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 국가보훈처장이 임명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훈업무가 집중돼 있는 경기지역 보훈지청들이 인력충원과 과다업무 해소 등 피우진 신임 보훈처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지역 보훈지청들은 육군 예비역 중령 출신으로 국가유공(3급) 보훈대상자인 피 신임 보훈처장이 보훈업무 일선의 인력난 등 애로사항을 수렴, 해결해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보훈처에 따르면 경기도내 보훈지청은 경기남부·북부·동부지청 등 3개 지청이 소재하며 전국 84만7천800여명 보훈대상자 중 18.9%인 16만여명 대상의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이들 경기지역 보훈지청은 지청별 30여명 가량의 직원들이 국가유공 등록, 심사, 재가·의료복지, 각종 행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부족한 인력에 따른 고충 역시 매년 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직원 32명이 보훈대상자 5만5천여명의 업무를 보면서 직원 1인당 1천700여명을, 경기북부보훈지청(직원 37명, 보훈대상자 6만여명)은 1인당 1천600여명을, 경기동부보훈지청(직원 31명, 보훈대상자 4만5천여명)은 1인당 1천400여명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경기남부보훈지청은 다른 지청에 비해 제대
21일 오전 9시 35분쯤 이천시 호법면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시설 내 4개 동 중 쓰레기를 소각하는 건물에서 났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등 장비 21대와 인원 5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0시 3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건물 내에 다량의 쓰레기가 타고 있어서 진화 작업을 마치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쓰레기 4천여t이 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신병근기자 sbg@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대책위원들이 18일 목포신항을 찾아 미수습자 수색 강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한 가운데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과 관련, 미수습자 수습에 대한 내용을 별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특위 소속 15명 위원 중 전해철 위원장, 박주민 간사, 송영길·박광온·손혜원·이훈·제윤경·진선미·표창원 의원 등은 미수습자 가족들과 해양수산부, 선체조사위원회, 선체 정리 용역업체 코리아쌀베지 관계자들을 만나 수색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전 위원장은 “대선이 끝나고 대책위 차원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 등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잘 점검해야 하는데 방문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선체 수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과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건의를 받았다”며 “이와 함께 수색방식을 놓고 선체조사위와 해수부 간 의견 조율이 안 될 때 신속히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해수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미수습자 가족들은 침몰해역 수색 강화를 당부하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중 희생자 관련 법률을 희생자와 미수습자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재근씨·권혁규군 가족 권오복씨는 “침몰지점부터 세월호가 이동한 반잠수
수원지역 방음터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추락,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0분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동수원IC~광교터널 사이의 방음벽 공사 현장에서 인부 강모(48)씨가 8m 높이의 방음판을 놓는 작업 중 추락했다. 강씨는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호송됐지만 오전 4시16분쯤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여지나 안전장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공사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세월호 참사 1천127일 만에 미수습자 중 처음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관련기사 18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고창석 교사 유골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우려해 쳐놓은 펜스 내 특별 수색구역에서 발견됐다. 수중 수색 26일 만이다. 유골은 곧바로 강원 원주 국과수 본원과 대검찰청으로 보내져 정밀 감식이 이뤄졌으며 당초 결과가 나오는데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골 상태가 양호해 결과가 빨리 나왔다. 사람의 것으로 확인된 뼛조각에서 추출한 DNA 시료를 미수습자 9명의 가족 유전자와 대조,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유실 방지를 위해 해저의 선체 주변으로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세월호 인양 후 지난달 9일부터 펜스 내부를 40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이 진행됐다. 잠수사들은 구역별로 유실물이 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고 해저면을 손으로 더듬는 방식으로 수색했다. 40개 구역 중 30개 구역에 대한 수색 이후 세월호 선미 부분이 닿아있던
