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영어 교육격차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31일 밝혔다. 5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영어사용 기회를 확대해 의사소통 역량 강화와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영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젝트는 ▲학생 맞춤형 영어튜터제 운영 ▲체험중심 영어캠프 지원 ▲농산어촌 소외지역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집중 배치 ▲원어민 전화 영어회화 교육 등이다. 학생 맞춤형 영어튜터제는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 영어 학습 지원을 목표로 하며, 영어 교사가 수업 전·후의 틈새 시간을 활용해 영어 학습부진 학생을 개별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617명의 교사가 교육기부에 참여해 4천27명의 학생을 지원한다. 체험중심 영어캠프는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며, 562곳에 거점형·단위학교형 영어캠프 운영비를 지원한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농산어촌 소외지역 296곳(순회교 포함)에 집중 배치해 학생들의 영어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영어 학습 활성화를 지원한다. 원어민 전화 영어회화 교육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초등생 6학년 사회적 배려 대상 학
임해규(사진)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자신의 교원 경력을 놓고 불거진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임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백석문화대 교수 임용 당시 경기연구원장으로 근무중이었지만 학교 측에서 겸직 동의서를 써줬다”며 “다양한 겸직 교수를 쓰는 것은 대학의 자율적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등교육법상 시간강사도 교수이며 법률적 해석과 판례를 봐도 계약에 따라 수행한 교수 경력은 무효로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사범대 출신으로 교원 양성과정을 밟았고 외래·초빙교수 등을 합하면 10년 가까운 강의 경력이 있다”며 “교육감 후보로 결코 부족하지 않은 경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라 교육감 후보자는 3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임 후보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백석문화대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한 경력 증명서를 후보 등록 당시 제출했다. 그러나 이 경력을 두고 임 후보가 교수로 재직한 기간은 그가 경기연구원 원장으로 있었던 기간(2014년 9월~2017년 9월)과 겹치
경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청을 상대로 단체교섭 체결과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 근로시간 확대 등을 촉구하며 29일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주차장 한편에 천막을 설치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초 교육감이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단체교섭과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설치 등 현안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단체교섭은 2015년 9월부터 30개월이 넘도록 공전하고 있어 교육청이 체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월 초단시간 초등보육전담사가 무기계약으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이들은 주 15시간 미만 근로시간으로 계약하고 있어 이전과 변함없는 실정”이라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담보해달라는 요청도 무시당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국학비노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청에서 여러 차례 기자회견도 진행하고 교육청 업무 담당자들과도 만나봤지만, 교육감이 공석인 상태라는 이유로 아무도 책임지려 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농성을 결정했다”라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경기도교육감에
경기도에 뇌 병변 등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병원학교가 전국 최초로 들어선다. 경기도교육청은 화성시 브론코기념병원에 병원학교가 오는 29일 개교한다고 28일 밝혔다. 병원학교는 치료 때문에 장기간 학교를 빠져야 하는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제공하는 학교다. 전국에 병원학교 33곳이 있긴 하지만, 주로 소아암이나 백혈병 등 질병을 앓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브론코기념병원 병원학교는 유치원 1학급(정원 4명), 초등학교 1학급(정원 5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특수교육과 관계자는 “뇌병변장애를 앓는 학생들은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동안은 학교와 병원을 왔다 갔다 해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의사와 교사,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팀티칭으로 학생들에 대한 치료 효과가 극대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이재정 현 교육감이 지지도와 당선가능성에서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28일 “지난 27일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와 유선전화(RDD)를 이용해 실시한 전화면접방식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차기 경기도교육감 지지도에서 30.4%를 얻어 압도적인 1위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반면 송주명 후보는 7.3%, 배종수 후보는 5.3%, 임해규 후보는 3.5%, 김현복 후보는 1.0%를 얻는 데 그쳤다. 