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가 2018년 학생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활동에 본격 나섰다. 몽실학교는 지난 7일 학생과 학부모, 길잡이교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몽실(夢實)학교 2018 학생 주도 프로젝트 해오름 행사’를 가진데 이어 5~20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마다 길잡이교사의 코치를 받으며 오는 12월까지 60~80시간의 활동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해오름 행사에서는 3월 초부터 진행된 프로젝트 구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진행될 50여 개의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앞서 학생들은 프로젝트 확정을 위해 ▲나의 욕구와 흥미 발견, ▲함께할 수 있는 방법 찾기, ▲내 주변과 마을에 도움이 되는 방법 탐구, ▲프로젝트 구체화 등 4단계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는 생활 속 문제에서부터 청소년의 관심사, 환경, 역사, 생태, 인권 등 주제가 광범위하다. 예를 들면, 마을 프로젝트의 하나인 ‘유기동물LOVE’는 학생들이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데 보호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간식과 사료를 만들어 판매한 다음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또 ‘일요역사팀&rsqu
경기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경기과학고 신입생 선발에 사회통합대상자 추천관찰전형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교육청은 영재교육 환경에서 소외된 잠재적 영재를 발굴하고 교원의 추천 및 관찰 시스템 도입으로 공교육의 영재교육 역할을 강화하고자 이 전형을 마련했다. 이 전형은 지필 평가 없이 교원 3인의 추천, 입학담당관 면접·관찰, 영재성 캠프 활동 평가, 추천인 면담 등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지원자 인성, 자기 주도 학습능력, 과학적 탐구능력, 미래 발전 가능성, 중학교 수학·과학 분야 융합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한다. 경기과학고는 이 전형으로 정원(120)의 10%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13일부터 접수한다. 제출 서류 가운데 자기소개서는 17일까지, 추천서는 19일까지 원서접수사이트(http://www.jinhakapply.com)에 입력해야 한다. 또 입학원서, 학교생활기록부Ⅱ, 사회통합대상자 증빙서류 등은 16∼20일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 전형 합격자는 일반전형과 함께 7월 말 발표된다./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교육청은 13∼28일 도내 7개 권역에서 진로진학 대입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설명회는 13일 용인을 시작으로 16일 안산, 18일 성남, 21일 고양, 23일 화성, 25일 남양주, 28일 수원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는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 대표 강사가 나서 2019 대입 전형과 변경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관해 설명한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경기도 대입상담 교사지원단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대일로 상담해 준다. 일대일 상담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백미혜기자 qoralgp96@ ■ 대입 설명회 일정 ▲ 용인 13일(금) 오후 6:30∼9:30 강남대학교 벧엘관 ▲ 안산 16(월) 오후 6:30∼9:30 한양대 콘퍼런스홀 ▲ 성남 18일(수) 오후 6:30∼9:30 가천대 예음홀 ▲ 고양 21일(토) 오후 2:00∼5:00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 ▲ 화성 23일(월) 오후 6:30∼9:30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이산홀 ▲ 남양주 25일(수) 오후 6:30∼9:30 별내고등학교 체육관 ▲ 수원 28일 (토) 오후 2:00∼5:00 경기대 텔레컨벤션홀
2022학년도 대입 대개편 예고 대학입시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를 202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제도를 도입 25년만에 폐지하고 수시와 정시 구분없이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 관련기사 18면 또 국어·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 중 대학이 정한 2~3개를 객관식 시험으로 치르는 적성고사 전형 폐지와 수능에 주관식 논·서술형 문항 도입 등 수능전형 비중이 높아지는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교육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선발시기와 수능평가방법을 조합해 크게 5가지 개편안을 담은 2022학년도 입시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해 8월까지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요청한 주요 논의 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전형간 적정 비율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시기 개편 ▲수능 평가방법 등 3가지다. 1안으로 제시한 ‘수시·정시 통합안’은 수능을 현행 11월 셋째 주에서 11월 1일쯤으로 약 2주 앞당기고, 11월 20일쯤 성적 발표 후 11월말부터 대학들이 원서를 접수받아 2월까지 합격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시에 올 아이들은 9시에, 8시에 올 아이들은 8시에 등교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014년 9시 등교를 처음 시행하면서 일선 학교와 학부모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 시행을 얘기하면서 뒤로 각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실시 여부 확인 등 사실상 강제했다”며 “강제적인 9시 등교는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많은 고통과 불편을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송 후보는 2014년 8월 경기도교육청이 각 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보낸 공문을 제시했다. 공문은 학교 등이 9시 등교 실시 여부와 운영 내용을 적어 도교육청에 제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후보는 “"9시 등교를 강제하면 맞벌이 가정의 아이는 부모 출근 뒤 돌봐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서 “8시부터 학교의 문을 열어 아이들이 독서나 체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9시 등교 정책을 도입했다. 현재 도내 초·중·고 2천34
