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총장 이수형)이 졸업식을 이색 공연으로 구성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 이 대학은 지난 2004년부터 가수 이문세, 김장훈, 인순이 등의 공연을 졸업식의 주요 행사로 넣었으나 올해에는 학교를 떠나는 제자들에 대한 스승의 뜨거운 애정을 공연으로 대신하는 6인조 교수밴드의 공연을 선보인 것. 최근 본교 에듀플렉스(체육관)에서 진행된 졸업식에는 교수진 6인조로 구성된 밴드가 ‘넌 할 수 있어(강산애 곡)’와 ‘일어나(김광석 곡)’ 등 2곡을 열창하며 사회생활을 앞둔 제자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학의 교목인 하태규 목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6인조 교수밴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두 달여간 1주일에 이틀씩 모여 연습하는 열의로 공연을 준비해왔다. ‘청강 밴드’에서 보컬을 맡은 김광삼 교수(컴퓨터게임과)는 “이번 공연을 위해 동료 교수들과 2월부터 매주 2회 이상 모여 연습에 매진해왔다.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 노래를 통해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교수 밴드를 구성하게 됐다”라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1일 명예과장’ 25명을 위촉했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열린시정 구현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일 명예과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정의 속사정을 알기 어려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을 통해 행정을 이해, 홍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평소 시정에 관심이 많고 각 직능분야별 높은 경륜과 사회적 덕망이 있는 인사를 추천을 받아 명예과장을 위촉하고 있다.
이천시는 최근 중국 등지에서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예방차원의 대대적인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고 황사와 철새의 이동이 있는 봄철을 맞아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자율방역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관내 축산농가 1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5톤과 소독기록부 1500부, 발판소독조 1000개를 이달에 공급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상황실을 설치하고 질병신고전화(1588-4060)를 운영하고 있다.
이천시는 지난 20일 옛 시청사를 종합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하면서 의회동 자리를 17억1,600만원을 투자해 어린이도서관으로 꾸미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5월 개관될 예정으로 면적 1,321㎡에 지하1층, 지상2층으로, 1층에는 새싹자료실, 도란도란방, 아가맘마방, 어울림터, 꿈이룸방, 2층에는 꿈나무자료실, 소곤소곤방, 디지털요술램프, 지하 1층에는 보존서고가 들어선다. 이 도서관은 청소년 유아, 성인 구분이 없는 일반 도서관과 달리 말그대로 어린이들만을 위한 도서시설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놀면서 창의력을 키우고 책 속에서 꿈을 그리고 또 그 꿈에 희망의 날개를 달아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 하도록 돕는 기능을 하며, 다양한 자료의 이용과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지식을 발견하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자료실은 어린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엄마와 아기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온돌방으로 설계됐고,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하늘마루 다락방이 설치된다. 1층과 2층 연결 계단은 독서공간과 전시실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시설과 집기들로 조성되며 도서와 영어원서 2만6천여권과 어
이천시 모가면의 한 마을에서 집에서 담근 포도주라며 음료를 나눠 마신 할머니 9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모가면 J(75.여)씨가 집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 도착 후 숨졌다. 또 같은 마을에 사는 다른 J(71.여)씨도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Y(74.여)씨 등 할머니 5명도 복통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2명은 집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같은 마을에 사는 이들 할머니들은 지난 22일 오후 숨진 J씨가 집에서 담근 것이라며 가져온 포도주 두 주전자 분량을 마을회관에서 함께 나눠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할머니들이 마신 포도주 잔량을 확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숨진 J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릴 예정이다. 경찰은 또 숨진 J씨의 집에서 1.8ℓ 페트병에 담아 둔 메탄올 성분이 함유된 보일러 난방오일 일부가 없어지고 숨진 J씨가 메탄올을 마신 것 같다는 검안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선)는 대월면 도리리 소재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 지난 12일부터 원예치료를 비롯한 장수마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농촌의 고령화에 맞춰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생활환경, 소득·경제 등 4영역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를 실천토록 함으로써, 장수할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과 이천시에서 앞으로 3년간 운영예산지원을 하게 되며, 농촌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짐볼과 포뮬러 등을 이용하여 뭉친 근육을 이완시키는 필라테스 , 취미로 접할 수 있는 생활원예는 물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원예치료가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면서 주민간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풍물교육 등의 특화프로그램되 마련되어 취미와 더불어 마을체험거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센터는 연내 짚공예체험관도 착공할 예정이다.
