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종합건설업체에 대한 시공능력평가에서 9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 부문에서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1위에 오르기는 2005년 이후 9년 만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13조1천208억원으로 평가돼 2위인 현대건설(12조5천666억원)을 제치고 1위가 됐다. 시공능력평가액은 최근 3년간 연평균 공사실적을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등을 합산한 수치로, 매출 규모와는 다르다. 평가 결과 3위는 포스코건설(9조22억원)로 작년보다 두 계단 올랐고,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4천901억원)은 두 계단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은 작년과 똑같이 각각 4위, 6위, 7위, 8위 자리를 지켰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올라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4위에 그쳤던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엠코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올해 10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톱 10’에 진입했다. 한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부문 평가에서는 현대건설(10조4천852억원)이 사상 처음으로 평가액 1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지난 29일 고온기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국화 품평회를 개최하고 국화 4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가현장에서의 실용화 품종 선발과 기술 개발을 위해 개최된 이번 품평회에는 국화재배농가와 종묘업체, 유통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상계통의 여름철 재배특성과 처음 선보이게 되는 신규계통에 대한 평가와 선발을 했다. 국화는 재배온도가 품질과 단일처리 후 개화까지의 시간을 좌우하게 되는데 현재 대다수의 품종이 여름철에 재배했을 경우 개화기가 지연되고, 화색이 탈색돼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여름철 재배특성에 대해 비중을 두고 평가를 받았다. 최종 선발된 계통은 하반기 품종등록을 거쳐 2015년부터 종묘업체를 통해 재배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현재 국화 재배농가가 외국품종을 재배하며 지급하는 로열티는 전국적으로 년간 9억1천만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경기도원에서는 지금까지 절화 14품종, 분화 14품종을 개발, 1천213만주를 보급해 2억4천만원 이상의 로열티 절감성과와 함께 지속적인 육종사업 추진으로 경기도 육성 국화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8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이 ℓ당 평균 20원 내린다. 한국도로공사는 8월 1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을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려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국에 160개인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 값은 현재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가격보다 ℓ당 20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유류 매입 단가를 낮추려 지난 25일 유류 공동구매 입찰을 시행해 에쓰오일로부터 8월 1일부터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으로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특성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데 어려운 점이 있지만 국민의 유류비 경감과 품질보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공은 올해 초부터 기름 값 인하를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15곳에 셀프 주유기를 설치하고, 14곳에 유류탱크 용량을 증설하는 등 노력도 기울여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상승세를 탄 코스피가 30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80선을 돌파했다. 전날 3년 만에 2,06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이날 상승세에 속도를 붙여 한때 2,090선까지 돌파하며 ‘2,100 고지와의 거리를 바짝 좁히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3년간 굳게 갇혀 있던 박스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상승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4포인트(1.00%) 오른 2,082.61로 마감했는데 2011년 8월 2일(2,121.27) 이후 2,08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만큼 2,100선에는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최경환 경제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국내외 경제지표 개선 등의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스피가 2,100선까지 찍는다면 국내 유동성까지 증시에 유입되며 본격적인 상승장이 열릴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나가며 지수를 위쪽으로 끌어당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96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연속 연중 최고점을 경신,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기업 배당확대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에 화색이 돌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6포인트, 0.64% 오른 2061.97으로 장을 마쳤고, 장중 한때 2065.96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11년 8월 3일 2066.26포인트 이후 3년여만에 처음으로 2060선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지난 3년간 굳게 갇혀 왔던 박스권 탈출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점점 부풀고 있다. 강세를 이끈 주역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 동안 3천559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대형주 위주로 쓸어 담았고, 기관도 1천334억원 순매수에 가담했다. 