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국세청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시 세 부담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공개했다. 임 청장은 “양도차익이 10억 원일 경우 2주택자는 최대 2.3배,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최대 2.7배까지 세 부담이 급증한다”고 밝히고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이제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과 규정이 처음 시행된 2021년 전후의 주택 양도 추이를 언급하며 정책 효과를 강조했다.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건수는 2019년 3만 9000건에서 2020년 7만 1000건으로 늘었고, 2021년에는 11만 5000건까지 급증했다. 임 청장은 “정부 정책을 신뢰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던 많은 분들이 2022년 중과 유예가 시행됐을 때 느꼈을 허탈감은 컸을 것”이라며 “특히 세제 정책은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세부 사항이 확정·발표되는 대로, 종료 시점까지 조정대상지역 내 ‘양도세 중과 대상 전용 신고·상담 창구’를 운영해 납세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
국제 금값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의 금 매수 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금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자 이를 가격 조정 국면의 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데다,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밸런타인데이 수요까지 겹치면서 금 전문 매장 앞에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의 유명 백화점 내 금 전문 매장 앞에는 ‘일부 품목 매진’ 안내판과 함께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며 매장 입장을 기다리는 인원이 20여 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일부 소비자는 장시간 대기를 대비해 접이식 의자를 준비하기도 한다. 한 남성은 “오전 7시 대에 도착했는데 이미 10명 넘게 줄을 서 있었다”며 “요즘 금을 사려면 기다림은 필수”라고 전했다. 국제 금 시장에서는 최근 극심한 가격 변동이 나타났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4월물)은 지난달 29일 한때 트로이온스당 5600달러 선을 돌파했지만, 이튿날 4700달러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하며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4870달러를 기록했다. 매장 주변에서는 원하는 디자인의 금 제품을 정가보다 약 10% 저렴하게 구매해 주겠다는 구매
올해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유는 국제유가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 둔화에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3(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1월 2.4%를 기록한 뒤 12월 2.3%, 올해 1월 2.0%로 두 달 연속 둔화했다. 물가 상승 폭이 축소된 가장 큰 요인은 국제유가 하락이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해 1월 80달러 선에서 최근 60달러대로 내려왔다. 이에 따라 석유류는 지난해 12월 전체 물가를 0.24% 포인트 끌어올렸지만, 1월에는 물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휘발유 가격은 0.5%, 자동차용 LPG는 6.1%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대비 2.6%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물가 기여도 역시 0.32% 포인트에서 0.20% 포인트로 줄었다. 채소류 가격은 6.6% 하락했으나, 설 명절 수요와 공급 여건 악화로 축산물(4.1%)과 수산물(5.9%)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한 상호관세의 정산 시점이 열흘 안팎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수출기업들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미국 관세 행정상 정산 이전과 이후에 따라 관세 환급 절차와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사전 점검과 준비가 시급하다. 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수입자가 신고·납부한 관세를 사후 검토해 최종 확정하는 ‘정산(liquidation)’ 절차를 통관일로부터 통상 약 314일 이후 진행함에 따라 지난해 4월 5일 이후 미국으로 수출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정산이 오는 20일 전후부터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4월 5일부터 한국산 대미 수출품에 대해 IEEPA를 근거로 10%의 국가별 관세를 부과했으며, 같은 해 8월 7일부터는 이를 15%로 인상했다. 이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당초 예고됐던 25% 관세를 낮춘 것이다. 미국의 관세 행정 절차상 수입자는 먼저 자율적으로 수입신고와 관세 납부를 하고, CBP가 사후 심사를 통해 최종 적정성을 확정한다. 이 정산 과정에서 관세 과다 납부가 확인될 경우 환급이 이뤄진다. 관세 환급은 정산
경기도가 341억 원 규모의 소방공무원 미지급된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결정하면서, 2010년부터 16년간 이어져 온 소방공무원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소방공무원의 초과근무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값진 헌신과 노동의 기록”이라며 “이번 결정을 통해 16년간 이어진 소방공무원들의 정당한 보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현직 소방공무원 8245명에게 총 341억 원의 미지급 초과근무수당을 오는 3월 31일까지 전액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급은 수원고등법원이 지난달 13일 내린 ‘이자 제외, 원금 지급’ 화해권고 결정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해당 화해권고안에 대해 법무부에 검사지휘를 요청했고, 지난 23일 법무부가 ‘이의 없음’ 결정을 내리면서 지급이 최종 확정됐다. 현행 제도상 행정소송의 경우 최종 결정에 대해 법무부의 지휘를 받아야 한다. 지급액 341억 원은 소방공무원들이 청구한 총액 563억 원 가운데 이자 222억 원을 제외한 원금으로, 1인당 평균 약 413만 원 수준이다. 도는 소송 제기자가 3790명이지만, 소송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현직 소방공무원에게 동일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월 20일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3기’ 34개 사를 모집한다. 