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예산을 출연하는 재단법인과 민·관 혼합 직영체제로 운영되는 자원봉사센터에 시장 측근을 각각 전면배치해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18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92년 발족한 이래 관주도로 운영해 온 오산애향장학회를 2005년 7월 순수 민간주도의 (재)오산시애향장학회로 전환했다. 92년 당시 오산애향장학회 회장은 시의회 의장이 당연직 회장을 맡았다. 민간법인 형태로 전환된 (재)오산시애향장학회는 설립당시 시 출연금 20억원과 민간기탁금 5억원 등 25억원으로 출발, 매년 10억원을 출연해 100억원 출연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달 현재까지 재단 적립금은 36억원에 이른다. 재단법인으로 바뀌면서 이사장은 이기하 시장이 맡고 있으며, 이사 14명, 감사 2명으로 운영돼 왔지만 전문 사무국이 없어 시가 행정지원을 해 왔다. 외형만 순수 민간주도로 전환됐을 뿐 사실상 여전히 관주도로 운영되는 셈이다. 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사무국을 설치키로 하고 신임 사무국장에 이모(54)씨를 선임했다. 사무국장 이모씨는 월 18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5.31 동시선거 당시 한나라당 오산시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화성시가 상습 침수지역 인근에 공장설립 허가를 내주면서 하수관거를 침수지역 마을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화성시 팔탄면 덕우리 주민은 13일 덕우리는 지대가 낮은데다 마을을 둘러싼 실개천이 모두 마을 중심으로 향하게 돼 있어 비만 오면 하천이 범람해 마을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특히 적은 비에도 마을이 물에 잠길까 걱정돼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실정에서 C포장 업체가 덕우리 산 45의 2 마을 위쪽에 위치한 공장을 인수하면서 마을로 이어지는 310호 지방도로를 따라 하수관거를 설치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C포장 업체가 인수한 공장은 지난 2003년 8월 (주)H사가 공장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어 2005년 11월 지방도를 따라 마을쪽으로 이어지는 123m에 하수관로를 매설하는 도로점용(굴착)허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매번 우기때 마다 마을이 하천 범람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데도 시는 이에 아랑곳 않고 또다시 마을로 이어지는 하수관 매설 허가를 내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마을 이장 유영범씨는 “덕우리 마을 지형이 낮아 비만 오면 물이 마을회
‘클린 화성’을 선언하고 나선<본보 12일자 1면> 최영근 화성시장이 12일 “일부 언론이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언론중재 조정신청을 통한 정정보도와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표명, 추이가 주목된다. K 일간지와 S 일간지는 이날 자로 보도한 기사에서 “최시장의 사촌동생이 공장개발부지에 타인의 임야를 훼손한 뒤 보상도 없이 매각하는가 하면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사업자와 임야소유자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건축주가 사촌동생으로 알려지면서 시가 규제완화와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 시장은 이에 대해 “개발행위자는 사촌관계에 있지 않으며 평소 친인척의 시청 방문까지도 엄금해 왔는데 특정인에게 특혜를 준다거나 하는 일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법적대응 의지를 분명히했다.
