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자체적으로 지역 내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 2곳에 대해 공직자 투기 행위를 전수 조사한 결과 6명의 시 공무원이 토지를 거래 정황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중 투기거래 정황이 의심되는 공직자 3명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8일 11시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용인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1차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 전 직원을 대상 총 4,817명의 직원을 모두 조사했다. 조사 대상지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와 죽능리, 고당리 일원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대상지인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이다. 시는 대상지에 대해 토지조서 및 토지거래 신고현황 자료를 분석했다. 이 결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 대상지에 토지를 보유하거나 거래한 공무원은 없었지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행정구역과 인근 토지에서 6명의 공직자가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 이들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해당 토지를 취득했으며, 1명의 공무원은 임용 전 토지를 취득하고 2명은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해 투기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사업평가는 매년 전국 50개의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실적 및 사업추진성과 등을 평가한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는 센터관리, 운영실적, 추진성과, 이용만족도 조사 등의 서류평가와 조사단 현장평가를 통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1인 창조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입주기업 육성과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기흥구가 차량 소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1년 교통소음저감’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교통소음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지역 내 15개 구역의 교통 소음을 줄이기 위해 교통소음저감 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5억원을 투입해 교통소음관리지역인 기흥구 언남동 스파팰리스리가 아파트 앞 석성로 1㎞ 구간에 저소음 포장공사를 진행한다. 공사에는 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저소음아스팔트를 사용하며 소음이 기존 발생량보다 평균 6~8㏈ 정도 줄어들어 교통 소음 법적 기준치(58~68㏈)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음저감사업을 시행하지 않은 교통소음관리지역과 추가로 소음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 등 10개 구역에 대해 ‘교통소음평가용역’을 진행한다. 구는 용역 결과에 따라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교통소음 저감을 위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교통소음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소음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통소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련법에 의거
용인시가 장애인의 비대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홈앤컴퍼니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텔레마케터, 웹·편집디자인, SNS모니터링 등 장애인이 재택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훈련을 진행한 뒤 고용이 필요한 기업체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3개구 장애인복지관에서 대상자를 찾아 직업훈련과 면접교육 등을 실시하고 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용인상공회의소가 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조한다. 특히 시는 고용된 장애인의 장기근속을 위해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기업체를 위한 지원책을 모색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취업 목표 인원을 10명으로 세우고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현재 총 14명의 장애인이 각각 교육반과 취업반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반에 있는 3명의 교육생들은 이달 말 직업교육 마감 후 채용면접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취업반에 있는 11명의 취업준비생들은 모리터링요원, 전산자료입력원, SNS업로드 등의 분야를 모집하고 있는 17개 업체에서 면접을 보고 있으며 이중 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관
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이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쳤다. 이 의원은 이날 쌀 10㎏ 30포를 수지구에 기탁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지구 관계자는 “기탁한 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고림지구 내 주민들의 숙원인 고유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해당 지역은 그동안 도축장 이전 문제로 인해 학교 설립이 지연됐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도축장과 고림지구 사업시행사, 용인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학교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백군기 용인시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사업장 관계자를 설득, 지난 15일 도축사업장이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고유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인근에 도축장이 이미 자리잡고 있어 학교 설립에 차질을 빚었다. 시는 도축장 이전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 등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또, 용인교육지원청에 도축장 이전 문제로 학교 설립이 계속 지연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도축장 영업 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고림지구 주민분들께서 오랜시간 속을 끓였던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유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성공적으로 개교할 때까지 최선을
용인교육지원청과 삼성전자 DS부문 용인사회공헌센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난 16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2021년 중학교 자유학기 교육과정과 연동한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운영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DS부문의 특화된 교육기부사업인 ‘반도체과학교실’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이 교육은 반도체 및 전기전자의 원리 및 이해, 논리회로, 반도체 생산과정, 센서를 활용한 반도체 종합이해 등 관련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반도체 과학기술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고 다양한 실험 활동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활용해 교육 대상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비대면 동영상 강의 영상과 8종의 실험키트는 신청 학교의 과학 관련 수업 시간에 활용된다. 교육에 필요한 실습 키트 및 부대비용은 전액 삼성전자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김종헌 삼성전자 용인사회공헌센터장은 “반도체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원리와 응용기술을 이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된 가운데 지역 내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정해지자 안전등급 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찾거나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용인시는 15일 ‘2030 용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노후 연한이 도래된 아파트의 재건축 수요를 조사하고 이에 따른 주거환경 정비와 도시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고시한 계획에 따르면 용인시 지역 내 재건축 사업 대상 아파트 단지는 총 26곳이다. 정비예정구역이 선정되자 지역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주자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을 채택한 노후 아파트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은 미리 공장에서 생산한 기둥과 벽, 슬래브 등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이는 철근 골조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짓는 방식에 비해 공사 속도는 빠르지만 내구성과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같은 안정성 평가는 재건축 아파트 주민 및 예비 수요자들에게 오히
용인시는 16일 시 복지정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나머지 직원 3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 후 자택 대기 조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15일 몸살 등의 증상이 있어 출근을 하지 않고 인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후 화성시-876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시는 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복지정책과 직원 3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2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이 직원이 앞선 12일까지 근무했던 사무실은 15일 오후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파견 중이던 직원 2명과 다른 부서 직원 3명이 함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시는 직원들의 추가 검사결과와 역학조사관의 심층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밀접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는 등 후속 조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공직자들의 확진이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 직원들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불필요한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일회용품을 줄이기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에 지자체의 정책이 더해져 ‘친환경 도시’로 한발 다가서고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자체도 이에 발맞춰 생활폐기물 감량화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생활폐기물 줄이기에 나선 용인시는 ‘용기내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등의 단어들이 생활 속에 녹아들고 있다. 친환경 생태도시를 목표로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용인시의 친환경 정책과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문화를 살펴본다. ■ ‘제로웨이스트’ 위한 자발적 참여 문화를 만드는 용인시민들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A씨는 온라인 상에서 ‘제로웨이스트 지도’를 만들고 있다. 구글 맵을 활용해 만드는 이 지도의 이름은 ‘YounGiNae-YounGiN'(용기내-용인)’이다. ‘용기내’는 상품을 구매하며 별도의 포장재나 용기를 빼고 자신이 직접 준비한 용기에 소비재를 담아가는 캠페인 구호다. A씨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플라스틱 없는 소비활동을 결심, 지역의 온라인 카페에 지도 제작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 지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