도는 올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3기를 대상으로 글로벌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사 네트워킹 지원을 강화해 투자유치와 협력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제품·서비스의 시장 진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컨설팅, 전과정평가(LCA) 보고서 지원과 녹색산업 분류체계(택소노미) 지원 등 판로 연계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후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내 스타트업으로, 2월 20일 오후 6시까지 필요 서류를 갖춰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2월 말 예정으로 선정기업에는 성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0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술·제품 고도화 등 기업당 평균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2024년 1기, 2025년 2기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815 IR, 탄소중립펀드 피칭데이,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엑셀러레이팅
정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수도권 6만 호 주택 공급 대책’을 둘러싸고 공공주택지구 원주민들과 관련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공전협)와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이번 대책이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일방적 행정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정부는 성남 금토2, 여수2, 과천 경마공원 부지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각종 행정 절차를 병행해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공전협은 이러한 정책이 헌법이 보장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사실상 생략한 ‘밀어 붙이기식 공급 대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전협은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분 아래 원주민의 사유재산권을 침해하고 정당한 보상 절차를 무시하는 선언과 다름없다"라며 “주민 참여가 배제된 사업 추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지정 지역 대부분이 이미 지가가 급등한 지역임에도 정부가 공시지가 기준의 보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원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실거래가를 반영한 보상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공익사업 수용 과정에서 피수용 주민들에게 최고 45%에 달하는 양
국악방송이 전통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한 국악 공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확산하기 위해 ‘국악무대’의 제작 공모를 오는 2일(월)부터 2월 28일(토)까지 진행한다. ‘국악무대’는 시청자들이 안방에서도 전통 예술의 멋과 흥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품격 무대를 영상으로 담아온 국악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양한 장르의 전통 예술을 선보이며 국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고화질 실황 영상으로 제작되며, 국악방송TV 채널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오는 4월부터 8월 사이 공연 예정인 작품으로, 총 15편 내외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전통예술 관련 민간 단체 및 개인 예술인이며 연주·노래·무용·창극·뮤지컬 등 장르 제한은 없다. 다만, 제작 여건상 공연 일정 및 방송 촬영에 대한 사전 협의가 가능한 공연장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공연실황중계 ‘국악무대’ 연출을 담당하는 정대영PD는 “예술가들의 고민과 에너지가 담긴 현장이 영상이라는 또 다른 무대를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얻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가 예술인에게는 든든한 발표의 장이 되고, 시청자에게는
삼성전자가 A4 종이 크기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디지털 사이니지로,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되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특히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때는 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출시한 QHD(2,560x1,440) 해상도의 32형 모델에 더해, 13형 크기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13형 크기의 제품에는 1600x1200 해상도와 4:3 화면비가 적용됐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8.6mm, 배터리 포함한 무게는 0.9kg에 불과하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와 거치용 스탠드·천장걸이용 브래킷도 제공해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도 걸 수 있고 테이블에도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 신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됐다. 이 소재는 레진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 흡수하는 성질을 가진
2026년 1월을 기점으로 국민연금 제도가 본격적인 전환기에 들어섰다. 보험료율의 단계적 인상과 소득대체율 상향, 조기수령 제도 개선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국민연금은 더 이상 ‘자동으로 받는 공적연금’이 아닌,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할 핵심 노후자산이 됐다. 올해 1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9.5%로 인상됐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13%까지 오를 예정이다. 동시에 연금 소득대체율도 43%로 상향된다. 전문가들은 “제도 변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지금이 국민연금 전략을 다시 짤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조언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가장 유리하게 받는 전략으로 ▲추가납입 ▲연금 수령 시점 분산 ▲직장가입자 신분 유지 등을 꼽는다. ‘추가납입’제도 활용은 과거 보험료 납부 이력이 있는 가입자가 납부 공백 기간의 보험료를 임의로 납부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단 국민연금 가입 이력이 있어야 하며, 18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가정주부도 연금 개시 이전에 공백 기간을 보충해 총 연금액을 늘릴수 있다. 예를 들어 50대 가입자가 약 1000만 원을 추가납입해 가입기간을 1년 늘린 후 이를 30년간 수령한다면 총 1800만~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