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최근 북내면 운촌리 마을상수도에서 우라늄과 라돈이 미국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관련보도에 대해 보도 전 이미 신속한 조치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환경부에서 실시한 ‘지하수 중 자연방사성물질 함유 실태조사’ 결과, 북내면 운촌리 취수원에서 기준치(우라늄 30㎍/ℓ, 라돈 4000pCi/ℓ)를 초과해 우라늄 91.79㎍/ℓ, 라돈 6140pCi/ℓ이 검출됐다고 환경부로부터 지난 2월 5일 통보 받았다. 이에따라 군은 주민들에게 마을상수도 음용을 일체 금지하고 세탁 등 생활용수로만 사용토록 안내 조치했다. 또한 마을 내 개인 지하수에 9개소에 대한 자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문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대전광역시 소재)에 5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의뢰결과, 개인 지하수는 모두 음용 가능한 것으로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방상수도가 공급될 때까지 마을상수도 사용을 절대 금지하고 개인 지하수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여주군보건소에서도 마을주민 71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 신장기능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여주군 북내면 지역은 면소재지인 당우리까지만 지방상수도가 연
주민에게 편안함을 주기위해 시행하고 있는 여주군 ‘찾아가는 여권민원실’이 화제다. ‘찾아가는 여권민원실’은 원거리 여권발급 신청자가 10인 이상인 경우, 마을이장이나 동우회 대표가 협의해 여행장소와 날짜를 예약하면 담당공무원이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을 현장출장해 여권신청을 받는 제도다. 여권발급을 받으려는 사람이 반드시 군청을 방문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군청 담당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대신 밟아 주기 때문에 여권발급 신청자는 본인 신분증과 여권용 사진1장, 수수료(신규 단수 2만원, 신규 복수 5만5000원, 기간연장 재발급 2만5000원)만 준비하면 된다. 최근, 김선은 민원팀장과 임영신씨는 대신면 천서리를 찾아 12명의 여권발급 출장접수를 받았다. 천서리가 행정구역상 양평군에 가깝지만 전화를 받고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출장접수를 받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여권발급 신청을 모두 마친 후, 조기준씨(대신면 천서리)는 “이번에 중국을 여행가는데 여주군청에서 직접 나와서 친절하게 여권을 발급해 줘 너무 고맙고, 이렇게 여권발급이 쉽고 편하게 되는 줄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결혼이민으로 인한 다문화가정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한 필리핀계 여성이 ‘주민자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동지역 주민자치위원으로 선정되어 화제다. 주인공은 이천시 관고동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의 카로리나 룬손루이즈(44세)씨. 그녀는 지난 12일 이천시 관고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됐다. 외국인 출신으로는 이천시 최초의 주민자치위원이 되어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활동여부에 따라 다시 연임될 수도 있다. 지난 1996년 9월 남편을 따라 한국에 들어온 그녀는 결혼 13년차 주부로 3남1녀의 자녀를 슬하에 두고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1986년 필리핀 카가얀대학(Cagayan State University)을 졸업한 엘리트 여성인 그는 현재 지역의 한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한국사회에 적응해 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이러한 적극적인 성격과 자상한 성품의 남편 덕에 일반 다문화가정에서 흔히 겪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은 크지 않았다고 한다. 임영길 관고동장은 “우리사회에 다문화 가정이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지역의 다문화 가정을 대변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학습에 카로리나씨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지난 1998년부터 12년을 이어온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지난 12일 오후 이천설봉공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천시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추진위원회(위원장 심덕구, 이하 추진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음달 3일까지 22일간 설봉공원에서 진행된다. ‘약동하는 자유(Dynamic Freedom)’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조각가 강관욱, 노주환, 박선기, 신옥주, 신은숙, 양형규, 한진섭 작가와 해외작가인 중국 장 수구어(Zhang ShuGuo), 일본 오비 마사히로(Obi Masahiro), 몽골 L 볼드 (Luvsangiin BOLD) 등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5월 9일 개막하는 도민체전 주행사장인 시 종합운동장을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으로 만들고 스포츠의 역동성과 예술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작품들을 종합운동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기간에는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한 학술세미나와 조각교실 등의 부대행사를 갖고 조각이 시민과 함께 하는 친근한 대중 예술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도민체전기간에는 종합운동장 공간을 활용한 기획초대전을 마련해 스포츠와 조각의 앙상블을 연출
