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는 면허없이 가정집에서 침과 부황, 척추교정 등 의료 행위를 혐의(무면허 의료행위 위반)로 유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해 7월 19일까지 자신의 집에 의료용 침대와 엑스레이 판독장치 등의 시설을 갖춰 환자들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적게는 2~5만원을 받는 등 수백여차례에 걸쳐 총 970만원을 챙긴 혐의다. 특히 유씨는 과거에도 무면허로 의료시술을 해오다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이 기간이 끝나자 다시 무면허로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유씨는 과거 자신에게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이 다시 찾아와 어쩔 수 없이 치료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경기도 일대 찜질방과 식당을 돌며 스마트폰을 훔쳐 팔아온 혐의(특수절도 및 장물취득)로 목모(49)씨와 김모(32)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목씨 등은 평소 알고지내던 지인에게 고급외제차를 빌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용인과 안산 등을 돌며 30회에 걸쳐 스마트폰 34대(2천600만원 상당)를 훔쳐 장물업자에게 개당 30만원에 팔아 넘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목씨 등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며, 스마트폰을 판매해 번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참여연대와 전국 ‘을’ 살리기 비대위 등은 29일 “대기업 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 불이익을 준 LG유플러스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공정위에 접수한 신고서에서 “LG유플러스가 대리점을 상대로 판매 목표를 강제하고 일방적으로 수수료나 장려금 지급 보류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다”며 “LG는 책임 인정과 사과 등 신속하게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하고, 이를 거부한다면 집단 형사고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일죽면 송천리의 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과정에서 건설사와 시가 결탁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고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입주자들은 임대주택의 분양전환가는 건설원가를 넘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1천만원이 넘는 분양가를 추가로 부담했고, 이로 인해 건설사는 140억 수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28일 안성시와 입주자들에 따르면 A아파트는 지난 2002년 6월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승인받아 4개동 474세대가 입주해 생활 중이다. 입주자들은 입주자모집공고 당시 27평의 경우 6천4백만원, 30평은 7천2백만원으로 입주 2년 6개월 뒤부터 분양전환가능 조건으로 계약을 맺고 입주해 2005년 일부가 조기분양전환 의사를 밝혔지만 건설사가 분양전환 절차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갈등을 빚었다. 입주자들은 임대의무기간 5년이 경과한 지난 2007년 만기분양전환 진행을 건설사에 요구하고, 소송에 나서면서 B건설은 2008년 6월 분양전환을 위해 감정평가업체 선정을 시에 요청했다. 감정평가사 2곳은 해당 아파트를 평가해 ㎡당 113만원의 분양가기준 금액을 산출했지만, B건설은 금액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객실에 최신 TV를 설치해주겠다며 모텔 업주들로부터 14억원 상당을 뜯은 혐의(사기)로 우모(37)씨를 구속하고 김모(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씨 등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이동통신사 복장을 하고 모텔을 돌며 통신사 통신단자함과 옥외광고판을 설치하도록 해주면 객실에 최신 TV를 무상으로 설치해주겠다며 업주에게 접근했다. 모텔 업주를 안심시키고 나서 업주 이름으로 TV 구매 할부금융약정 계약을 한 뒤 할부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속여 TV는 일부만 설치해주고 할부금융사로부터 14억3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업주 34명은 김씨 등에게 속아 할부계약을 한 탓에 1인당 3천만~7천만원의 피해액 외에도 20~30%에 달하는 할부 수수료와 이자까지 모두 19억여 원을 떠안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광교이주자택지 5블럭에 원룸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공사업체의 차량과 건축자재가 도로와 인도를 점거하고 소음까지 심해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가 문제 해결은 커녕 책임 미루기에만 급급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6일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수원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조성사업으로 기존 주민들의 이주를 위해 제공된 이주자택지 중 광교이주자택지 5블럭은 총 136필지 중 26개 필지에서 현재 원룸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공사 진행에 따라 공사현장 차량과 건축자재 등이 도로와 인도에 무단 방치돼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안전을 위협받는가 하면, 일부 현장은 오전 6시부터 공사에 나서면서 소음 피해까지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계속되는 어려움에 민원이 쏟아지고 있지만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극심한 주민피해와 대책 마련 요구에도 문제 해결은 커녕 서로 책임 미루기에만 급급한 실정이어서 비난마저 일고 있다. 주민 김모(45)씨는 “공사차량과 건축자재 등이 도로와 인도를 점령해 안전과 통행에 문제가 있지만 아무리 하소연해도
<속보> 안산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신임 감독의 개인 행실로 재학생들이 야구를 그만두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8월 20·22·23일자 23면 보도) 해당 감독의 아들이 안산공고에서 야구장학생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A감독의 아들은 이전 학교에서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전학 이후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고 회비 일부를 면제받는가 하면 청소년대표팀 상비군에도 자신의 보직인 투수가 아닌 외야수로 선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대한야구협회와 안산공고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야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A감독의 아들 B군은 현재 아버지와 함께 이 학교 야구부 2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B군은 지난해 서울의 K고등학교 야구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부친인 A감독을 따라 안산공고로 학교를 옮겨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B군은 K고 재학시절 전국대회 출전한 경험이 없는데도 안산공고 야구장학생으로 선발돼 야구부 운영회비 일부를 면제받고 있어 야구장학생 선발기준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B군이 특출난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데도 팀에서 계속 중용되는데다 청소년야구대표팀
25일 오전 9시10분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에 위치한 상가건물 공사현장에서 60㎜ 박격포탄으로 보이는 폭탄물이 공사장 인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공사현장에서 토지조성 공사를 하던 중 땅 속에서 폭발물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인근 군부대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1시간만에 탄약을 수거해 인근부대에 인계했다. 경찰은 발견된 탄약이 불발탄으로 땅속에 있던 것으로 보고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LG유플러스 대리점주들이 사측의 강압적인 판매실적 강요와 실적을 요구하는 부당계약조건에 대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불법행위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대리점주들이 목표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건당 일정금액을 차감하고 부가서비스 및 제휴상품을 유치하지 못해도 수익금에서 일정 부분을 차감해 또 다른 ‘갑을 논란’마저 일고 있다. 25일 LG유플러스 대리점주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유치 시 건당 1회의 개통수수료와 해당 대리점 개통 고객의 유지기간 요금 체납 발생 시 수십만원을 차감하거나 점주에게 요금대납을 요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점주들은 LG유플러스가 법으로 금지된 판매목표 강제부과와 과도한 부가서비스 및 제휴상품 유치를 강요하고 목표달성 실패 시 지속적으로 일정금액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2일 오후 2시쯤 ‘민주당 을지키기 및 경제민주화추진위원회’ 우원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마북동의 LG유플러스 한 대리점에서 열린 현장조사에서 한 대리점주는 “회사 측이 월간, 주간, 주말 목표량 충족과 밀어내기식 영업으로 빚더미에 올랐다”며 부당 계약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특히 “실적 미달성 시 차감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