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6일까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안전담당관 직원들을 비롯해 안전관리자문단 등 2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조직했다. 점검대상은 용인공용버스터미널·용인중앙시장·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공연시설·박물관 등 48곳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시설물 주요구조부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전기·가스·기계설비 정상작동 여부,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안전관리 및 작동상태 확인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장기간 시간이 필요한 조치 사항에 대해선 응급 조치를 하도록 지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꼼꼼하게 안전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8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된 방역조치에 시민들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내 754곳의 교회에 대해 83개 부서, 35개 점검반을 편성해 비대면 예배 여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교회들이 예배를 드리지 않거나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지만, 18곳이 대면예배를 진행해 고발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오는 20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공공체육시설과 클럽과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운영 중단 조치도 유지된다. 다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음식점과 학원 등은 오는 13일 자정까지로 연장하고,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인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에 대해서도 방역관리에 나서는 한편 9시 이후 식당 취식 금지로 인한 ‘풍선 효과’가 발생한 편의점의 야외 테이블 취식 행위도 전면 금지했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정책도 확대된다. 시는 공공시설 운영제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유재산 임차인
용인시는 교통정체 등의 이유로 개통을 연기해왔던 국도 45호선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진출로를 9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 45호선 상행선에서 처인구 포곡읍 전대‧삼계리 방면으로 가기 위해 정체가 심한 둔전 일대를 통과하거나 먼 거리를 돌아와야 했던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하는 포곡읍 삼계리 진출 램프는 지난 2018년 6월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설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연결 도로인 삼계교 하부교차로 정체와 램프 진출 후 우회전 차량의 회전반경 부족 등 안전 문제가 제기돼 개통이 미뤄져왔다. 이에 시는 용인 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에 나서 삼계교 하부교차로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이 진출로를 개통했다. 시는 우선 램프 진출 직후 우회전 차량의 회전반경을 확보해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대리 방면의 기존 1차선 도로의 좌회전 차로 1개를 신설해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유도했으며, 불필요한 교통섬을 제거해 도로 선형도 정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불편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3단계 수준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3일까지 연장,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해 지자체의 역량도 중요한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우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은 정부와 용인시가 진행하는 코로나19 대책에 큰 힘을 더하고 있다. 민관이 함께 국가적 재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용인시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 코로나19에 공동체 의식 보여준 용인시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세에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격리병상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이 가운데 용인에서는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와 SK그룹의 ‘SK아카데미’, 한화생명의 ‘라이프파크 연수원’이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용인시는 각 기업들이 자신들의 소유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긴장감을 높였다. 자칫 시설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생길 수
용인시의회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용인시에 유치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7일 오전 11시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산하 3개 공공기관 용인시 유치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경기도 산하기관 중 신설예정인 경기교통공사와 이전이 계획된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의 기관을 시에 설립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는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를 위해 지난 7월과 8월 공모접수를 시작으로, 8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받았다. 이어 선정결과는 오는 21일과 22일 프레젠테이션 심사 후 통보될 예정이다. 김기준 의장은 “용인은 교통의 요충지로 타‧시군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고 있고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상 다양한 사업지원이 가능하다”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입지의 최적지인 용인에 기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결의문을 경기도의회, 경기도지사, 해당기관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수지구는 7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민원업무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과 마스크 의무 착용 등으로 민원인과의 소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해 2주간 시범운영 한 후 실효성 등을 검토해 관내 9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도 이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민원인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지난 4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의 피해가구에 대해 9월 상하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키로 했다. 이는 특별재난지역에 해당하는 경우 요금을 감면할 수 있다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용인시 수도급수조례에 따른 것이다. 감면 대상은 원삼면과 백암면 5,145가구 중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이며, 감면 기간은 8월 사용분 1개월이다. 신청 방법은 오는 10일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수도요금 감면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간 내 신청을 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25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도요금 감면을 결정했다”며 “500여가구가 2000여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골프장인 '한림용인CC'의 클럽하우스와 샤워장 등에서 사용해왔던 용수가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 1일부터 해당 골프장에 대해 급수 중지 명령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해당 골프장은 최근 음용수 수질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고, 지난달 13일과 26일 두차례 수질검사 결과 일반세균 및 탁도 등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질 부적합 판정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하수 공급의 어려움을 겪는 골프장 측이 안전도 검증되지 않은 저수지에서 용수를 끌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난 1998년 개장한 해당 골프장은 그동안 인근 지역인 처인구 이동읍에 관정을 설치해 지하수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H건설사가 골프장을 인수하면서 관정이 설치된 토지의 소유주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하수 사용에도 차질이 생겼다. 결국 토지주 측 관계자들이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관정을 모두 막는 등 갈등이 심화됐으며, 지하수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림용인CC'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수시로 관정에 인력을 보내 지하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했
용인시는 지역 내 장애인생산품 공동판매장 유니르(UNIR)가 추석을 앞두고 쿠키와 커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오는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선물세트는 초코‧모카‧씨앗‧사르르 쿠키 4종과 드립백 커피 3종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구매 방법은 유니르 매장(031-679-0941)이나 시 장애인복지과(031-324-3718)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유니르는 지역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에서 생산한 쿠키, 케이크, 커피, 빵, LED조명 등을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로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시 관계자는 “선물세트의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복지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장애인의 자립에 도움이 되는 상품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3일 오전 8시 24분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농로에서 도로 지반이 무너져 굴착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0대 태국인 굴착기 운전사가 굴착기에 갇혔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부상 없이 구조됐다. 사고는 굴착기로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도로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리파괴기를 이용해 운전사를 구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