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달의 현충시설로 안산 본오동 ‘최용신기념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독립운동시설인 최용신기념관은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인 애국계몽독립운동가 최용신(1909~1935,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선생을 기리고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로, 최용신 선생의 건국훈장과 유언장 등이 전시돼있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최용신 선생의 애국계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이 기념관이 이달의 현충시설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남창수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국민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고,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달 현충시설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최근 불안한 시국과 함께 도심과 전철역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잇따라 발생하는 ‘묻지마 폭행’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어른 아이 가릴 것 없이 폭행이 이뤄지는데다 단순 폭행을 넘어 살인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누구라도 운이 없으면 ‘범죄 대상’이 되는 상황이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흥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등굣길 학생과 행인을 흉기로 위협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붙잡힌 A(41)씨는 범행 전 인근 마트에서 흉기 2자루를 훔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한 거주지 없이 시흥 일대 사우나 등을 전전한 A씨는 경찰에서 “더는 살기 싫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앞서 지난 달 9일 의정부경전철 범골역에서 이유 없이 시민 2명을 폭행한 B(2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전날 오후 2시13분쯤 역안 스크린도어를 발로 차며 난동을 부리다가 눈이 마주친 여성(48)에게 다가가 느닷없이 둔기를 꺼내 머리 등을 마구 폭행했고, 이를 말리던 노인(76)도 둔기로 함께 폭행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 나빠서 때렸
경기환경운동연합은 20일 수원역 남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대기 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 질 순위는 180개 국가 중 173위로 최하위”라며 “미세먼지와 오존으로 2010년 1만8천명이 조기 사망했고 2060년에는 5만5천명이 조기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정책이 아니라 사후 땜질식 대책만 발표하고 있으며,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2015년 연평균 초미세먼지가 26㎍/㎥로 측정됐는데, 2022년에는 15㎍/㎥까지 감소하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미세먼지 관리 기준 강화 ▲석탄발전소 축소 및 신규 계획 중단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미세먼지 별도 기준 및 대책 수립 등 7가지 미세먼지 정책을 제시했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전국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이날부터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절반으로 줄이기’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서며, 내달 8일까지 10만인 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신병근기자 sbg@
원천동 전시장 앞 간이천막 설치 22개 전통시장 열흘째 농성 중 “대표이사 협상테이블 나와라” 현대리바트 “제시 방안이 최선” “대표이사 만나도 결과 똑같다” 시민들 “무기한 농성될까 우려” 市 개입 특단대책 요구 목소리 <속보> 현대리바트 수원 상륙을 저지하려는 지역 상인들이 최근 대규모 매장철회 촉구 집회 등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2일자 19면) 릴레이 단식농성 등 계속되는 반발에도 여전히 상생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을 빚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지역상권 붕괴 등에 대한 커지는 우려 속에 시의 적극적인 개입 등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마저 이어지고 있다. 20일 수원시상인연합회와 현대리바트 등에 따르면 수원시상인연합회와 수원시가구연합회 상인들은 지난 11일 현대리바트 매장철회 집회 직후 영통구 원천동 현대리바트 스타일샵 수원전시장 앞에 간이천막을 설치,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로 열흘째 이어진 단식 농성은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상인회 각 회장과 부회장들이 6명씩 조를 이뤄 1개 조당 24시간 동안 참여하고 있으며, 집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한 ‘제23회 경기도장애인축제한마당’이 지난 18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3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오산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고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지체장애인들의 건강증진, 생활체육 저변 확대, 문화·체육활동을 통한 상호 화합의 차원에서 기획됐다.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휠체어경주, 좌식배구, 휠체어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경기와 함께 장기자랑 순서가 이어졌다.