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이 오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조선시대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개화한 꽃을 즐기는 한편 야외 카페 ‘민향’에서 한국민속촌이 자체 개발한 전통 수제 디저트와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꽃놀이를 주제로 꾸며진 포토 스폿을 준비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지 공예 체험도 운영한다. 한국민속촌은 관람객을 위해 셀카봉이나 삼각대를 지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자유이용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전 연령으로 확대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만 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만 지급하던 복지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전 연령에 지급한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참전유공자 가족의 복리 증진과 예우를 위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도입, 만 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월 3만 원을 지급해왔다. 이번 연령 제한 폐지는 보다 많은 참전유공자 가족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라면 연령에 제한 없이 전출이나 사망 시까지 복지수당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참전유공자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배우자 본인 명의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한 후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배우자 복지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선양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기흥구청 직원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가족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검사를 진행했으며, 13일과 14일에 걸쳐 재검사가 이뤄졌다. 이어 1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흥구청은 A씨가 소속된 부서 전직원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 13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함께 식사한 직원 11명에 대해 자택대기 조치를 취했다. 기흥구 보건소에서는 역학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동무 전 용인시 기흥구청장이 내정됐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이사회를 통해 이 전 구청장을 최종 임원 임명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의 정식 취임은 용인시의회의 의견청취와 백군기 이사장의 임명장 수여 절차를 남겨놓고 있으며, 임기는 임명 후 2년이다. 한편, 신임대표로 내정된 이동무 전 기흥구청장은 1984년 용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지난 2019년 12월 기흥구청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오는 17일부터 도심지역 기본 제한속도를 현행 60㎞/h에서 50㎞/h로 조정한다. 범정부차원에서 보행자와 차량 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전면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차량 통행이 많은 동천로 등 주요 도로 제한속도는 기존 시속 60㎞/h에서 50㎞/h로 낮아지고, 주택가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이 있는 이면도로는 기존 40㎞/h에서 30㎞/h로 바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전자가 도로별 제한속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면표지 교체와‘안전속도 5030’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5030 적용구간 227곳에 대한 시설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찰이 검토 중인 추가 적용구간은 확정되는 대로 정비를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각 주요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바뀐 기준으로 인해 과태료를 무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동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 골프장을 돌며 명품시계와 현금을 훔친 20대 남성을 붙잡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 일대 골프장 락카룸에서 총 11회에 걸쳐 1억3500만 원 상당의 시계와 지갑, 현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골프장 이용객으로 가장해 피해자들이 보관함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 본 후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시계를 처분해 생활비와 골프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은 구체적인 장물 처분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14일 ‘봄날 사랑의 김치 및 코로나19 방역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과 고령농업인,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구성농협 측은 영농철을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키트와 농산물 촉진을 위한 김치 등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구성농협 임직원과 농협 여성단체인 실버봉사단,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여성조합원회, 여성대학원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이 힘을 더했다. 구성농협 최진흥 조합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김치와 함께 코로나19 방역키트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농협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소년 위해 시설 리얼돌 체험관 인허가 취소 요청합니다’라는 시민 청원에 “15일까지 사업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 13일 공식 영상답변을 통해 “청소년 위해시설이 위치한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와 면담을 실시한 결과 사업주는 상황을 엄중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며 “상가계약 취소 및 사업장 폐쇄, 물품 및 간판 철거 등을 15일까지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민 청원은 지난 10일 시 시민청원 게시판에 ‘기흥구청 인근에 개관을 앞둔 리얼돌 체험관 시설에 대한 인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내용으로 올라와 나흘 만에 4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리얼돌 체험관은 자유업종으로, 지자체의 허가나 영업증이 필요하지 않은 업종이다. 시는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을 검토해 이 시설이 학교환경보호구역에서의 금지시설임을 확인했고, 용인교육지원청과 방안을 강구해 지원청에서 경찰에 고발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13일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를 만나 사업장을 폐쇄하고 상가계약 취소 및 물품과 간판을 철거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육환경보호
분뇨수집 및 운반업 사업자들이 분류식 하수관거 청소 용역 업체 선정 과정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집회에 나섰다. 13일 ㈔대한녹색정화협회 회원들은 용인시청 입구에서 집회를 갖고 용인시에 ‘공공하수도시설 운영‧관리 업무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 측은 지침상 분류식 오수관로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는 분뇨수집‧운반업자가 수집 및 운반을 하도록 명시됐지만 시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류식 오수관에서 발생하는 퇴적물은 유기성분 함량이 높아 분뇨처리 업체가 수거 후 처리해야 하지만 현실은 일반 준설업체가 업무를 담당, 전문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3년 ‘하수도법’ 45조를 근거로 분류식 하수관로 내부 청소를 분뇨처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대한녹색정화협회 배준호 회장은 “환경부의 지침과 공문에도 불구하고 분류식 하수관거 청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준설업체가 과점하고 있다”며 “용인시는 준설업체가 수거한 폐기물의 처리 결과 공개와 공정한 입찰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용인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시가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페이퍼컴퍼니 등 부실업체를 걸러내기 위한 ‘공공건설 입찰 업체 사전단속’에 나선다. 시는 서류상 등록 요건만 갖춘 일부 업체가 저가로 공사를 수주해 부실 시공이나 임금 체불 등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계약금액 8,000만원~1억원 사이의 관급공사 입찰결과 1순위 업체를 중심으로 기술인력·시설과 장비 등을 직접 방문해 살필 예정이다. 조사 결과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된 업체에 대해선 입찰 기회 박탈,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담당 인력을 충원해 그 외 업체들도 조사키로 하는 등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사전단속으로 페이퍼컴퍼니를 퇴출하면 건실한 업체들이 수주에 성공해 공공 건설 품질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정 보완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