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반도체용 기판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기는 9일 0.08㎜의 반도체와 메인기판 간 중간다리 역할을 담당하는 보조 기판인 반도체용 기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기판은 두께가 일반 종이보다 얇은 0.08㎜로 2005년 개발된 기판(0.1㎜)보다 두께를 20% 가량 더 줄였다. 이 기판은 플래시 메모리와 S램 등 고성능 반도체를 20층 이상 쌓아 올릴 수 있다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 제품에는 일반 기판 제조공법이 아닌 신공법인 ‘회로전사공법’이 적용돼 기존 제품보다 20% 가량 미세한 20㎛ 간격으로 내부 회로가 형성됐다”며 “자체 개발한 CCTL(Copper Clad Tape Laminates)이라는 원재료가 사용되는 등 최고 수준의 기판 기술들이 접목됐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샘플을 공급해 승인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부터 대전사업장의 반도체용 기판 전문 생산라인을 활용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반도체용 기판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05년 이후 3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효원공원에서 열린 ‘제2회 희망경기 평생학습 수원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세금은 고귀한 의무이자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임을 적극 알렸다. 중부청은 효원공원 내에 납세홍보관을 설치, 축제 참가자들에게 홍보영상물과 리플릿을 이용해 지난 1년간의 따뜻한 세정 추진성과와 초일류 세정기관으로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국세청 CI를 널리 홍보했다. 또 현금영수증과 홈택스에 대한 홍보와 가입 권장 및 세금상담실을 운영, 납세자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또한 ‘세금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실시, 정답자를 맞춘 일반인들에게는 즉석에서 국세청 베스트셀러인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 및 ‘세금절약가이드Ⅰ·Ⅱ’ 등을 CD와 책자로 나눠주었다. 학생들에게는 세금만화와 함께 ‘세금은 고귀한 의무이자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볼펜, 단어장, 풍선 등을 나누어 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2회 희망경기 평생학습 수원축제’는 경기도교육청과 수원시, 수원교육청 주최로 열려 지역교육청 등 148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20만명이 관람해 지난해 부천축제때(17만명) 보다 호응
중부지방국세청은 29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 무의탁 노인 복지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쌀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직접 김 광 조사1국장 및 직원들과 함께 ‘평화의 모후원’ 주거시설을 청소하는 등봉사활동을 하고 무의탁 독거 노인들을 위로했다. 평소 권춘기 청장은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소외된 이웃을 내 가족처럼 여기고 어려운 사람들을 앞장서서 도와주는 것이 따뜻한 세정임을 강조해 왔다. 또 다음달 2일 ‘평화의 모후원’이 개최하는 ‘사랑의 나눔 바자회’에도 물품을 후원하고 노력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평화의 모후원’은 지난 1990년 양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돼 현재 67명의 노인들을 위한 양로사업을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수녀 8명, 직원 20명)’가 운영을 맡고 있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LITTLE SISTERS OF THE POOR)’는 1839년 프랑스에서 쟌 쥬강에 의해 창립됐으며, 세계 각처에서 양로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국제수도단체이다. 한편 중부지방국세청은 고아원 등 불우이웃시설(6개)과 소년가장(1명), 연무초등학교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술은 과연 무엇일까? 국세청은 오는 31일 산하 기술연구소에서 우수한 전통술을 선정하는 제1회 대한민국 주류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중부.대전.광주.대구.부산 등 6개 지방국세청은 지역 예선을 통해 탁주, 과실주, 약주 등 3개 분야에서 4개씩, 12점을 이미 선발해 놓아 본선 대회 격인 이번 품평회에서 총 72점의 전통술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술맛 대결을 펼친다. 본선 품평회에서는 국세청 기술연구소가 성분 등을 분석하고 대학 교수, 소믈리에 등 주류 전문가들이 맛, 향, 색깔 등 관능심사를 한다. 국세청은 이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탁주, 과실주, 약주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금, 은, 동 3점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통술을 제대로 알리고 육성.지원하기 위해 품평회를 마련했다”며 “금, 은, 동을 수상하는 전통술에 대한 상금은 없지만 첫 전통술 품평대회에서의 수상 사실 등을 상표나 광고 등으로 알릴 수 있어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세청은 다음달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청 강당에서 이번 품평회에서 뽑힌 전통술에 대한 시상식을 하고 시음회도 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전통술 육성을 위해
중국 국세청이 최근 법인세법 개정으로 외국기업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 진출 기업들은 이전가격 관련 제도를 숙지해야 중국의 세무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세청은 29일 본청 대강당에서 중국 국세청과 함께 국내 기업, 회계·법무 법인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꼭 알아야 할 중국의 이전가격 과세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세청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우선 이전가격 적용 대상인 지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 법인과 중국현지법인이 중국 세법상 특수관계자에 해당하는 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전가격 과세제도는 특정 기업이 국외의 특수관계자와 거래를 할 때 거래가격을 조작해 소득의 임의 조절을 통한 세부담 축소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중국의 세제상 이전가격 적용 특수 관계자는 출자지분의 25% 이상을 직·간접적으로 소유 또는 지배하는 두 기업, 일방기업의 상대방 기업에 대한 채권이 상대방 기업 총자본의 50%에 달하거나 일방기업이 상대방 기업채무의 10% 이상을 지급 보증한 두 기업 등이다. 국세청은 특히 장기 결손법인, 동종 업종에 비해 많은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는 기업, 로열티나 경영자문료를
