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한 야산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A씨의 가족들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신고 당일 A씨가 주거지 인근 야산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해당 장소 수색에 나섰고, 한국인명구조견협회와 공조해 29일 오전 10시쯤 A씨의 시신을 찾았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30일 처인구 양지면 나눔목공소에서 만든 목제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15가구와 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목공소는 산림에서 발생한 목재를 활용해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제작해 나누는 사업이다. 시는 친환경 목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목재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도마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소가구를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나누고 있다. 올핸 각 읍‧면‧동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대상가구를 선정해 택배나 최소한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목제품은 편백나무로 만든 도마와 소나무로 만든 칼꽂이다. 제작에 사용된 재료는 관내에서 생산한 목재를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실용성 높은 목제품을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목공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목제품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이탄희 국회의원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괴물’이라는 야당의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이 의원은 3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통해 검찰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 첫 회의와 관련해 “큰 틀에서 기소권과 수사권은 완전히 분리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가지고 있는 수사 능력을 담당할 수 있는 국가수사 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제3의 수사기관 출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 분리를 통해 검찰의 ‘6대 범죄’ 수사권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이 내놓은 검찰청 폐지 후 공소청 전환 내용을 담은 법안에 대해 "검찰을 공소기구와 수사기구로 쪼개야 한다는 것"이라며 "공소 제기 여부를 검토하고, 공소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소기구와 기존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 수사관 역할에 집중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수사기구로 쪼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한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공수처는 원칙적으로 기소권이 없다. 예외적 유형이 있는데 판사, 검사, 고위경찰 간부 관
용인시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시는 내년부터 노인‧한부모가족‧장애인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한 수급자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부모, 자녀 등 1촌 직계혈족의 재산·소득 수준을 고려한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되면 부양의무자가 연 1억원, 월 834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나 금융재산을 제외한 재산이 9억원 이상일 경우를 제외하고 수급자의 소득·재산 등 선정기준을 충족하면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내년부터 생계급여 소득인정액이 인상됨에 따라 중위소득 30%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생계급여지원액도 오른다. 시는 홍보물 배포 및 홈페이지 게시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거 부양의무자 기준 초과 등으로 지원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용인
용인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회 간부와 교직원을 비롯한 128명의 구성원이 참여한 이번 모금 운동에는 약 1억 7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학교 측은 모금된 기금을 부모님의 실직이나 학생 본인의 경제활동 중단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재학생 241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박선경 용인대 총장은 “재난 상황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시련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대학교는 지난 1학기에도 약 17억원의 코로나긴급지원금을 조성해 모든 재학생에게 학업장려장학금으로 지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주말을 반납하고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 의견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지난 27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위치한 ‘상반마을’을 방문했다. 이날 백 시장이 방문한 마을은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와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국도 45호선을 잇는 국지도84호선의 부체도로 개설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반대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주민들은 국지도84호선의 부체도로 개설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개발 인‧허가로 인해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민원을 제기해왔다. 해당 마을은 약 1km 길이의 국도와 부체도로 개설이 예정된 상태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여건을 확인하고 민원을 청취하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7일 직접 마을을 찾았다. 이어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지도84호선 관리 기관인 경기도에 주민들의 민원사안을 전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췄다. 백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대다수의 삶의 질 저하가 예견된다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시장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한 하천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5분쯤 수지구 성복동의 한 하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80대 여성 B씨를 치고 하천으로 추락했다. 운전자 A씨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차에 치인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B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진행, 구조 당시 호흡은 있었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차량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28일 시정전략회의에서 현장‧적극‧실용‧소통행정 등 4대 행정방침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사각지대와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절차탁마’의 자세로 일하는 자세를 당부하며 본인의 시정 철학을 표현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주차 문제 해결과 공영 주차 플랫폼 구축 추진 등을 지시했다. 아울러 에코타운 조성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복지대상자 통신비 지원대상 발굴을 위해 마을의 통‧리장을 활용해 선제적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군기 시장은 “공직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심을 버리고 기본원칙을 지켜야 하며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절차탁마의 자세로 바르게 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모두가 시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하고 효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에는 과감하게 예산을 축소하는 결단력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안전상의 문제로 개선이 필요한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23-1 일대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이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용인시는 28일 용인공영버스터미널 건축설계 용역사를 선정해 내년 1월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영버스터미널은 기존 터미널 건물을 철거한 후 1만 2188㎡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3300㎡ 규모로 새로 지어진다. 이와 함께 버스 진·출입 동선을 고려하고 도로 확장 등으로 시민 사용 편의를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10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영농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농과 후계농을 다음달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영농 경력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청년 창업농과 후계농을 구분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 신청자는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인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전업농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경력 기간에 따라 경영체마다 월 80~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받게 된다. 후계농 지원사업은 만18세에서 만50세 미만인 독립경영 10년 이하 전업농 가운데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용인시장이 인정한 농업 교육기관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세대당 연금리 2%,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하는 조건으로 최대 3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농업교육 이수 실적 확인서, 금융기관 신용조사서(후계농 신청 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청년 창업농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 홈페이지, 후계농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정부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의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4월부터 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을 진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