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 19일 2분기 민원처리 우수공무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민원시책, 소통, 단축, 만족분야로 구성된 이번 시상식에는 시책분야 최우수 2명, 소통분야 최우수 1명, 단축분야 최우수, 우수 각 1명 외 25명의 공무원이 최종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 선정자는 건축공사로 인한 갈등민원과 관련, 당사자 간 분쟁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 종합허가과의 허림 주무관이 소통분야 최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주택관련 상식이 부족했던 민원인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감명을 받았다는 홈페이지의 칭찬사례로 민원 만족도를 높인 주택과 김기우 주무관이 만족분야 최우수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도 작지만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 ‘온라인 민원실무심의’로 종합허가과 백광현 주무관이, 민원인과 행정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채움모니터’로 민원봉사과 주은해 주무관이 시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각 분야에서 힘써주신 직원 여러분 덕분에 이천시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각 분야에서 더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기 있으면 어떡해, 거기 있으면 보고싶어도 못 보잖아 이제.” 고령의 어머니는 한참을 오열하며 영정을 향해 뻗은 손을 거두지 못했다. 이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 화재로 목숨을 잃은 38명 희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한 합동 영결식이 20일 오전 10시 이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4월 29일 사고 발생 53일 만으로, 이날 행사는 묵념과 경과보고, 추모사 및 추모 편지 낭독, 헌화, 영정 및 위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유가족들의 당부에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참석자 150여명 만이 1m 남짓 간격을 띄우고 배석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사고로 안전에 대한 인식 부족이 국민께 얼마나 큰 불행을 드리는지, 사람보다 눈앞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그날을 기억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모사를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는 모두 참사의 원인을 너무 잘 알고 있다”며 “최소한의 안전도 돌보지 않는 현장의 열악함, 인력 부족을 핑계 삼아 제대로 단속도 하지 못하고 노동 현장을 방치한
이천시가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ESCO사업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노후화된 저효율 가로·보안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민간자본 35억원을 투입해 개선에 나선데 이어 이달에 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차 산업을 진행, 총 9개 읍면동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했다. 저효율의 나트륨 가로등 1천77개와 보안등 3천793개를 교체한 것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조도개선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전보다 조도가 밝으면서도 전기료 등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ESCO사업은 민간이 선투자하고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일정기간에 걸쳐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시 예산을 절감했다”며 “야간에도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행정편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사업 ‘장애인 생활밀착형(반다비)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스포츠 공간으로, 장애인의 생활체육활성화와 동시에 주민들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인프라구축 사업이다. 장호원리 조성 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하2층, 지상2층 연면적 7천891㎡규모로 건립되며, 지하에 수영장, 생활문화센터, 주차장 등이 지상에는 공연장, 체력단련실, 생활문화센터, 전시실,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영장은 장애인이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 가능한 통합시설로 운영되며, 기타 시설도 체육 뿐 아니라 지역문화생활 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국비로 확보한 40억원의 체육기금에 더해 생활SOC사업 문화분야 등 추가로 국비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방비 등을 투입해 총 29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설계용역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이천시 남부권은 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이 없어 공공 시설이 필
지난 4월 29일 이천시 익스프레스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희생된 고인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사고발생 50여일만인 20일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거행된다. 이천시 범시민추모위원회 주관으로 거행되는 이날 합동영결식은 사고유족과 정부 중앙부처 주요 인사,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이천시장의 조사, 참석자 헌화와 분향, 추모편지 및 추모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경과보고에서 사고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사고수습에 따른 산재 및 보상, 법률지원, 심리상담과 의료지원, 아이돌봄 등 유가족에 대한 노력의 경과를 밝히고, 향후 방향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사고수습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참여한 공무원과 시민, 정부와 종교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영결식 조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데 대한 마음을 전달하며, 이번 사고의 원인인 안전불감증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개선 등의 의미를 담을 것”이라며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기능과 공법의 안전도 강화 및 처벌권한 등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반드시 개선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와 관련해 검찰이 시공사와 감리단, 협력업체 관계자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지난 14일 신청한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 관계자 A씨를 비롯한 9명에 대한 구속영장과 수사기록을 검토해 이같이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의 혐의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고 사안이 중대한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한 업무상 과실치사상·과실치상 등 혐의로 한익스프레스 임직원 5명과 시공사인 건우 임직원 9명, 감리단 6명, 협력업체 4명 등 24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들은 A씨 외에 시공사 3명, 감리단 2명, 협력업체 3명 등 8명이다.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추가 수사를 통해 화재원인 및 책임범위 등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엄벌하는 등 인재형 대형참사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13일 시·도의원과 주민대표,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과 함께 최근 정비를 마친 ‘산수유 둘레길’의 현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수유 둘레길은 기존 임도를 따라 운영하던 둘레길의 가파른 경사로 구간을 피해 산세와 어울리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를 연결했다. 여기에 지역명소인 산수유마을과 낙수제, 원적산, 영원사, 잣나무숲 등을 거치도록 했다. 이미 시는 관내 정개산-원적산과 연결된 산수유 둘레길 전체구간인 21.7㎞ 중 5.3㎞에 대해 정비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한 바 있다. 엄태준 시장은 “정개산-원적산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전체구간에 대해 트레킹 코스와 이정표를 정비하고 주차장 조성과 포토존 설치 등 둘레길 정비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 산수유둘레길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천시 스마트관광지도’를 검색하고 하단의 ‘스탬프투어’ 메뉴를 누르면 상세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는 이천제일고교 교사 1명(28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제일고는 학교를 폐쇄한 채 학생과 교직원 1천13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고교의 경우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제한’ 방침에 따라 이날 3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확진된 교사는 지난 8일부터 근육통과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8∼12일 닷새 동안 학교에 나왔으며 주말에 쉰 뒤 15일 다시 출근했다가 발열 증세까지 나타나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된 교사는 3학년 담임으로 교실과 교무실에서 주로 머문 것으로 보인다”며 “담임을 맡는 학생 30명 등 접촉자를 우선 검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교사는 주소지인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이천제일고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 시민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일회용 손 소독제 나누기, ‘덕분에’ 버튼 달기 등으로 진행됐다. ‘덕분에 버튼(사진)’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덕분에 뱃지’를 응용하여 만든 버튼으로, 저작권 등 보건복지부의 사용 승인을 받아 제작됐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기관, 단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로부터 주문을 받아 1차로 버튼 1만개를 제작했다. 이 버튼은 15일부터 지속위원들을 통해 개별 기관, 단체, 학교 등에 무료로 전달될 계획이다. 전형구 이천지속협 운영위원장은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마땅치 않은 현재의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보건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개인위생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덕분에’ 버튼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일상의 경각심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가축질병 중점 방역관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12명(대가축 6명, 중소가축 5명, 가금류 1명)의 공수의, 축협 및 생산자 단체 등과 함께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책반은 매주 2회 축산농가 정기소독 및 질병예찰과 방역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여름철 폭염에 의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스트레스 완화제와 소독약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여름철 질병예방을 위해 ▲사료의 건조상태 유지로 곰팡이·세균 증식 예방 ▲모기매개성의 질병차단을 위해 축사주변 물웅덩이를 메우고 모기 방제 ▲열사병 예방을 위한 축사의 단열재 설치와 환풍기 설치로 적정온도 유지 ▲고온 스트레스 예방위한 그늘막 설치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