교육부가 1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발표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따라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11월 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 후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고 수시·정시 구분 없이 대학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입시가 바뀔 전망이다. 1997학년도에 수시모집 제도 도입 이후 25년 만에 수시·정시모집 개념이 없어지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수능 점수 위주로 뽑는 전형과 학생부 위주로 뽑는 학생부 종합전형간의 비율이 조정돼 수능전형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수능 과목별 상대평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전과목 9등급 절대평가제 전환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교육부는 여러 개편안을 담은 2022학년도 입시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숙의·공론화해 8월까지는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에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요청한 주요 논의 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수능전형간 적정 비율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시기 개편 ▲수능 평가방법 등 3가지다. 대입 단순화를 위한 선발시기 개편의 제1안으로 제시된 것은 수시·정시를 통합해 실시하는 방안이다. 수시와 정시모집이 사라지는 단일모집으로 25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가 지난달 22일 의결한 ‘경기도 교권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재의(再議)를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광희(더불어민주당·안양5) 의원 등 도의원 36명이 공동발의한 조례안은 교육감이 교권 침해 발생을 예방하고, 침해 시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권보호위원회와 교권치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무행정전담 인력을 배치해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성별·종교·출신 지역 등에 따른 차별·불이익을 금지하는 내용도 있다. 도교육청은 재의요구안에서 “교원의 지위와 관련된 사항은 국가사무로, 법령의 위임이 있어야 한다”면서 “대법원은 2014년과 2016년 서울과 전북교육청의 교권보호 조례에 대해 무효라고 판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2016년 6월 울산에서 대동소이한 내용의 교권보호 조례가 시행됐고 인천, 광주, 충남 등도 유사한 조례가 있다”며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도 조례를 제정해 교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의 요구안 의결은 도의회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22일 본회의에서는 재석의원 67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원들을 위한 ‘416단원장학재단’이 기부금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416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재단 설립 첫해 13억여원이었던 연간 기부금 규모는 2016년 2억7천여만원, 2017년 6천여만원, 올해 1분기 약 600만원으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동이체로 매달 정액을 기부하던 건수도 400여건에서 최근에는 100건 이하로 크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학재단에 적립된 기금은 7억5천여만원(추정)으로, 장기적으로 300억∼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설립 초기 목표 달성은 역부족인 상황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한창때는 일주일에 두차례 학교와 기관 등을 직접 찾아 협조를 구했지만 요즘엔 상대 측이 부담스러워해 기부 홍보도 섣불리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모금 활성화를 위해 재단 내 대책위원회 구성까지 고민중”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4년여 되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도 잊히는 것 같다. 희생 학생들의 못 다 이룬 꿈을 현재 재학생들이 이룰 수 있도록 재단이 함께 힘을 보탤 수 있으면 한다”라고 덧붙엿다. 민간재단인 416단원장학재단은 단원고 희생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돌봄교실은 올해 3월 기준 1천271개교 2천900실로, 현재 보살핌을 받는 학생은 모두 5만9천410명이다. 또 교실 부족 등으로 대기 중인 학생은 3천918명이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그동안 “학교는 보육기관이 아니다”라며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 확대 금지 원칙을 세워왔지만 도교육청은 도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돌봄 수요가 커지는 데 비해 수용 인원은 한계가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충이 날로 심해지자 올해 초등 돌봄교실 239실을 확대 지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택지개발 등에 따라 돌봄교실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 뻔한 상황이어서 도교육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도내 초등학교의 올해 1학기 본편성 결과 동탄신도시가 들어선 화성시는 학급 수가 166실 증가했는데도 학급당 학생 수는 오히려 0.6명 늘었고, 택지개발이 활발한 김포시도 학급 수가 92개실 늘었음에도 학급당 인원은 0.4명 증가했다. 광주시와 하남시 학생 수는 전년도보다 1천200~2천여명 많아졌다. 더욱이 이들 지역 초등학생 수는 앞으로
경기대학교는 독일 미텔슈탄트 대학교와 양교간의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대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규 총장을 비롯해 최성호 국제교류처 처장, 김택환 특임교수 등 경기대 관계자와 앤드라이야 총장, 토르스텐피셔 부총장, 리처드머크 이사장 등 독일 미텔슈탄트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향후 학생교류와 독일 중소·중견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등 장·단기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독일 서부지역의 대학교육 도시로 알려진 빌레펠트에 위치한 미텔슈탄트대학교는 2000년 6월 개교해 현재 독일 9개 도시에 분교도 운영 중이다. 폭넓은 분야에서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다양한 연구 및 인턴십을 통해 교육하고 있으며, 실용적이고 응용학습에 초점을 둔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있다./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