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가로등과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하는 ESCO사업을 실시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노후화된 저효율 가로·보안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민간자본 35억원을 투입해 개선에 나선데 이어 이달에 36억원의 예산을 들여 2차 산업을 진행, 총 9개 읍면동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했다.
저효율의 나트륨 가로등 1천77개와 보안등 3천793개를 교체한 것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조도개선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전보다 조도가 밝으면서도 전기료 등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ESCO사업은 민간이 선투자하고 전기요금 절감액으로 일정기간에 걸쳐 투자비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시 예산을 절감했다”며 “야간에도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행정편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