화성시 생활체육 축구인들의 축제 ‘화성사랑리그’가 공식 리그에 돌입했다. 제12회 화성시축구연합회장기대회를 겸하는 화성사랑리그는 23개팀 450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선수등록을 했으며 지난 11일부터 발안중학교, 향남 제약단지 등 4곳의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 해로 세 번째 열리는 화성사랑 축구리그는 4개팀이 1개조를 만들어 6개조가 조별리그를 펼쳐 각 조별 리그성적에 따라 1, 2위팀 모두 12개팀이 오는 11월 예정된 왕중왕 전에 참여해 우승팀을 가린다. 화성사랑 축구리그 개막과 함께 열린 제12회 화성시축구연합회장기 대회는 우정읍 소속 서해 FC팀이 남양동 소속 남양축구팀을 2대1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시가 청렴한 공직자상을 확립, ‘클린 화성’을 만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최근 지역내 토목, 건축, 환경, 위생분야 635개 사업체에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한문은 공직자들이 기업체와 민간등에 부당한 금품을 요구하거나 횡포를 부리는 ‘민폐’를 원천차단하기 위한 것. 서한문에는 금품·향응 요구사례 및 고의 지연사례, 불필요한 첨부서류 요구사례, 법을 무시한 과도한 단속 및 강압적인 행정지도 사례 등 공무원으로부터 부당한 요구와 행정처리를 받았을 경우 신고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클린 화성’이 되기 위해서는 공직 내부의 부정부패 척결과 자정 노력이 우선돼야 하겠지만 인·허가, 지도·단속 등의 관련 업체와 민원인들의 협조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서한문 발송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앞서 지난 달 1일 직원 월례조회 때 청렴한 공직자를 결의하는 선서를 했다. 현재 시는 유기민원 처리기한을 반으로 단축시키기 위해 조사담당 부서와 민원담당 부서가 협조해 매일 아침 20여명의 인·허가 관련 담당주사들이 강도 높은 실무종합심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청렴 행정기관을 만들기 위해 반부패 사례 시청각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자들
10일 오전 8시15분쯤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 삼거리 부근 도로에서 덕천리에서 고주리 방향으로 가던 산타페(운전자 이모씨·54·여)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에 서 있던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봇대 앞에서 전선을 설치하던 전력회사 직원 유모(57)씨가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지고 전봇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가 커브길을 돌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화성지역 기업유치 활동과 미래 혁신리더 양성 및 기업혁신을 담당할 화성기업혁신센터가 닻을 올리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화성시는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화성기업혁신센터 설립을 추진, 지난 7일 팔탄면 구장리 소재 화성시새마을회관에서 최영근 화성시장과 전재영 의회의장, 정시균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및 기업경영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화성기업혁신센터는 앞으로 화성시에 산재한 기업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고 ‘혁신리더그룹’을 형성, 대학, 기업, 자치단체가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혁신리더 양성교육, 경영진단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과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창의적인 경영기법에 대한 사례발표와 기업체의 혁신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화성시는 상습 교통정체를 빚고 있는 봉담읍 사무소 인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860억원을 들여 국도 43호선 지하차도를 오는 2011년까지 개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도 43호선은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봉담읍과 향남읍을 거쳐 양감면으로 이어지고, 안성~평택간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중요 도로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화성시의 인구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봉담읍 분천리, 당하리, 덕리 등에 크고 작은 생산시설이 들어서면서부터 봉담읍 사무소 인근은 출퇴근 시간 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시는 봉담택지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미리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근 도시와의 연결 시간 단축을 위해 국도 43호선 지하차도를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하차도 상부에 공원과 분수대,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하고, 인근 장안대학과 협성대학, 농업전문대학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대학 거리를 조성, 기존 시가지 이미지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는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 방축리 일원 화성 향남2지구 공동주택지 6필지 31만2천416㎡(9만4천505평)를 선수공급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체공동주택지 18필지 88만3천112㎡(26만7천141평) 중 일부이며 나머지 필지는 5월 및 10월경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지는 모두 전용면적 85㎡(25.7평초과) 초과 중대형 평형으로서, 용도별로는 아파트용지 3필지 16만6천837㎡(5만468평), 연립용지 2필지 9만8천658㎡(2만9천844평) 및 중형임대 1필지 4만6천921㎡(1만4천194평)이다. 용적율(100%~180%)을 감안한 평당택지비는 평균 평당 289만6천원(아파트용지:269만1천원/평, 연립용지:310만1천원/평)이다. 공급대상 공동주택지의 토지사용시기는 2009년 9월말 예정이고, 주민입주는 2011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이번 공동주택지에 대해서는 필지를 지정해 순위별로 분양신청할 수 있으며, 1순위 자격으로 분양신청하려면 일정한 기준의 시행실적과 시행능력을 모두 갖춘 주택건설업자여야 한다. 오는 29일부터 순위별로 분양신청을 받으며, 4월3일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화성 향남2지구는 오는
화성시 보건소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해 14일부터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 연말까지 운영될 모유수유 클리닉은 매월 둘째, 셋째, 넷째주 수요일 각각 향남읍 보건소와 화성 소재 7개 산부인과, 남양동 보건지소에서 운영된다. 모유수유 클리닉은 수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엄마들을 위해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자세와 방법을 실제로 같이 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유방울혈 예방법 등도 함께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