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는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부개정안 통과에 따라 용인시는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 특례시로 격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의회는 용인시가 특례시 규모에 상응하는 공공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고, 특화된 정책을 펼쳐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국회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된 직후 김기준 용인시의장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과 함께 국회에서 축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기준 의장은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회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해 창원시, 수원시, 고양시 등과 함께 공동건의안 채택 협약을 맺고 유관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노력해왔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인구 110만의 용인시가 시 승격 25년만에 ‘특례시’로 지정됐다. 특례시 지정으로 지방분권의 법적 토대가 마련된 용인시는 자치단체의 정책 자율성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와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인구 100만 대도시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 특례시 지정에 따라 시는 지역의 특성을 극대화한 맞춤형 계획 수립으로 경제와 환경, 복지 등의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브랜드 향상으로 경제자족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 중점 사업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향후 대규모 재정투자사업과 국책사업 유치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례시 지정으로 중앙정부와 직접 교섭할 수 있어 신속한 정책 결정이 가능하고, 도시개발 과정에서 자율적 권한을 바탕으로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행정절차 간소화에 따른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 광역시급 사회복지급여 선정기준 적용으로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생계급여 수급액도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9일 충청남도 아산시, 강원도 춘천시, 경상남도 진주시 장애인체육회와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4개 지자체 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협약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전국 최초의 비대면 화상 협약이라고 장애인체육회 측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관 건립에 대한 자문과 지도자 교류를 통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우수지도자 양성 방안 모색, 종목별 선수단 교류, 우수사례 공유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 정책 발전과 체육환경 조성을 협력하게 된다. 용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협약식 진행을 결정했다”며 “각 지자체의 장애인체육회와 교류를 바탕으로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시지부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노조는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지난 8일 열린 체결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최승덕 지부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 교섭경과보고와 협약서 서명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시와 노조 측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7차례의 본교섭 등을 포함해 총 18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이 결과 30개 안건을 논의하고 정액급식비 인상, 호봉체계 통일, 휴직자 처우 및 유급병가제도 개선 등 17개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최 지부장은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공무직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서로가 양보하는 교섭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용인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사가 합심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회가 ‘용인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8일 오후 2시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장전순 문화복지위원장의 진행으로 용인시의회 의원과 용인시한의사협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안 내용 설명을 시작으로 조례 제정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점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수렴 시간이 마련됐다. 장정순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시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 근거를 마련해 시민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해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조례안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시민사회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제250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요금 감면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화인할 수 있는 ‘즉시감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주차장 이용자가 이용료 감면 서비스를 받기 위해 구비서류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시스템 도입으로 용인시 지역 내 20여개 공영주차장에서는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즉시 주차요금 감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즉시 감면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공해, 경차 등으로 감면 서비스 즉시확인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행정정보 전산망을 통한 자동인식으로 비대면 업무처리가 가능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의 시설관리 분야에 IT기술을 확대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국회 김민기 의원(더민·용인시을)은 병역판정검사 및 병역처분 결과에 관한 통계를 공개할 수 있는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병무청장이 매년 전년도의 병역판정검사 및 병역처분의 결과에 관한 통계를 작성해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방병무청장은 전년도까지의 병역의무 이행 및 병역처분 변경 현황을 병무청장에게 보고해야 하며, 병무청장은 이를 공개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병역판정검사 결과와 변경처분 결과를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기 의원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병역의무 이행에 대해 병무청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병무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8일 경기도 2020년 계약심사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계약심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적극적인 심사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우수 기관을 표창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위 15개 시·군이 속한 A 그룹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기관 표창과 함께 유공 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시는 정확하고 엄정한 심사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내용을 살펴보면 올 11월까지 538건의 발주 사업에 대한 1551억원을 심사해 처인구 고림지구 주변도로 개설공사 등 330건 공사에서 69억원,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 실시설계VE용역 등 208건의 용역에서 8억원 등 총 77억여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해 말 공사 계약심사 기준금액을 2억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용인시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개정하고,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해 실무자들의 원가분석 능력을 향상시킨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
용인시가 성평등을 위한 정책을 펼쳐온 결과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 정책이 성별에 차별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성별영향평가로 정책개선을 이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기도민 투표를 진행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선정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올해 경진대회에는 모두 57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용인시는 ‘인터넷 시정 홍보’와 ‘자치행정추진-행정구역관리 및 통리기반 행정’ 등 2건을 포함한 10건이 입선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인터넷 시정 홍보는 성평등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담당자·시민기자단·용역 업체의 성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성인지적인 홍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관리 및 통리기반 행정 사업에서는 신규 임명 통‧이장을 대상으로 성평등 언어 사용 및 가정폭력 성폭력 신고 교육을 실시, 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사례 발표 영상은 경진대회 사이트(www.
백군기 용인시장이 7일 용인시의회에서 열린 ‘제249회 용인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7일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와 복지, 환경, 안전 등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언급된 시정 운영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희망경제 실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시민 안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 ▲도시기반 확충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 ▲시민을 위한 교육과 문화 예술 정책 등이다. 시정 운영 계획을 살펴보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 용인형 뉴딜 사업을 통한 미래 산업 변화 대응,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용인와이페이’를 올해 보다 3배 이상 확대 내용이 담겼다. 이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신갈오거리의 경우 주민참여 거버넌스를 통해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회적 약자와 청년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내년에는 35개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해 ‘용인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계획이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