이천시 대표 특산물인 ‘장호원황도’ 복숭아가 농산물 수출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0일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는 지난 5일 복숭아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사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장호원황도’ 복숭아의 연내 일본시장 시범수출을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세부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성종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박사), 허환 동부과수농협 이천유통센터장, 이준배 경기도농업기술원지도사, 윤종대 농협무역수출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복숭아 특화작목 산학협력단은 장호원황도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구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원, 청강대학, 이천시, 농협, 품질관리원, 농촌경제연구원, 농협무역, 복숭아연구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력단은 이날 회의를 통해 수출에 관심이 있는 복숭아 전업농가와 복숭아 탑프루트 단지회원을 중심으로 시범수출 농가를 연내 선정해 해당농가를 대상으로 수출용 과실생산기술지원사업과 생산매뉴얼 작성, 문제점 등을 개선하여 시범수출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당도 높은 수출용 규격과실을 생산하고 일본에 등록된 농약을 기준으로 방제력을 설정하기로 했다
2009년 85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천의 초등학교중 손에꼽을만한 역사를 자랑하는 백사초등학교가 지난 7일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 김대준(45회 하남시청)동문이 제16대회장에 취임했다. 김대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있는 학교인 만큼 우리 선배동문들이 사랑과 정열로서 후학양성과 모교발전을위해 협심하여 이천의 최고 명문의 초등학교로 만들자‘고역설하고 아울러 항상 백사동문임에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총동문회는 1981년 개교60주년을 기념행사를 마치고 후배육성과 모교 발전이라는 가치실현을 목표로 창립하여 장학기금을 마련 매년 체육대회행사에서 후배동문들에게 장학금 전달과 함께 동문 가족체육를 통해 단결과 화합을 추구 하고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5월3일 열릴 총동문 가족체육대회안건과 정관개정심의및 차기회장(46회 성복용 이천시의회의원)을 선출했다.
침체된 이천시 남부권역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장호원소도읍 육성사업이 본격 착수됐다. 시는 지난 6일 장호원 진암리 332-1번지 일원에서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 및 산업단지 진입도로 기공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햇사레 농산물 유통센터(38,780㎡)와 복숭아 테마거리(7,787㎡), 레포츠타운(52,780㎡) 등이 조성되는 장호원소도읍육성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해 모두 207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낙후지역 주민의 생활향상과 국토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1년 제정된 ‘지방소도읍육성지원법’을 근거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매년 20개 지방 소도읍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며, 이천시는 이미 지난 2006년 장호원지역이 대상사업지로 선정된바 있다. 75억원을 들여 대로3-1호선(L=640m, B=25m)과 중로2-1호선(L=457m, B=15m) 등 2개 노선의 도시계획도로가 조성되는 산업단지 진입로는 오는 9월 마무리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범관 국회의원, 이현호 시의회의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지역개발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이천지역에서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기간(4월25~5월24일)에 출향인사와 친지·가족 등을 초대하는 내용의 ‘도자비엔날레 관람하기 애향운동’이 펼쳐진다. 이 캠페인은 도자비엔날레 이외에 동부권 최초로 기록될 이천 도민체전(5월9~5월12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정서까지도 반영하고 있어 지역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언론 및 일부 시민단체 등과 함께 도자 비엔날레 기간 동안 친지와 가족, 출향인사 등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초대권을 구입하는 내용의 구좌 참여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 캠페인은 1만원 4인 가족권을 1구좌로 구입할 이 캠페인은 타지역에 있는 가족 친지, 출향인사 등에게 구입 초대권을 보내 행사기간 동안 방문을 유도하자는 것을 취지로 특히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전 지역지가 출발점의 시작이 되는 등 자발적 시민운동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고있어 시민들의 참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시는 물론 시 산하기관과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도 예상돼 캠페인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비엔날레 행사와 도민체전을 함께 아우르게 될 이번 캠페인은 지역 여론이 주도하는 자발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것
전국에서 힘 좀 쓰는 사람들이 이천시으로 모여든다. 이천시는 도민체전행사 50여일을 앞둔 22일부터 5일간 ‘제3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이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에 있으며 KBS N에서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씨름협회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는 초·중·고·대·일반부 등 총 5개 그룹으로 나눠 치러지며 단체전 뿐 아니라 개인전 체급별 최고의 장사를 뽑는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