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화교육연수원 교직원힐링센터는 오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8 카타르시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직원의 마음 치유가 필요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는 집단상담으로 집단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교사효능감 회복 및 관계성 향상(교육활동 침해) ▲애도와 성장(자살 사별) ▲치유와 성장(외상 후 스트레스) ▲소통과 성장(집단 내 갈등) 등의 운영되며, 표현예술치료와 집단만다라, 음악치료, 심리극, 비폭력대화 등의 내용을 담아 과정별 각 12시간으로 진행한다. 과정을 수료한 교직원에게 직무연수 이수증도 발급한다. 특히 선정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일정, 장소, 주제에 관해 맞춤형 상호 협력적으로 구성해 현장의 만족도를 제고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학교별 10~15명으로 집단상담 과정을 함께하며 상호 위로와 정화의 시간을 통해 집중적인 치유와 긍정 에너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교직원은 “동료 선생님들과 서로의 아픔을 깊이 공감·위로하면서 치유의 경험을 하게 됐다”며 “편안하고 밝아진 마음으로 아이들을 교육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북부교육관(원장 강재식)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천체관측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번 체험교실은 경기북부 지역의 초·중·고교 20개교 5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문현상에 대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활동 내용은 ▲1교시 천체 관련 수준별 융합탐구활동 프로그램, ▲2교시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을 이용한 계절별 밤하늘 별자리 여행, ▲3교시 소형 망원경으로 달, 행성 관측 및 500mm 카세그레인식 반사 망원경으로 성운, 성단 관측 등이다. 한편 주간 학생과학체험활동으로는 태양 흑점 관측과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등 과학 교과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 심화한 탐구프로그램 진행으로 학교 정규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지난 18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4층 대강당에서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를 초청하여 상반기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지심리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생각의 원리를 공유하고, 기존 사고의 틀을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경기교육가족 347명을 대상으로 총 9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특강에서는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말과 행동들’이란 주제로 기존에 해왔던 말과 행동들 속에서 ‘거꾸로’가 답인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나와 타인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관련 학문을 연구했으며, 현재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지혜의 심리학’,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이 출판돼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박현석 관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생각이 행동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되짚어보고, 타인을 공감할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기교육가족들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할 수 있는 양질의 특강과 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8일 내달 초 경기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월과 4월은 학기 중이기도 하고 세월호 참사 4주기도 있었기 때문에 교육감으로서 학교 업무를 지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도의회 추경 심의 일정 등을 고려해 너무 일찍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교육청 업무가 과중해진다고 생각해 최대한 공식 출마 시기를 늦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일일이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지만, 진실에 대해 잘못 말한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경기도민이 후보들의 여러 정책을 살펴보고 선거를 평가할 것"”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18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폐회식이 진행되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앞에서 페이스북 방송을 진행하며 재선 출마 의지를 밝힌 바 있다./백미혜기자 qoralgp96@
세월호 사고로 숨진 희생 학생들이 쓰던 단원고 교실을 똑같이 재현한 추모공간과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공간이 있는 ‘4·16민주시민교육원’(가칭)이 2020년 개원을 목표로 안산시에 건립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8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교육현장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라며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하고, 추경을 통해 예산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오는 2020년 4월 개원을 목표로 90억원(경기도와 도교육청이 50%씩 부담)을 투입해 현 안산교육지원청 부지(안산 단원구 적금로 134) 4천840㎡에 지어진다. 본관은 현재 안산교육지원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지상 3층 규모 별관을 신축한다. 본관에는 학생 안전·민주 시민 교육 공간이, 별관에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별관 건물 2층과 3층은 단원고에 있던 세월호 기억교실을 똑같이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 교육감은 설명했다. 교육원의 운영 주체와 교육할 프로그램 등은 추후 안산시와 안산교육지원청, 416가족협의회 등 관계 기관·단체 협의를 통해 정할 방침이다. 한편 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 도내 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특별위생 안점점검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예방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무작위로 정한 고교 3∼4곳이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식재료 보관 및 조리 과정, 식품 보관 냉장·냉동고의 관리 상태, 조리장 시설 및 기기의 안전 관리 상태, 작업환경 및 개인위생 관리 등 14개 사항이다. 도교육청 점검과 별도로 각 지역 교육지원청도 이 기간에 초·중학교 3∼4곳을 정해 점검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내 학교 식중독 사례 가운데 22건 중 19건(86%)은 날이 무더운 6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됐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진보후보 정책토론 무산 “유권자에 예의 아니다” 이성대 SNS에 글 게시 “다른 후보 비방했다” 배종수 측 선관위에 신고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추진하는 6·13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정책토론회가 무산된 일이 후보간 공방으로 번졌다. 1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측이 다른 후보를 비방했다는 이유로 선거 경쟁자 중 한 명인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배 교수 측에 따르면 진보진영 경기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두차례 정책 토론회를 계획했다가 ‘진영 논리를 떠나 모든 후보자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토론회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선관위 안내를 받고 토론회를 취소했다. 이와 관련해 이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이 못 먹는 밥이라고 재나 뿌리겠다는 심보인가? 내일로 예정된 토론회가 참여하지 못한 한 후보의 고발로 무산되게 생겼다. 다른 후보들과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무례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배 교수 측은 이같은 글이 배 교수를 포함해 진보진영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안전과 생명을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16일 남부청사 다산홀에서 열린 '세월호 노란 리본의 날' 행사에서 추모사를 통해 "아픔을 넘어 성장으로, 기억을 넘어 희망으로 거듭 성찰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정의와 평화의 시대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사랑하는 학생들의 꿈과 존경하는 선생님들의 뜻을 담아 못 다한 꿈과 미래를 우리가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희생자들의 안식과 명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에는 도교육청 전 직원과 직속 기관장 및 교육장, 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행사는 이 교육감의 추모사, 한신대 안병우 명예교수의 추모 강연, 학생들이 만든 추모영상 시청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선거인단 3만3천여명 가입 실거주지 확인 안돼 논란 대표성·정당성 훼손 우려 경기교육혁신연대 “논의중” 오는 16일 모바일투표를 시작으로 경선에 들어가는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 선거인단으로 타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어떤 결과에도 승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후보 선출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불거지면서 단일후보의 대표성과 정당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2일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이 단체가 주도하는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 선거인단에 3만3천여명이 가입했다. 이들 선거인단은 사실상 단일후보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모바일(16~18일)과 ARS(19~20일)와 이용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20~21일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여론조사 결과를 7대 3으로 반영해 단일후보를 선정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선거인단 가입은 경기교육혁신연대 측이 만든 온라인 페이지에 이름과 거주지,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등 입력 뒤 문자메시지 인증번호를 이용한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고 회비 1천원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선거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예비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무산됐다. 특정 후보만 참여하는 토론회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2일 경기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에 따르면 당초 13일과 14일 지역 방송국과 경기도의회에서 진보진영 후보들의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도민에게 후보들의 경기교육 정책을 알리고 교육감 자질을 검증받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토론회에 진보진영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만 참여하고 나머지 후보들의 참여는 배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진영 논리를 떠나 모든 후보자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토론회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어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는 것이다. 이미 방송국 토론회를 위해 예고 촬영까지 마친 경기교육혁신연대 측은 고민에 빠졌다. 이 단체 관계자는 “진보 단일화에 앞서 각 후보를 검증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마련한 것인데 선관위에서 문제 삼아 우리로서도 난감한 상황”이라며 “후보들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개별적으로 토론회를 진행할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감 진보진영 후보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