세월호 침몰 1천127일만인 17일, 미수습자 9명 중 한 명인 단원고 고창석 체육 교사의 유해가 확인됐다.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쯤 침몰 해역에서 수습한 뼛조각 1점이 이날 고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유골이 발견됐던 곳은 유실 방지를 위해 쳐놓은 펜스 구역이다. 3년 만에 남편을 되찾은 고 교사의 유족은 “한 조각의 뼈로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아직 남편도 모두 수습하지 못했고,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2014년 3월 단원고 체육 교사로 발령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변을 당한 고 교사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때면 항상 몸이 먼저 앞섰다고 한다. 또 비행을 저지른 학생에 대해 꾸중을 하거나 매를 들지 않았고, 되레 이런 제자들을 집이나 식당으로 불러 저녁 먹이고, 무슨 말을 하는지 귀 기울여 바른 길로 인도하는 친형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고 교사는 세월호 참사의 순간에도 자신보다 제자들이 먼저였다. 학생들을 인솔하던 고창석, 양승진(미수습자) 교사들의 숙소는 비교적 탈출이 쉬운 5층 로비 옆이었지만, 4층 객실 곳곳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주던 모습이 목격됐다. 세월호가 침몰
<속보> 경기남부지역 중심서(署)인 수원남부경찰서 내 설치한 카페(휴게음식점)가 현행법 위반에 따른 수원시의 제지로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20일자 19면 보도) 시의 재검토가 이뤄지면서 해당 카페가 다음달 중 정상 개장할 전망이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원남부서 내 제1종 근린생활시설(휴게음식점) 입점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수원남부서는 향후 실시계획변경인가, 건축물용도변경 등을 거쳐 카페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수원남부서 관계자는 “수원중부·서부서와 달리 유치장이 있는 수원남부서의 특성상 면회객 등 하루 평균 민원인만 200여명에 달하는데다 직원들마저 마땅히 쉴 공간이 없어 애로를 겪어왔다”며 “시의 적극 행정에 따라 좌초될 위기의 카페 개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과 경찰관등을 대상으로 한 편의 제공 등의 대의적 측면을 고려해 당초 입장을 바꿔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진행했다”면서 “관련 행정절차가 조속히 이뤄지면 다음달 중 수원남부서 카페가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17일 개장을 목표
‘받은 만큼 돌려주자’… 매달 기부·음식 대접 ‘앞장’ “삶이 팍팍할수록 정 나눌 때 진정한 행복 경험할 것” “떡처럼 따뜻하고 끈끈한 나눔의 정을 쌓아 가겠습니다.” 부천시 원종동 부천제일시장의 명물인 떡 전문매장 ‘황토시루’는 맛 좋은 떡 만큼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실천하기로 유명하다. 홍강의(56·사진) ‘황토시루’ 대표는 ‘희망전도사’를 자청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에 매달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홍 대표는 매장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장사를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돌려주자’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적십자사 정기후원회원에 가입하게 됐다는 홍 대표는 주변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적십자사 봉사원의 권유를 받아 망설임 없이 가입원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의 미담은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다양한 노력 봉사활동도 벌이고 있으며, 이중 시장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수원시 영통구 잠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 고경옥 잠원중학교장, 학부모폴리스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문구용 파일 홍보물을 배포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면학분위기 조성을 당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잠원중은 수원남부서와 함께 쾌적한 주변 환경 조성을 통해 학교폭력 ‘제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학부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서장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사랑이 자녀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가 숨진 교사를 ‘순직공무원’보다 예우 수준이 더 높은 ‘순직군경’으로 봐야 한다는 1심 판결에 대해 인천보훈지청이 항소했다. 16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인천보훈지청장은 세월호 희생자인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 이모(당시 32세)씨의 아내가 낸 국가유공자(순직군경) 유족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지난달 패소하자 최근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앞서 인천보훈지청이 2015년 7월 이씨의 아내에게 내린 순직군경유족 등록거부 처분을 취소한다고 명령한 바 있으며, 인천보훈지청은 이에 불복한 입장이다. 이 행정사건의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국가유공자등예우및지원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순직군경은 특별한 제외 대상이 아닌 경우 대부분 현충원에 안장되지만, 순직공무원은 국립묘지법에 따른 별도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병근기자 s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