개인 순매도 금액은 4천60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거래량까지 뒷받침되고 있어 코스피가 지난 3년여 동안 갇혔던 박스권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11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면서 이달 들어서만 2조9천444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수가 혈전 생성 억제에도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경북대 김영호 교수 연구팀, 대구가톨릭대 연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수수 추출물이 혈전 형성을 늦추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수 추출물에서 항혈전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은 캠퍼롤(kaempferol),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등 13개의 페놀성 화합물임을 밝혀냈으며, 혈액응고에 걸리는 시간을 알아보는 트롬빈 생성 억제 혈액 시험 결과, 수수 추출물이 혈전 예방약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보다 같은 농도에서 약 1.9배 항혈전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물 실험으로 수수 추출물이 혈관 재협착을 막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경동맥이 손상된 흰쥐에 수수 추출물(600mg/kg∼1200mg/kg, 경구 투여)을 2주 동안 먹인 결과, 수수 추출물을 먹은 쥐가 대조구보다 혈관 재협착증과 관련된 신내막 증식 완화 효과가 약 4.5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잡곡과 고지연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수수는 혈당 억제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혈전 예방과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라며 “앞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성공회대학교가 ‘변혁을 위한 희망교육’을 주제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제8차 세계성공회대학교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CUAC·Colleges and Universities of the Anglican Communion)’는 성공회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스와니 대학, 캐나다 레니슨 칼리지, 일본 릿교 대학 등 세계 각국의 120여개 성공회 대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협력체이다. 3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CUAC 총회는 미국 워싱턴 웨슬리 대학의 사띠나싼 클라르케 박사와 세계 성공회 정의·평화 네트워크 의장인 제니 테 파 다니엘 박사의 주제 강연, 영국 리버풀 호프 대학의 제랄드 필레이 박사, 미국 스와니대학의 존 멕카델 박사, 라이베리아 커팅턴 대학의 엔히크 톡파 박사 등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전 성공회대 총장)이 한국의 분단 역사에 대한 강연을 하고,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대학들이 홍보 및 교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넓히고,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와 인천 토박이 극단 십년후가 최근 대학로 스타시티예술공간 S에서 경기도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종사자들의 문화 복지 및 문화감수성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회원들은 극단 십년후의 모든 공연에 대해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조남범 대표이사는 “극단 십년후와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공제회 소속 회원들에게 문화체험의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있게 생각하며,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극단 십년후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공제회 회원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연극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 십년후는 협약 후 첫 번째 혜택으로 다음달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에서 공연하는 연극 ‘소문’에 공제회 회원들 740명을 초대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이영숙 박사(한국성품학회장, 건양대학교 일반대학원 교수)의 저서 ‘인성을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가 최근 2014년 학술부문 공감도서(가칭·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인성을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에는 학교 폭력, 왕따, 자살, 우울증, 입시경쟁 등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병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이 박사가 제시하는 창의적 인성교육의 해법이 담겨 있다. 이영숙 박사는 “오늘날 가정과 학교,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핵심은 인성교육의 부재로 귀결된다”며 “국민들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사건과 부도덕한 공직자들의 사건·사고 이면에는 우리 사회가 어젠다의 최우선순위에 인성교육을 놓지 않으면 가정과 학교, 사회의 개혁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숙 박사는 한국 최초로 ‘성품’이라는 단어를 교육에 접목해 태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국형 12성품교육’으로 평생교육과정을 완성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창시자로, 그의 저서로는 ‘한국형 12성품교육론’, ‘행복을 만드는 성품’, ‘성품양육 바이블’ 등이 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가 6월 30일자로 총 2만193명의 회원이 가입함에 따라 누적회원수 2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공제회는 회원 2만명 달성기념 및 설립 4주년을 맞아 2만번, 2만57번째로 가입한 회원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했다. 주인공은 각각 안양시의 ‘참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하는 손모 회원과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한모 회원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하이원리조트 및 강원랜드호텔 숙박권이 제공된다. 공제회 관계자는 “회원의 꾸준한 증가는 시중금융건보다 높은 이자와 낮은 대출금리, 이자소득세 면제 등 회원 중심의 맞춤형 ‘업-다운-제로(UP-DOWN-ZERO)’ 서비스의 큰 호응과 의료, 콘도 등 회원복지서비스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