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곰 사육 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했다. 해당 농가는 지난 7월에도 곰이 탈출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올해 2번째 곰 탈출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0분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위치한 곰 사육 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11시 10분 탈출한 곰 중 2마리는 사육 철장으로 유인해 포획했고, 40분에는 추가로 1마리를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했다. 하지만 나머지 2마리는 행방이 묘연해 경찰과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들이 수색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해당 농장의 농장주가 현재 경찰에 구속된 상황”이라며 “정확한 탈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향후 결과를 토대로 형사처벌 조치를 계획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와 용인서울병원이 지난 19일 지역 내 거주 중인 외국인의 의료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통역 지원과 지역 연대 사업을 협력하고 외국인 주민의 건강 돌봄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아울러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지원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것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이제남 용인서울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인 외국인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협력 과정에서 부족한 점이 생길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하고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용국 외국인복지센터장은 “용인의 경우 등록된 외국인 이외에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할 경우 약 3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외국인들이 소외되는 분야인 의료혜택을 확대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약속한 용인서울병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답했다. 한편,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해 7월 용인시에서 설립한 외국인 주민 지원 기관으로 통역 상담실과 직업 교육프로그램, 노무상담과 정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재활용품과 폐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업사이클링 메이커톤’ 행사를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경희대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세종대메이커스빌이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에 참여한 8개 팀은 재활용품 등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재생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각 팀이 이틀에 걸쳐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한 결과를 바탕으로 둘째날 최종 평가를 진행해 총 3팀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행사 진행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을 받았고, 제품 제작 중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업사이클링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나아가 산업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지난 19일 마을지도를 공유하고 제작과정을 나누는 ‘2021년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결과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서 소개된 마을지도는 ‘용인 민속오일장 지도’,‘우리동네 보물 지도’, ‘용인 전통시장 지도’, ‘우리마을 산책길 생태지도’, ‘즐거운 고기동 문화예술지도’ 등으로 용인시민들이 직접 제작했다. 지도는 지난 5월부터 푸른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구성을 구성하다, 용인향토문화연구, 지구별시민, 고기동마을네트워크 등 5곳의 마을공동체와 단국대학교 동아리 5팀이 함께 만들었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인원들은 용인 지역 내 마을의 자원을 조사하고 용인의 역사와 시민들의 모습을 지도에 담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마을지도는 특색과 정체성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마을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자산이 재생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지역 건축사회와 공사감리위원회 회원들이 용인시 건축과와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모아 드림’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용인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행사는 용인지역건축사회와 공사감리위원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김치 1000포기를 직접 만들었다. 김치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200여가구에 전달됐다. 용인지역건축사회 관계자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함께 본연의 업무를 충실이 이행해 건축문화와 도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지역의 건축사회와 공사감리위원회는 대한건축사협회 정회원으로 등록된 151명의 건축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가 18일 본회의장에서 꿈드림 우수 청소년과 멘토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용인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및 직업 역량 강화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2명과 꿈드림 멘토로 활동 중인 멘토 1명이다. 수상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꿈드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의회 측은 설명했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용인시의회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18일 ‘제3회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위대한 국민대상’은 ㈔한국바른언론인협회가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2019년 1회를 시작해 올해 3회를 맞이했다.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백 시장은 반도체클러스터 유치와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과 ‘특례시’ 격상으로 도시 이미지 가치를 높인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큰 목표를 갖고 노력했다”며 “110만 용인시민과 함께 용인시를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공동으로 ‘2021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시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과 전시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대한문국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기술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과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기업과 학계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 학술발표회 1부에서는 이병호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이 ‘MI: PAST, Present, and Future’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 이창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과 최준영 박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권대웅 인하대교수, 김준영 LG디스플레이 책임, 이윤성 인투코아 연구소장, 구본재 특허청 사무관 등 21명의 전문가가 분야별 주제 발표를 이어갔다. 아울러 온라인 행사에서 각 대학 연구자들의 논문 40여 편이 발표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학술대회를 용인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집중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유용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지역경제 위축으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희망드림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내년 1월부터 4월까지며, 대상 분야는 코로나19 방역과 공공시설물 관리 등 210개 사업 453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용인시민으로 정기적인 소득이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저소득‧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폐업한 인원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사업에 따라 3~4개월 동안 하루 3~5시간씩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인 9160원이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 달 1일까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콜센터(1577-112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환수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17일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체납자 210명의 명단을 시 홈페이지와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개인 157명과 법인 53곳으로 총 체납액은 지방세만 117억 원 수준이다. 시가 운영 중인 기동팀은 체납자의 외출에 대비해 새벽 시간에 가택수색을 진행해 현금 1000만 원을 징수하고 다른 체납자 9명에 대해서도 명품과 귀금속 등 58점을 압류하는 조치를 취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부터 이들에게 6개월간 사전안내문으로 체납액 납부를 촉구하고 소명해달라 요청했으나, 이들이 특별한 사유 없이 납부하지 않자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항목은 체납자의 성명 또는 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세목 등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불러일으키는 일부 고액 체납자에 대해 세금을 징수하겠다”며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