국세청이 공직내부의 근원적인 부조리 척결을 위한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주문하고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27일 직원 스스로 청렴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내부 인트라넷에 ‘청렴 사랑방’을 개설하고 사랑방 안에 행동강령규정 테스트, 월요일의 영상편지, 역사 속 청렴이야기 등의 코너를 만들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동강령규정 테스트는 공무원은 물론 국세청 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행동강령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지를 알아보는 것으로 국세청은 분기에 한 번씩 테스트를 해 직원들의 규정 숙지도를 파악하고 내부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월요일의 영상편지를 통해서는 동물들의 무리 생활 등에서 배울 수 있는 협동 등의 교훈을 전달하고 역사 속 청렴이야기에는 황희, 맹사성 등 청렴으로 이름이 높았던 위인들의 글이나 일화를 담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자세정 확대, 제도 개선, 부조리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한 감찰 강화 등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부조리가 감소했지만 근원적인 부조리 척결에는 미흡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직원들이 마음으로부터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변칙적인 방법으로 매매를 위장해 증여세를 탈세한 혐의자들에 대한 기획 점검에 나섰다. 국세청은 배우자 또는 자녀, 손자·손녀, 증손 등 직계 존비속에게 부동산을 증여하면서 매매로 위장한 혐의가 있는 1천472명을 대상으로 증여세 탈루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세청은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에게 부동산을 무상이전하고도 매매로 등기 이전하거나 거래 대가를 시가보다 낮거나 높은 가격으로 양도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이 점검대상이다”며 “부동산 가액과 양수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점검 대상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매매 대금 증빙과 자금 출처 소명을 요구한 뒤 소명자료를 통해 대가 지급 여부, 양도 가액, 취득자금의 소득원과 자금형성 등 대가 없이 증여한 사실이 있었는 지를 검토하고 정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세무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점검 결과 매매대금 없이 무상거래한 것으로 확인되면 양수자에게 증여세를 부과하고 매매대금이 시가보다 현저하게 낮거나 높으면 차액(시가-대가)에 대해 증여세 또는 양도소득세를 추징하기로 했다. 또 명의신탁으로 확인되면 벌금 및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관련 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 국세청
국세청은 20일 무자료 거래를 통해 가짜 휘발유와 경유를 제조하거나 정제유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세금계산서를 교부·수취한 10개 업체를 적발, 교통·에너지·환경세 등 332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탈루 정도가 심한 2명을 조세포탈범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정제유 생산업체 2곳은 세금영수증이 없는 무자료 거래로 구입한 용제 등을 경유, 바이오디젤 원액 등과 섞어 2만2천926㎘의 유사 경유, 유사 휘발유를 판매한 혐의다. 또 카센터와 소규모 공장 등 폐유 발생업체, 용제판매업소, 정제유 생산업체 등 8곳은 폐유, 용제 등을 판매·구입하는 과정에서 무자료로 거래하거나 위장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 결과, 정제유 생산업체의 유사 석유제품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앞으로 정제연료유 생산업체의 유통과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 9급 공채에 3만명 이상이 지원, 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보였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9급 공채(모집인원 1천200명)에 3만명 이상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원서 제출 마감 하루 전인 지난 2일까지 접수된 인원이 3만35명이었고 전체 지원 인원은 3만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자 규모는 사상 최대”라고 말했다. 이번 원서 접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를 통해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이뤄졌고 4일과 5일이 휴일이어서 정확한 지원자 집계는 6일 오전에 가능하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최근 3년 동안 국세청 공채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은 660명 모집에 1만2천144명이 원서를 낸 2006년이었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81명 모집에 1만139명이 원서를 제출해 36대 1을 기록했던 2004년 공채였다. 이번 모집에 3만3천여명이 지원할 경우 경쟁률은 27~28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9월 16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필
11일 코스피지수가 최고치 경신 행진을 접고 8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1천9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다시 밀리며 1,900선 안착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24%) 내린 1천889.9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실적 우려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이슈로 급락한 데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제기되면서 전날 종가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채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종목들의 상승 반전과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오후 한때 1,90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장중 변동폭이 30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철강업종을 중심으로 1천95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전날에 이어 ‘팔자’세를 이어갔고 기관도 1천7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천8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프로그램 매매는 1천433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의료정밀(-2.67%), 증권(-2.34%), 은행(-2.26%) 업종 등의 낙폭이 컸다. 전기가스(2.02%), 화학(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