이 후보는 또 당선 가능성에서도 30.2%로 1위로 차지했으며 송 후보(4.1%), 배 후보(2.6%), 임 후보(2.2%), 김 후보(1.3%)가 뒤를 이었다. 이 후보는 응답자(30.4%) 중 남성(35.9%), 30대(36.4%) 및 40대(44.7%), 화이트칼라(39.2%), 진보층(41.9%), 고학력층(35.3%), 민주당 지지층(43.4%) 및 정의당 지지층(36.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후보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는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경우가 14.1%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의 6·13지방선거 주요 교육정책 공약을 자문할 ‘경기혁신교육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혁신교육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27일 수원시 팔달구 이재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공약 검토 회의를 가졌으며, 정책자문위원회에는 김화진 경기대 교수 등 대학교수진 81명을 포함 모두 542명의 도내 각계 교육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교육복지재정분과, 평화시민교육분과, 학교민주주의교육자치분과, 학생회복생활안전분과, 혁신미래교육분과 등 교육일반 5개 분과와 마을교육공동체특위, 유아·특수·보건 특위, 청년학생특위 등 3개 특별위원회를 포함 모두 8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정책자문위원들은 각 분야별로 경기교육의 미래 비전을 담은 이재정 제 2기 정책공약 개발·검토를 지원하게 된다. 정책자문위원회 공동대표로는 △평화시민교육분과 옥장흠 한신대교수 △교육복지재정분과 이두용 전 심석고교장 △학교민주주의분과 최충옥 경기도다문화교육센터운영위원장 △학생생활안전분과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 △혁신미래교육분과 김윤식 전 이천시교육장 △마을교육공동체특위 이덕행 남양주영상위원회이사장 △유아특수보건특위 김대유 경기대교수 △청년학생특위 이승헌
경기대학교 리본 총학생회가 봄축제 마지막 행사로 최근 학교 후문 부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대원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김인규 총장, 교직원, 재학생 500여 명이 참여해 후문 기숙사 일대를 돌며 잡초 및 잡석 제거, 쓰레기 제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행사는 총학생회에서 직접 기획하고 재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백미혜기자 qoralgp96@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경기도교육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 3명이 오전 일찍 등록을 마쳤다. 임해규 예비후보(경기교육포럼 대표)는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오전 9시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임 후보는 “교육만큼은 교육전문가인 임해규에게 맡겨달라”며 “교육감을 바꾸면 경기도 교육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송주명(한신대 교수) 예비후보도 오전 9시 15분 선관위를 찾아 직접 후보 등록을 했으며, 배종수(서울교대 명예교수) 예비후보는 오전 11시 사무국장을 통해 대리 등록했다. 송 후보는 “우리 경기도 교육에는 낮추고 섬기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부하며 행복한 창의적 혁신교육을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경기도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지금은 깜깜하다 할지라도 정도를 걸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이들 세 후보와 이재정 현 경기도교육감이 출마해 ‘4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9시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24일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시작과 함께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정책발표를 통해 저마다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먼저 재선에 도전하는 이재정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때 추진한 혁신학교와 꿈의학교, 꿈의대학 정책 강화를 골자로 한 ‘경기혁신교육 3.0’ 등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15개인 혁신교육지구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와 일반 학교는 혁신학교로 성장시키겠다”라며 “‘경기혁신교육3.0’을 통해 혁신교육 기본원리를 모든 학교와 모든 지역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자인 배종수 후보(서울교대 명예교수)도 5대 핵심 공약을 내놨다. 배 후보는 “학생과 교사, 경기도민이 참여하는 교육청 산하 부설 연구소인 ‘경기교육미래연구소’를 세워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스스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해 ‘스마트 학교’를 운영,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송주명 후보(한신대 교수)는 ‘특권 내려놓기’를 강조했다. 송 후보는 후보 등록 하루 전인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오후 남부청사 방촌홀에서 ‘제 37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우수 교원 표창 영예의 수상자는 녹조근정훈장 2명, 근정포장 3명, 대통령표창 18명을 비롯하여, 국무총리표창 21명, 장관표창 552명, 교육감표창 621명 등 총 1천217명이다. 특히 이번 포상 대상자 가운데는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참여를 이유로 이전 포상에서 제외됐던 교원 27명이 포함됐다. 한편 훈·포장 및 대통령표창은 지난 5월 15일 교육부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석길 제2부교육감은 “선생님들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 새로운 경기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