경기 동남부권 문화예술회관 중 최대 규모와 첨단시설을 자랑하는 ‘이천아트홀’이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공정률 98%로 사실상 시설공사는 다 끝났으며 오는 3월 시설부문이 완공된다. 시는 시설 완공이후 오는 5월 초까지 시운전을 하고 5월 중 준공에 이어 6월 개관식을 갖는다는 일정을 23일 밝혔다. 6월 개관식에서는 기념축하공연으로 인기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과 성대한 개관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전국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이천의 도시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면서 부르기 쉬운 명칭인 ‘이천아트홀’로 확정했다. 지난 2005년 10월 공사에 착수 3년 7개월 만에 완공을 앞둔 ‘이천아트홀’은 경기 동남부권 문화예술회관 중 최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행정타운 시청사 옆 67,292㎡ 부지에 들어섰고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1,843㎡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는 360억원이 투자됐다. 대공연장 1,200석과 소공연장 450석을 갖추고 있어 왠 만한 문화행사와 공연은 거뜬히 소화해 낼 수 있고 미술, 도자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으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진취성과 창의성, 인성과 지성,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5대 김영환 총장의 취임일성. 23일 이사회를 통해 제5대 총장에 취임한 김 총장은 1944년생으로 공주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 경영학(마케팅 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유니베라 대표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했다. 1980년에는 지역사회 발전의 기여도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장을 비롯해, 82년 재무부장관 표창장, 85년에는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다. 김 총장은 제5대 취임사를 통해 “청강문화산업대학의 잠재력을 살려 차별화된 전문교육과 질적 쇄신을 해 나갈 것이며, 모든 열정을 불사르겠다는 각별한 애정과 각오로 총장직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도자비엔날레 입장권 시군 할당과 관련해 경기 동부권 시군공무원노조와 직장협의회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공무원노조가 지난18일 오후 시측과의 협의를 통해 입장권을 공무원에게 할당하지 않고 창구를 정해 자율 판매하는 것으로 접점을 찾아 주목된다. 시와 노조는 19일, 이미 산하 부서에 할당되어 판매된 입장권을 제외한 나머지 입장권을 회수하고 공무원 개인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지정 창구에서만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시측에 입장권 강제 할당에 따른 노조의 입장과 최근 실시한 직원설문조사 결과를 시측에 전달하고, 부서별 할당 이전에 단체협약에 따라 사전에 노조와 협의했어야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노조에서도 지역의 큰 행사인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지만 일방적 할당은 축제의 이미지를 흐리고, 더군다나 20만 인구의 시에다 10만장의 입장권을 팔라는 재단의 조치는 지나치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더불어 “공무원들이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관련단체와 이해관계에 놓인 민원ㆍ기업인에게 부담을 주게 되고, 이는 부당한 유착관계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면서 “도와 재단이 5회가 되도록 행사를 하면서도
이천시가 신둔, 마장, 대월 등 3개 면지역에 오는 2010년 6월까지 소규모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 19일 시는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면지역에 3만㎡미만 규모의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체육공원이 조성되는 지역은 신둔면 수광리 산42, 대월면 대흥리 산65, 마장면 장암리 산119번지 일원이며, 현재 시설조성을 위한 용역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오는 5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7월중 실시계획인가가 나면 8월중 공사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놀이공간, 피크닉, 주차장 등 휴식편익공간이 조성되고,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모두 125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동시설과 휴게공간이 부족한 면지역에 소규모 생활체유공원이 조성되면, 면민체육대회나 동호회 활동공간으로 사용되어 주민통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