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인 축제한마당을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경기남부 지역 중심서(署)인 수원남부경찰서가 민원인 편의를 위해 서 내 설치한 카페(휴게음식점)가 관련 법규 위반 논란으로 운영을 개시하지 못하고 있어 기관간 조율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자체 실시한 조직진단·고객컨설팅에 따라 민원인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이달 초 2천2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경찰서 1층 로비에 42㎡ 규모의 ‘소담 카페’를 만들고 지난 17일부터 운영할 계획이었다. 현재 커피머신기, 냉장고, 주방시설, 계산대, 테이블·의자 등의 배치를 마무리하고 운영을 위해 계약직 형태로 바리스타도 고용했다. 그러나 카페 운영을 위해 시에 문의한 결과 해당 카페가 관련 법규를 위반,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와 당분간 운영이 어렵게 됐다. 현행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의거 수원 영통구 매탄동 1196번지 수원남부서 건물은 ‘수원원천지구단위 계획’상 공공업무시설로 등록돼 있다. 도시계획용도상 제1종 근린생활시설(휴게음식점)에서 판매 행위가 가능하기에 공공업무시설인 수원남부서에 설치한 카페에서는 판매 행위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수
미세먼지 공포 속에 전국민의 생활습관마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환경수도’를 표방한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관리가 소홀해 생색내기 정책이란 비판이 일고 있다. 더욱이 ‘빌라·다세대 붐’이 수원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주민들은 창문조차 열지 못하고 있는 등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시는 ‘인원부족’ 탓만 하며 오히려 시민 피해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논란마저 커지고 있다. 1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시는 지난 7일 이한규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비상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지침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내놓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시가 이같은 주요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중국발 미세먼지와 함께 심각한 주민피해를 야기하는 관내 크고 작은 건설현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에 대한 관리·감독에는 사실상 뒷짐으로 일관, ‘보여주기식 헛구호’란 비판마저 자초하고 있다. 특히 시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5개 분야 중 산업분야에서 ‘공사장 내 비산먼지 관리 강화’를 내세웠지만 공공기
경기도새마을회가 부족한 농가 일손을 거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새마을교통봉사대 경기도지역대 소속 20여명의 대원들은 18일 안성 소재의 배 농가를 방문, 인공수분(화접)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꿀벌들이 점차 사지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하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사정을 접수한 도새마을회가 노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심혁환 새마을교통봉사대 경기도지역대장은 “대원들 모두가 각기 다른 생업에 종사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으나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게을리 하지말자는 차원에서 이번 농가 방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국내 유명 건설업체가 오피스텔 분양을 위해 견본주택을 지으며 인체에 유해한 건축폐기물들을 불법 방치해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폐기물 방치 이후 수차례 비가 내려 토양 오염 논란까지 빚어지고 있는가 하면 편의를 이유로 불법 사무실마저 운영중이지만 시는 이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해 새로운 의혹마저 커지고 있다. 17일 수원시와 A사 등에 따르면 A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수원시 팔달구 권선동 1010-8번지 일원에 지상 2층 309㎡ 규모의 견본주택용 건물을 시공중이다. A사는 이 건물을 다음달 12일부터 수원 호매실지구 일원에서 분양하는 지하 6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3천164㎡ 규모의 오피스텔 견본주택으로 이용한다는 계획으로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현장 곳곳에 인체에 유해한 각종 건축폐기물을 불법 적치해 비판을 자초한 상태다. 실제 A사가 불법 방치하고 있는 폐기물 중 시멘트의 일종인 ‘몰탈’은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알레르기성 피부반응을 유발하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는가 하면 ‘아스팔트 프라이머’의 경우 발암 물질인데다 태아 또는 생식능력에 손상은 물론 반복 노출 시 인체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특별관리가 요구되는 물질이다.
학교의 고민 “교육부 정책 따라 불가피” “구성원 의견 수렴해 반영” “수요자 중심 교육 기대” 학생들의 반기 “순수학문 없애려는 취지” “운영비 충당하려는 목적” “학교는 배움의 상아탑” 경기대학교가 국어국문과와 문예창작과를 통합해 한국어문학 트랙으로, 사학과는 역사콘텐츠학 트랙 등으로 변경하는 학과구조 개편안을 공개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17일 경기대에 따르면 경기대는 기존 인문사회대학과 예술체육대학, 경상대학, 이공대학은 인문예술스포츠과학대학과 경상사회과학대학, 창의공과대학과 IDT융합대학 등으로 개편, 국어국문과 등 대부분 학과는 ‘트랙’으로 변경하는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대는 영어영문학과나 중어중문학과, 생명과학과, 화학과 등 어문과 순수학문도 ‘트랙’으로 대체, 오는 201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 구조조정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트랙제는 학생들이 계열에 상관없이 희망 진로에 따라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학내 구성원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을 뿐만 아니라 순수학문을 인기학과와 합병한 뒤 해당 학과를 없애려는 취지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 재학생은 “통폐합 대상인 학생들에게 전