탄 시신이 확인됐다. 또 가족과 함꼐 트럭으로 대피 중이던 70대 여성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진보면에서는 치매를 앓던 80대 여성이 실종된 상태다. 안동에서는 임하면과 임동면 주택 마당에서 70대와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됐고, 사고 현장에서 숨진 50대 여성의 남편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영덕군 매정리에서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산불로 고립된 주민 104명이 해경과 민간 구조대의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 교수가 배달앱이 국내 외식산업 성장에 기여한 효과를 분석하고, 규제보다 혁신과 재투자가 가능한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차세대 유니콘, K-플랫폼의 가치를 조망한다’ 토론회에서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 정보시스템및데이터분석학과 교수는 배달플랫폼의 시장 기여 효과와 해외 사례, 국내 규제 흐름을 비교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이 주최하고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했으며,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플랫폼 산업의 성장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 배달앱, 외식업 매출 증가 및 폐점율 감소 효과 입증 경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업체 경영 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 음식점의 연간 매출이 미이용 음식점 대비 7067만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5만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규모 음식점의 경우 배달앱을 통한 매출 증가율이 97.6%로, 대규모 음식점(8.6%) 대비 10배 이상 높았다. 폐점율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전국 1161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 배달플랫폼 이용 음식점 비중이 4.3% 증가할 때 폐점율은 0.9%p 감소하는 것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가 손잡고 가성비 높은 대용량 PB 파우치 음료를 선보인다. 두 유통업체는 PB 공동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며 성수기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롯데마트는 지난해 ‘PB 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상품 개발 노하우와 바잉파워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공동 개발 및 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세븐셀렉트 대용량 파우치음료’는 1.5L 용량으로, 아이스 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를 겨냥해 기획됐다. 제품은 ‘세븐셀렉트 아메리카노’ 3종(리얼블랙, 스위트, 헤이즐넛향)과 ‘세븐셀렉트 복숭아 아이스티’로 구성됐다. 가격은 4500원으로, 100ml당 300원 수준이다. 이는 기존 시중 제품 대비 약 50% 저렴한 가격이다. 아메리카노 3종은 브라질산 아라비카 100% 원두를 사용해 부드러운 향과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다. 리얼블랙은 깔끔한 커피 본연의 맛을, 스위트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풍미를 강조했다. 헤이즐넛향 제품은 고소한 헤이즐넛 향이 가미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