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100명대에 육박하며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에 비해 44명 증가한 수치로 닷새 연속(16일 1078명, 17일 1014명, 18일 1064명, 19일 1053명) 1000명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 1097명은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보다 검사 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다소 적게 나오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72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0명, 경기 244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76명을 기록해 확산세의 중심에 있고, 비수도권으로는 강원 55명, 경남 49명, 부산 33명, 전북 29명, 대구 25명, 제주 24명, 경북 23명, 충남 19명, 충북 14명, 광주 13명, 울산 5명, 전남 4명, 대전 3명이다. 방역당국 역시 이같은 확산세를 막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논의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1천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3명 늘어 누적 4만8천57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18일(1천78명, 1천14명, 1천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천명을 넘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으로 수도권이 692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충북 103명,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충남·제주 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 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도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어섰다. 확진자가 급증하며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도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누적 65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도 29명이 증가한 275명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 시켜야 한다"고 말한 주호영 국민의 원내대표를 향해 "아무래도 퇴진은 님들의 몫"이라고 되받아쳤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아스팔트 보수와 끝내 결별하지 못하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국정농단에 대해 아직도 반성은 커녕 성찰조차 거부한다"며 "독재 정권 후예가 '독재' 운운하며 '대통령의 조기퇴진'이라는 망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단 한 번이라도 거짓을 주장하며 음해하지 않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쓴 적 있었는지 묻고 싶다"라며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그런 장면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님때도 그랬듯 지금도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구태만 기억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수 칠때 떠나지 못했다면, 박수 안 칠때라도 떠나야 한다"라 "여러분의 몸부림을 지켜보기에 매일의 국민 삶이 너무도 절박하다. 퇴진할 사람은 아무래도 님들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 인사들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투쟁 방안을 모색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 자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찬성 187표, 반대 99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공수처법 개정안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기존 7명 중 6명에서 3분의 2(5명)로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법무부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여당 추천 인사 2명, 야당 추천 인사 2명으로 구성됐는데, 앞서 열린 추천위는 야당 쪽 위원의 반대로 후보가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는 야당이 반대해도 공수처장 추천이 이뤄지게 됐다. 또 공수처 검사 요건을 현행 변호사 자격 10년에서 7년으로 완화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으로 폭증하면서 역대 2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어 누적 3만943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594명보다 92명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월 대구·경북을 강타했던 '1차 대유행' 당시 909명(2월 29일) 이후 역대 2번째(3월 2일과 동일) 최다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4명, 경기 214명, 인천 47명 등 수도권에서만 5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경기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을 보면 경남 31명, 충북 23명, 부산 20명, 울산 14명, 전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강원·충남 각 4명, 대구·경북 각 3명, 전남·제주 각 2명, 세종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149명이고, 사망자는 4명 증가해 누적 55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판사 사찰' 의혹 관련 안건이 모두 부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 장관은 8일 오후 SNS에 "정치는 편 가르기가 아니다. 오히려 편 가르기를 시정하고 치유하는 과정이며, 포용을 통해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면서 "법의 수호자인 법관에게 어느 편이 되어달라는 기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지만, 그들의 주저와 우려에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판사 개인 정보 불법 수집 사찰' 의제는 판사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묻는 것이 아니다"라며 "재판의 목표이자 기준인 민주주의적 가치, 인권과 공정이 위협받고 있고, 대검의 판사 개개인에 대한 불법 정보 수집으로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단해야 할 법관을 여론몰이할 때 사법 정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사회적 위기에 대한 사법부의 입장을 묻는 것이었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추 장관은 "법관의 침묵을 그들만의 잘못이라 할 수 없다"며 "정치를 편 가르기나 세력 다툼쯤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어느 편에 서지 않겠다는 경계심과 주저함이 생기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또 전날 천주교정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600명대로 다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31명 늘어 누적 3만75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83명보다 48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기록한 631명은 지난달 19일 첫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 양상을 보인 이후 최다 기록이다. 기간을 넓혀보면 지난 2월 29일 909명과 3월 2일 686명에 이어 역대 3번째 규모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 400명대는 3차례, 500명대는 6차례, 600명대는 2차례의 기록을 보였다. 특히 이날 600명대의 신규 확진 기록은 평소 주말에 검사 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다소 적게 나오는 것을 감안한다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도권의 경우 '2단계+@' 조치의 연장 대신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59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69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부터 400~5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600명대로 가파르게 치솟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29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확산세를 띄고 있다. 지난달 초 100명 안팎에 머물던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뒤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3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300명대 6차례, 400명대 3차례, 5명대 6차례, 600명대 1차례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9명을 기록해 전날 600명보다 41명 줄었다.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31명, 경기 150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400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수도권으로는 부산 29명, 경남 27명, 충북 18명, 전북 17명, 경북 16명, 대전·충남 각 10명, 강원 9명, 대구 7명, 광주 6명, 세종·전남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위·중증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등에 출연한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Ellen Page)가 남성으로 성전환한 사실을 고백했다. 1일(현지시간)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트랜스젠더 커밍아웃 사실을 전했다. 이는 CNN 등 외신들이 보도하며 화제가 됐다. 페이지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면서 "나를 가리키는 대명사는 '그'(he)이고, 내 이름을 앨리엇"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행복하다. 내가 트랜스젠더이고 이상하다는 것을 사랑한다"라면서 "트랜스 커뮤니티에 있는 많은 사람을 통해 끝없는 영감을 받았고, 나를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벅찬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페이지는 이어 "내가 많은 특권을 가졌는지 알고 있음에도, 매우 두렵다"며 "나는 중오, 농담, 폭력이 두렵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매일 괴롭힘, 학대 등의 위협에 노출된 모든 트랜스젠더들을 위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포럼에서 자신이 여성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2018년 동성 연인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한편, 페이지는 2007년 개봉한 영화 '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최근 논란이 된 중국의 김치 왜곡을 '김치공정'으로 규정한다면서 한국의 음식 사진과 설명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반크는 이날 "한국의 한복, 아리랑을 중국 문화라고 왜곡한 중국이 김치를 중국의 음식이라고 왜곡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라면서 "중국의 문화패권주의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지난달 29일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민간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중국의 절임채소인 '파오차이'를 국제표준으로 정하면서 "한국 김치도 파오차이에 해당하므로 이젠 우리가 김치산업의 세계 표준"이라는 주장을 폈다. 더욱이 환구시보는 중국의 ISO 인가 획득으로 김치 종주국인 한국이 굴욕을 당했다면서 한국 매체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의 파오차이는 김치와는 전혀 상관없는 식품이다. 중국이 김치의 표준이라고 주장한 파오차이는 만드는 방식과 모양 모두 김치와 거리가 멀다.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채소를 바로 발효하거나 끓인 뒤 발효하는 쓰촨의 염장채소로 오히려 피클과 유사하다. 따라서 김치가 파오차이에 해당한다는 중국의 주장은 왜곡이라 볼 수 있다. ISO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